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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또 다시 돌아온 여행시즌 ...! 는 8월에 다음 비행기를 타러갈 예정이라 이전 여행기를 남기려고 돌아왔다. 3월에 신나게 3주 미국 여행에 몇주 있다가 싱가폴까지 갔는데 거의 연달아서 간거라 따로 정리할 여유가 없었다. 4월말 즈음에야 정신차리고 정리해야지 했다가 갑자기 뜬금없는 티스토리 의료법위반 어쩌고가 뜨면서 굳이 티스토리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 6월부터는 글쓰기 수업을 듣는다고 글을 쓰다보니 티스토리는 생각도 안나....다가 이제 글쓰기 수업은 마무리(마무리가 제일 바쁘긴 하지만)되면서 생각이 났다. 마침 다음 여행기간도 다가오니 아예 여행 기록을 안남기는 것보다는 뭐라도 남겨놓는게 좋겠다 싶어서 다시 정리해보려고 한다. 3월에 갔던 여행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대부분 그랬으니..
샌프란시스코 23:30 -> 인천 04:30 비행기. 10월 30일에 미국에서 타서 11월 1일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라 영화는 그대로겠지 했는데 업데이트 되었다. 라이언킹이 생겼다.
출발한 날은 9월 2일이었나 오전 8시40분 비행기로 탑승하기 의외로 빡센 편이다. 표를 얻기가 힘든게 아니라 저걸 타려면 5시 버스를 타고 공항에 가야하는데 심지어 2터미널이라 1시간 반이 걸려서 2시간전에 겨우 공항에 도착함... 버스나 비행기에서 거의 기절하게 되는 비행편이다ㅠㅠ 잠을 거의 새벽1시 넘어 자는 내게는 잠부족으로 기어가게 만드는 비행편.... 아침이니까 간단하게 오믈렛을 주문해봤다. 계란이 포슬하니 나쁘진 않았는데 기내식은 엄청 배고픈상태로 타지 않는한 항상 한그릇을 다먹기가 힘들다. 과일은 색이 달라보이지만 메론이었고 요플레는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대로 비행기 내려서 점심을 거르게될줄 알았으면 안남기고 다 먹었을것이다... 옆엔 닭고기에 밥이었는데 이것도 괜찮아보였다. ..
롤리-더럼 공항.굉장히 무시무시하게도... 6시반 비행기였는데 이 새벽에 공항에서 이동하는 사람이 제법 많았다. 아니 이 관광할것도 없는 동네에 ... 주민들은 많은듯 싶었다. 게다가 국내선/국제선 할거 없이 이동하는 사람들인지 인천공항의 낮시간 못지않았다. 제법 시간여유를 가지고 왔던거였는데 티켓 발권하는데도 줄을 서야했고, 심지어 티켓은 아래 보이는 기계에서 발권하고 짐부치는 줄은 따로 서야 했다. 그 짐부치는 줄은 담당하는 카운터가 몇 개 없는지 시간도 제법 걸렸다.티켓 발권할때 짐은 수하물이 2개로 허용범위에 들면(미국 기준) 따로 추가하지 않아도 됐다. 추가해야하는데 안한건줄 알고 티켓 발권 직후부터 담당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딱히 상관 없는듯. 다행히 짐 맡길때도 그런 걱정 없..
싱가폴 창이공항에서 대한항공으로 인천공항에 귀국하는 길.비행기는 창이공항 제 4터미널에서 탔다. 올때갈때 같은 터미널이었다. 기내반입 안되는 물품들은 날카로운 것들과 100ml이상의 용기에 담긴 액체류.이건 어딜가나 항상 같다.돌아가는 길이라고 열심히 사서 캐리어에 넣었는데 무게가 별로 안된다. 신기할따름....사실 출발할때는 7~8킬로그램정도였으니 그거에 비하면 제법 늘어난 무게긴 했다. 그리고 특히 나처럼 차를 많이 샀다거나 쇼핑을 좀한 사람들이라면 공항에서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다.캐리어를 아직 부치기 전이라면 터미널에 가자마자 GST Refund를 보고 찾아가서 물건을 확인하고 세금환급을 신청한 뒤 바로 짐을 부치면 된다.들고있는 물건인데 따로 짐을 부칠 일이 없는 물건이라면 보안검색을 받고 안..
앞서 미리 수속 밟을때도 전혀 모르고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막상 타려는데 삐 소리가 나더니 옆으로 잠깐 오라고 해서 어라 이게 뭐지? 뭐가 걸리는게 있었나? 하는 생각을 하며 갔더니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됐다며 티켓을 바꿔줬다. 와우 덕분에 54번째 줄 창가쯤 있던 자리에서 비즈니스 복도쪽 좌석으로 바꼈지만복도쪽이라도 행복해졌다.어차피 잠을 잘 자보려고 창가를 원한거여서 ... 비즈니스면 복도여도 상관없이 잠을 편하게 잘 수 있지!!! 발뻗을 수 있는 공간과, 자리에 있으면서 쓸 쿠션과 담요, (성능이 아주 좋아서 소음을 다 없애주는) 헤드폰이 있었다.그리고 신발이랑 1회용 칫솔/치약도. 다른 그 무엇보다 드러누워서 잘 수 있다는 게 제일 좋았다.야간 비행이라, 비행기 시간이 오후11..
또 한번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바람에 오게 된 제2터미널.저번에 왔을땐 오후8시 비행기라 사람많은 시간에 적당히 한적하고 괜찮았었던 기억이라 이번에도 괜찮을거라고 생각하고 갔다. 수속은 진짜 가자마자 바로 밟고 끝났고,SKT에서 플러그도 바로 빌리고 남은 시간에 전투식량도 실험삼아 구입해봤다. 그리고 보안심사를 받으러 갔는데 오후 7시 이후에는 출국장도 하나만 운영한다. 이런.제2터미널의 1번 출국장 운영 시간은 06:30~19:00 이다. 2출국장 역시 사람이 거의 없어서 가자마자 보안심사, 출국심사를 마쳤다.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마티나 라운지에 갔다.그리고 충격적인 사실, 라운지는 10시에 문을 닫는다.음식 마감은 오후 9시반..... 내가 들어간 시간은 9시 20분 정도였다. 들어가자마자 남은 음식을..
대한항공으로 인천-샌프란시스코를 왕복했다. 덕분에 마일리지가 여태 모았던것만큼 쌓인것 같다. 가는 행기는 저녁 8시 출발이었지만 도착이 오후 3시정도여서인지 밝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영화는..... 요새 영화가 볼게 없었나? 내가 영화를 잘 안봐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최신영화에도 딱히 볼만한 영화가 안보였다. 그래서 다른데서라도 찾아볼까 했는데 .... 영화가 차라리 낫겠다 싶었다. 포기하고 어차피 잘 시간이니 노래나 듣겠다며 노래를 등록했다.내 음악 리스트에 담을 수 있는건 100곡뿐이라 원한다고 앨범마다 다 집어넣으면 금방 터지더라.테마음악에 취향인 노래가 많아서 좋았다. 팝송에는 아쉽게도 시대별(?)음악이 2000년대까지만 있고 2000년~지금까지는 없었다. 그리고 최신에는 진짜로 최신만 있어서..
기내 면세품, 가는길에 예약주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구입한 BOTTEGA LIMONCINO. 예전에 이탈리아 여행갔을때 로마에서 남부투어를 하면서 먹어봤던 레몬주가 그렇게 맛있어서 돌아와서 안사온걸 암청 아쉬워했었다. 그런데 전혀 뜬금없는 곳으로 여행을 갔다가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으로 팔길래 여행 시작과 동시에 예약을 걸고 가게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알콜도수가 30도인거 치고는 제법 달아서 얼음만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 했다. 아쉽게도 그거까진 생각 못하고 그냥 술만 마시거나 탄산수를 조금 섞어마셨는데 음료수 마시는것처럼 술술 들어간다. 레몬맛이라고 해서 상큼하기만 한 건 아니고 꿀 탄것처럼 살짝 부드럽지만 끈적인다는 느낌까지는 아니라서 적당히 깔끔하규 괜찮았다.
원래 일정은 오후4시쯤 울란바타르에 도착해서 투어를 끝마치기로 되어 있었다. 그래서 어제 저녁부터는 눈이 엄청 많이 왔으니 한국 정도의 교통체증으로 계산하고 늦어도 한 6시~8시쯤 도착할 거라고 생각하고 국영백화점 또는 고비팩토리, 둘 중 어디에서 쇼핑을 하고 저녁 비행기를 타느냐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눈을 보지 못했을 때는 두 곳 다 들러서 쇼핑을 하고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는데 눈이 와서 그나마 줄여본 계획이었다.전날 두메가 잘 도착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하던 모습은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갔었는데 나중에 울란바타르에 도착할 때가 돼서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눈이 왔으니 출발은 일찍 해야 좀 더 잘 도착할 수 있지 않겠냐며 7시에도 일어날 수 있다고 호기롭게 외쳤지만가이드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