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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데스페라도 후기

진예령 2017. 12. 1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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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맥주가 훅 마시고 싶어서 편의점에서 만원에 맥주 4캔하는 걸 사왔다.

맥주를 찾으며 깨달은건데, 편의점마다 들고있는 맥주도 조금씩 달라서 부드러운 킬케니 크림맥주를 마시려고 찾으려다 조금 먼 곳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야했던 터라 그냥 집에 가는길에 있는 편의점을 뒤지다가 마지막,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편의점에서 맥주들을 골랐다.


신기하게도 안먹어본 맥주들에 블랑까지 네캔을 찾으니 딱 만족스러운 결과일 것 같아서 골랐는데 오늘 밤을 함께 할 맥주는 이 데스페라도(DESPERADO)였다.

왠지 이름이 맘에 들어서 골랐는데 마실때 캔에 써있는 TEQUILA를 보니 딱 내 취향일 것 같았다. 다른 캔맥주 중 라거와 데낄라 두종류가 써있는 맥주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데낄라 써있는 쪽이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났다.

도수는 5.9 정도로 마냥 약하지도, 아주 세지도 않은 정도였는데 저녁에 집에서 혼맥하거나 가볍게 마시기 좋은 정도다.

취하려고 마시기에는.... 빈속에 두세캔은 마셔야 할 듯 싶고 기분 좋을때 한캔 하기 좋고, 기분 나쁠 때 한캔 마시면 이후에 얼마나 더 마시게 될 줄은 장담할 수 없다.


게임하면서 한캔 마시고 끝날뻔 했는데 운좋게 같이 마실 사람이 생겨서 한캔에 다른 술 한잔을 더 마시고 기분좋게 (수다와 함께) 술자리를 마무리한 덕분에 하루를 잘 마무리 한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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