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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의 오후일정 그리고 저녁 - The place 후기 본문

여행

마카오의 오후일정 그리고 저녁 - The place 후기

진예령 2020. 1. 8.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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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호텔에서 호텔 리스보아쪽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위쪽으로 올라왔다. 

호텔 리스보아(겸 카지노 리스보아)에서 내려서 구글맵을 켜고 세나도 광장으로 이동!

마카오 외항 터미널이 아니라 마카오 페리터미널에 먼저 도착했다면 동선이 조금 더 괜찮았을텐데,  돈을 아낀다는 유혹에 혹해서 외항터미널에 먼저 도착해서 페리터미널로 나가는 루트를 타게 됐더니 동선이 조금 미묘해지긴 했다. 그래도 예약도 안한 4명분 티켓에 반값 할인은 컸으니.... 나름 볼 건 다 볼 수 있는 루트라 괜찮았다. (다행히 시간도 충분했고) 

세나도광장. 

https://goo.gl/maps/bByZmEzTNWxnJoV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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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자체는 넓고 깔끔하고 예쁜 공간이었다. 홍대처럼 뭔가 공연을 하면 더 볼거리가 많을텐데 여기선 그냥 광장이구나 하고 넘어가는 정도. 

그나마 추석 연휴라 꾸며놓은 장식물들이 있어서 볼거리가 없진 않았다는게 장점. (설이 다 되어가는 이 시점에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긴 하지만)

구글맵과 함께했는데도 길을 살짝 헤메긴 했지만 여기까지 오는것도 상점이 제법 많아서 구경할만한 골목들이었다

https://goo.gl/maps/zbADdWHUceQtYEdF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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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울 성당. 성당이라고 하기 미묘하게 뒤쪽의 건물은 사라지고 성당의 앞면만 남아있다. 하지만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경치도 제법 괜찮아서 올라가서 사진 찌 ㄲ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안쪽으로 들어갈순 없지만 올라가서 보면 뒤쪾에 터가 살짝 남아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도 제법 예쁘다. 

성바울성당에 갈때쯤 너무 지치고 힘들고 배고파서 여기서 제법 오랫동안 쉬었다. 아래를 내려다 보고 있는것도 괜찮고 계단에 잠깐 걸터앉아 쉬기도 좋아서 한 30분은 앉아서 쉬었던것 같다. 

리스보아 광장에서 세나도 광장을 지나 성 바울성당까지 쭉 걸어가면 30분정도 걸린다. 이거 외에도 오전에 걷고 오후에 걸은 것도 있으니 중간에 쉬었어도 제법 지칠만한 일정이긴 했다.

 

쉬면서 저녁먹을 장소를 찾아보자며 해질때까지 여기저기 검색해보다가 찾은 곳. 

마카오에서 이탈리아 식당을 찾았다. 구글 평점이 제법 좋기도 했고 음식 사진도 괜찮아보여서 대충 찍었다. 

https://goo.gl/maps/9HEt3eM6FsDtFJ5W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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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크진 않지만 제법 예쁘게 꾸며져있어서 두근거리면서 들어갔다. 

이른 저녁시간에 왔던거라 사람이 없을때 빠르게 입장. 덕분에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었다. 

파스타도 맛있을것 같아보이는데 가격대도 나쁘지 않았다. 

맥주나 와인, 칵테일에 음료도 있어서 가족들의 취향도 적절하게 만족시킬 수 있었고 말이다. 

꼬치요리도 있어서 맥주안주로도 적절했다. 

엄마는 술을 안마셔서 음료를 마시고 맥주에 꼬치, 그리고 가족들의 취향을 반영한 파스타. 

중간중간 간식도 많이 먹고 점심도 든든하게 먹었는데 저녁식사라서 네명이었지만 메뉴는 세개만 주문했다. 여행 초반에 가족들을 든든하게 먹여야 한다는 생각에 회사에서 출장나가서 주문할때처럼 막 주문했더니 다들 배부르다고 불평해서 양을 좀 줄였다. 그랬더니 만족스러웠다는 답변들이 돌아올줄이야 ....  내 생각보다 가족들이 많이 먹지는 않았던 것 같다. 

식사를 하고선 택시를 타고 마카오 페리터미널로 이동했다. 

시간이 미묘하게 남아있는데 택시가 안잡혀서 어떻게 해야하나 살짝 고민했는데 (걸어가기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버스는 마카오 화폐도 없고 잔돈도 없어서 타기 어려웠다.) 조금 걷다보니 다행히 택시가 잡혔다. 

페리터미널로 바로 갈까 했는데 시간이 조금 남았고, 근처에 예쁜 건물도 발견해서 거기에 내려달라고 하고 구경하고 가기로 했다. 

그곳은 마카오 피셔맨스 워프!

https://goo.gl/maps/SuWFeDKC7VNB4fSa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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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에 상점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꾸며져있는것도 괜찮았고 음악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좋은 분위기의 식당들이 있어서 여기서 저녁먹을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차피 동선이 다르지 않으니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었겠지 싶다. 

걷다보면 예쁜 조각들이나 벽화들이 있어서 사진찍기에도 좋았다.

거기서부터 터미널은 다시 조금 걷는걸로..... 

피셔맨스워프에서 카지노를 지나 터미널에 가는길은 그렇게 멀진 않지만 공사중인 곳이 있어서 조금 돌아가야했다.

지금은 공사가 끝났을지 모르겠다만 .... 공사중인데다가 가는길에 아기자기한 샵이 있는것도 아니라 걷는 재미는 별로였다. 

그래도 터미널에 도착해서 조금 쉴 시간은 있어서 잠시 쉬다가 바로 페리를 탈 수 있었다. 

페리타고 돌아가는 길에는 예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하루종일 볼 건 다 보고 돌아간다는 느낌. (가족들의 후기는 좋았는데 매우 피곤했다더라)

 


** 홍콩 여행 중 마카오 당일치기 하루 일정

오전 8시 기상(호텔에서 아침) - 9시 홍콩 페리터미널 - 9시반 페리 이용(구룡 터미널 -> 마카오 외항 터미널) 

마카오 외항 터미널 --(베니시안 호텔 셔틀버스 이용)--> 베니시안 호텔 구경 -> 타이파 빌리지 구경 및 점심 식사

-> 갤럭시 호텔 차베이에서 애프터눈티 --(갤럭시 호텔 셔틀버스 이용)--> 리스보아 호텔 도착.

세나도 광장으로 이동 -> 세나도 광장 -> 성바울 성당 -> 근처에서 저녁 -> 마카오 페리터미널로 이동 (+주변 관광)

저녁 9시반 정도에 페리 이용(마카오 페리터미널 -> 구룡 터미널) -> 호텔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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