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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샌프란시스코 (10)
나 돌보기
금요일부터 시작해서 일요일까지 정신없이 놀았던 이벤트가 끝났다. 공항에서 바로 이벤트 장소인 호텔로 와서 잠깐 편의점을 찾아 나갔다 온 시간 외에는 계속 호텔에만 있었던터라 주변 구경은 아무것도 못했다. 누군가 "샌프란 가서 뭐했어요" 라고 물어보면 "가서 한 거라곤 춤 춘 것 밖에 없어요" 라고 하기는 왠지 조금 아쉬웠다. 비행기 시간이 제법 늦은 오후였기에 잠깐 점심을 외식할 정도의 여유는 될 것 같았다. 원래 계획은 소살리토 바닷가에 내려서 산책도 하다가 바닷가에 있는 어느 레스토랑을 가는거였는데, 그 레스토랑이 쉬는 날이었다. 급히 목적지를 2차 후보였던 다른 레스토랑으로 틀었다. 우버 기사님은 조금 더 멀리 있는 곳을 가려는 듯 싶었지만 지도를 보며 이동했던 터라 적당히 멈추고 식당을 찾을 수 ..
WCS(West Coast Swing, 웨코)를 하면서 얻은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색다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해외에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과 춤을 춰볼수 있다는 것인데, 저번에 러시아 여행갈때는 블라디보스톡에서 날짜가 다행히 맞아서 행사에도 참여하고 신기한 기분으로 춤을 추고 왔었다.그 때는 사실 춤을 시작한지도 얼마 안됐고 해외에 나가서 춤을 춘다는게 조금 어색하기도 했었는데이번엔 조금 더 익숙하게, 더 재미있게 놀았다.샌프란시스코는 출장으로 나갔는데 다행히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소셜이 있는 수요일 저녁엔 일정이 비어서 춤추러 다녀올 수 있었다. 위치는 여기, Mission city swing. 미션시티스윙! 호텔이 많은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져있는데다가 시간도 수요일 오후 9시~11시반이..
중간에 약속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지나간 코스는 조금 생략한 부분이 있지만 어떻게 교통을 선택하고 추가하느냐에 따라 반나절 혹은 하루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코스의 시작점유니온스퀘어에서 조금 내려온 곳이 케이블카가 시작하는 위치다.케이블카라고 다 같은 케이블카는 아니니 노선을 잘 확인하고 타는 것이 좋다. 난 사실 이 바로 다음 정류장에서 탔는데 케이블카가 한종류인줄 알고 덥썩 탔다가 다른 곳으로 가는 바람에 당황했다.여기가 그 다음정류장에서 찍은 곳. 처음 정류장에서 타면 타자마자 표를 사는것 같지만 중간에 타면 타자마자 돈을 내는게 아니라 중간즈음 가서 돈 안낸 사람은 티켓을 사라고 얘기한다. 그 때 현금내고 구입하면 된다. (7달러) 카드가 되는 것 같진 않다. 뒷좌석에 앉아서 보이는 곳을 찍..
미국에 매장이 아주 많이 있는 The Cheesecake Factory. 빅뱅이론 미드에서 페니가 일하던 그 치즈케익 팩토리다. 미국가면 왠지 가야할것 같아서 (주변 사람들은 안가는데) 굳이 찾아가서 식사를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빅뱅이론에선 애들이 메뉴도 지들 취향에 맞는것만 시켜서 진짜 맛있는게 뭔지 모르겠어서 적당히 찾았는데 제일 맛있는건 역시 치즈케이크다. 가게이름걸고 하는 거니만큼 종류도 많고 맛도 손꼽을 정도다.다만 정말로...... 종류가 빼곡하게 써있는 이 메뉴판 두장을 꽉꽉 채우니 종류별로 다 주문할게 아니라면 취향에 맞는 치즈케익을 미리 마음에 정해놓고 가는 게 좋을 듯 싶다. 아니면 그자리에서 메뉴판만 뚫어져라 보고 뭘 골라야할지 고민할 것 같다.일단 이건 후식으로 두고, ..
샌프란시스코 3대 브런치가게라는 마마스.오픈시간을 노려서 갈까 하다가 브런치집이라는데 아점시간에 가야 맞지 않겠나 싶어 주변 관광하면서 10시반 정도에 도착했더니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가게 한쪽 면을 거의 채울 정도로 줄이 길었는데 한 30분 정도 기다리니 들어갈 수 있었다.그래도 생각보단 금방 줄어든다. 참고로 신용카드는 안되고 체크카드 혹은 현금만 가능했다. 계산이 복잡해서인지 인원이 많으면 따로 계산해달라는것도 안되는듯 입구에서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구경했다. 마마스로 검색했을때 나왔던 브런치 메뉴중 몬테크리스토와 에그베네딕트를 노리고 왔는데생각보다 그것 외에도 종류가 다양했다. 여러명이 오면 팬케익이나 오믈렛, 그냥 프렌치토스트나 버거까지 더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아래 메뉴판의 맨..
미국에서도 컵라면을 구할 수 있다.우리나라가 컵라면 강국이라도 느꼈을때는 컵라면을 파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국 컵라면 / 농심 컵라면을 봤을때다.그 외에도 니씬의 컵라면이 있어서 대부분 니씬과 농심, 오뚜기의 싸움을 보는듯한 느낌이었다. 한국 컵라면도 한국과는 같은메뉴지만 다르다고 하던데 그건 그래도 아는 맛일거라고 생각하고해외에 나가면 주로 니씬 컵라면 못보던걸 한번씩 도전해보곤 한다. 이번엔 이 Chow Mein 이라는게 맛있어 보여서 샀었다.마트마다 컵라면 가격이 다 다른데, 이 동네 마트같은 곳에서는 1.5달러 정도 했었다.비슷한 동네마트여도 컵라면이 비싼 곳이 있고 싼곳이 있는 듯 싶었다. 편의점도 조금 더 가격이 있는 편인 듯 싶다.고른건 치킨 플레이버!그리고 호텔에서 커피물 끓이는걸 이용해서 ..
샌프란시스코에서 갑자기 국물있는 우동이 먹고 싶어서 찾아간 우동 맛집 무기조.샌프란시스코 우동으로 찾아서 괜찮다는 평이 많길래 찾아갔는데 위치는 재팬타운이었다.숙소에서 멀리 있나 했더니 그렇게 멀진 않았다. 재팬타운 건물 2층으로 올라가니 비교적 늦은 시간에도 문을 열고 있었다. 마감이 9시라고 들어서 서둘렀는데 9시에 문을 닫는게 아니라 주문 마감이었던 것 같다. 같은 건물 같은 층엔 아주 맛있어보이는 파르페 가게도 있었다.혹시 일찍 가서 시간이 된다면 후식으로 파르페도 괜찮을 듯 싶다. 메뉴는..... 흔들려서 거의 알아볼 수 없지만 MUGIZO 의 대표메뉴에는 독특한 메뉴들이 많았다.대표적인게 크림우동 ! 조금 도전하는듯한 메뉴지만 괜찮아 보인다.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끌린 메뉴가, 방금 디저트..
미국은 술을 판매하려면 허가를 얻어야하는듯, 모든 마트에서 술을 팔진 않고 일부 마트에서 술과 안주류(?)를 따로 팔고 있었다술에 관한 법령이 까다롭고 주마다 달라서 그렇다고... 술을 사려면 술집이나 바 등에서 마시거나 이런 전문 판매점을 따로 찾아가야되는 듯 하다. 그게 바로 베브모 BevMo! 생각보다 가격이 엄청 싸진 않았다. 코스트코는 더 쌀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있던 곳에서 코스트코를 가기가 어려워서 비교적 가까운 곳을 찾았다. 여기 외에도 주류 판매점은 주변에 많이 있다. 그저 큰 매장이 아닐뿐. 여기는 정말 큰 매장이다! 주류백화점이라고도 부르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입구에서 바구니를 하나 주워들면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내가 도대체 뭘 고를지 모르겠다. 우리나라에는 구하기 힘든 술들도 많이 ..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굴요리 전문점, 호그아일랜드.페리빌딩에 있고 입구에서 들어가면 바다쪽을 향해있는 식당이다. 식당에 앉아 바다를 감상하며 굴요리와 술 한 잔 하는게 제법 괜찮다. 바깥에 앉아서 먹는것도 괜찮을듯 싶었는데 이른 저녁시간에 가서 식사하는 중간에 추워질것 같아서 실내 자리로 안내받았다. 일찍 가면 줄을 서지 않을 수 있는데 저녁시간 다되어서 오면 줄이 길어지기 시작한다.우리는 그나마 일찍 가서 거의 줄서지 않고 들어갔지만 (대기 1,2팀 정도 있을때) 식사하는 중에 보니 줄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저녁시간 한 중간에 오면 한 30분은 기다려야되지 않을까 싶다 식당에서 볼 수 있는 바다 그리고 메뉴는 이렇게 있다.오늘의 굴! TODAY's OYSTERS 옆에 있는 숫자는 갯수고 아래는 금액이..
Scoma's Restaurant가격대가 조금 있는 식당이지만 괜찮은 해산물 레스토랑이다. 지도의 위치를 찾아가기위해 Jefferson St의 인앤아웃버거가 있건물 근처의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볼 수 있다. 아래 건물의 왼쪽 길이다. 가는 길에 있는 길에서 본 주변 풍경이다.저녁식사를 하기위해 갔던 터라 저녁의 피어를 볼 수 있었는데 길 건너 보이는 곳이 피셔먼스 와프다. 거의 가장 끝에 있는 피어이다. 이탈리아인들이 이주올 때 바다 근처에 자리를 잡고 해산물 요리를 하면서 피어 주변의 많은 해산물 식당이 생겨났다고 한다. 조명이 밝아서 이렇게밖에 안나왔는데 스코마스는 이런 건물에 있다. 보기보다 제법 크고 안으로 들어가면 공간도 넓다. 운영시간은 보통 오전11시반~정오에 시작해서 저녁 9~10시 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