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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노프에스프레소 꿀조합

진예령 2020. 6. 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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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5월에 GS25 일부 매장( 큰 매장 위주로 행사를 했던 것 같다) 에서 술을 엄청 싸게 파는 행사를 했었다.

다른 술들은 사실 뭐 그렇다 쳐도 가격표를 보면 읭? 이게 뭐지? 하게되는 이상한 가격이 하나 보인다.

바로 스미노프 에스프레소인데, 한병에 32000원인데 두병이면 30000원이라고? 한병에 다른거 하나를 사도 이득 아님? 하면서 사게되는 마법. 두병을 사면 더 이득인 것 같은 느낌인데 대부분의 편의점엔 꼭 스미노프 에스프레소는 한병씩만 놓더라. 

물어보면 이것만 두병 살수도 있을 것 같지만 사실 처음 한병을 살땐 무슨 맛인지 사실 좀 감이 안와서 소심하게 스미노프와 벨즈 한병만 사왔다. (그리고 사람들이랑 다같이 먹겠다는 생각으로 나중에 두병 더 사왔다) 

사실 지금도 몇가지 품목은 행사를 하고 있지만 스미노프 에스프레소는 다시 안팔더라 ... ㅜㅜ 노리고있는데 안들어와서 매우 아쉬운 상태. 5월에 사둔 세병 중 두병을 아래 조합을 테스트하면서 만들어봤는데 다 괜찮았다. 


우선 처음으로 노렸던 레시피는, 에스프레소 마티니였다. 

에스프레소 마티니의 원래 제조법은 (1 = 1oz)

보드카 1 : 카카오리큐어(크림드카카오)  0.5 : 깔루아 0.5 : 에스프레소 0.5~1 (에스프레소는 커피 취향에 따라)

정도를 섞는 건데 일단 스미노프 에스프레소도 보드카 종류긴 하고,

중간에 있는 커피리큐어는 없지만 어느 수제 커피리큐어를 만드는 영상에서 커피 : 설탕 : 보드카 가 1:1:1로 들어가게 만드는걸 보고 참고했다.

그래서 위 제조법에 대충 집어넣어봤다. 

보드카 1 : 커피리큐어 1 : 커피 0.5~1 인건데 커피리큐어를 커피 : 설탕(시럽) : 보드카 = 1:1:1 이라고 치면

-> 보드카 4/3 : 커피 0.8~1.3 : 설탕(시럽) 1/3 


그래서 스타벅스에서 에스프레소에 샷추가를 하고 바닐라 시럽을 추가한 것과 에스프레소에 샷추가한것만 주문해서 재료로 사용했다. 

사이렌오더로 주문 가능한게 에스프레소 + 샷추가9 + 바닐라시럽9 까지 가능하더라. (9샷 + 바닐라시럽9) 

시럽의 양이 어느정도 되는지 몰라서 검색해봤는데 대충 1oz 정도라는 것 같아서 에스프레소랑 비슷한 양이겠거니 하고 주문했다. 혹시나 시럽이 너무 많거나 단 걸 덜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에스프레소+샷추가만 한 것도 추가해서 제조에 활용했다. (어차피 레시피상 커피가 더 많이 들어가긴 한다) 

 

사실 보드카에도 이미 커피향이 들어가있어서 커피가 조금 덜 들어가도 될 것 같긴 한데.... 그냥 대충 섞어도 맛있더라.

지거로 계량해서 스미노프 1.3~1.5oz 에 에스프레소(+바닐라시럽) 0.6~0.7 oz (+ 에스프레소 0.3~0.5)

단걸 안좋아하면 바닐라시럽 있는 커피를 줄이고 에스프레소만 있는걸 더 넣는 식으로 조절했는데 그냥 반반 해도 다 맛있었다.(개인적으로는 시럽이 있는 걸 조금 더 넣는게 맛있었음) 취향대로 잘 섞으면 될 듯. 

** 참고로 이건 다 쉐이커를 사용해서 얼음이 녹은것도 들어가있음을 감안해야한다. 그냥 대충 섞어서 먹으면 맛이 다를 수 있을듯. 

뒤에는 안주가 하나씩 추가되어 견과류에 청포도, 어묵탕이 추가되었다.

스미노프 에스프레소에 레몬탄산수를 넣어먹는것도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커피랑 우유 타먹느라 신나서 가져온 탄산수는 다른 술에 섞어먹었다. 

커피를 다 털어먹고 또 사올까 하다가 우유로 변경했다. 

초코우유와 바나나맛우유의 조합이 괜찮다는 얘기에 도전했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커피를 안좋아하는 사람은 우유를 넣어먹어도 괜찮을듯. 

비율은 위에서 사용한 레시피와 거의 비슷한데 커피 넣었던거 대신에 우유를 넣었다고 보면 된다. 

딱히 맛 조절할건 없어서 거의 보드카 : 우유 = 1:1 정도로 넣고 쉐이킹해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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