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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중국 선전 프라이팬 치킨+한중퓨전음식 후기

진예령 2019. 3. 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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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도 the Frypan 이 있다 

중국 어느동네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선전shenzhen에는 있었다. 




위치는 window of the world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형 건물. 식당가가 가득한 층으로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 바로 근처에 있다.




메뉴는 중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데, 영어메뉴를 보고 적당히 골라봤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여러명이 왔을때 고르기 좋았다. 특히 치킨 말고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다면 말이다.

치킨만 팔았다면 조금 고민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중국식 부대찌개(훠궈느낌 조금 나는 부대찌개)도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잘 꾸며져있는 편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한자만 아니면 아무리봐도 느낌이 그냥 한국 식당....



메뉴는 위챗으로 테이블위의 QR코드를 스캔하면 확인할 수 있었다. 가격과 사진도 확인할 수 있어서 그냥 메뉴판보다 조금 더 편한듯 싶다.

들어보니 중국에서 위챗을 잘 쓰게 된 이유는 신용카드의 도입이 늦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챗페이가 일찍 정착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만약 우리나라에서도 신용카드를 쓸 수 없었고 카드사의 힘이 약했다면 카카오페이나 다른 페이 종류중 하나가 시장을 장악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지금은 무슨 춘추전국시대마냥 각종 페이들이 여기저기에서 나오고 있어서 뭘 써야 하나 하는 선택의 고민이 생기고 있지만 말이다. 



쨘 그렇게 나오게 된 중국식 부대찌개.

라면은 나중에 추가하면 되겠지 같은 생각으로 차돌 부대찌개 같은 메뉴를 주문해봤다.


차돌... 야채.. 뭐 다 그렇다 치는데 내가 부대찌개/떡볶이를 생각했을때 들어갈거라고 생각도 하지 않았던 재료들이 들어가서 신기했다.

물론 부대찌개는 잡탕국......이 맞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소세지나 햄, 야채와 두부 정도가 들어가는데 반해

여기는 재료가 .......... 아래 보이는바와 같다.ㅋㅋㅋㅋㅋ 

국물 맛도 조금 독특했다. 부대찌개 맞긴 한거 같은데, 부대찌개와 떡볶이 사이 그 무언가의 국물맛에 중국의 느낌이 조금 섞여있는 오묘한 맛. 맛이 없는건 아닌데 상상하던 것과 달라서 신기했다.


그리고 치킨. !!!

치킨은 한국과 똑같다!! 한국의 맛이 그립다면 프라이팬에 와서 치킨을 시켜먹으면 될듯 하다.

심지어 치킨 밑에 깔려있는 종이에는 한국어로 더 후라이팬이라고 써있다.

아래 사진만 보면 아무도 중국인줄 모를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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