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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도서관 열람증 갱신 이후 처음으로 골라온 책이다. 자주 보는 구간에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오던것도 있어서 집었는데 유투브 채널도 있고 몇가지 공부하는데 참고할만한 링크들도 알려줘서 책을 읽고 나서도 찾아볼만할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내 성향에 맞는 투자가 어떤건지 알 수 있었다는 것. 사실 주식투자야 이미 하고있긴 하지만 성향에 맞아서 나름대로 잘 실천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깨달음을 얻은것 같은 느낌도 있다. 사람은 가산형 인간과 감산형 인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산형 인간은 뭔가 특출나게 잘하는 한 분야가 있는 사람, 감산형 인간은 그냥 다 고만고만하게 적당히 하는 사람이라도 한다. (그러다 뭐 하나 잘 못하면 저것만 고치면 문제없다는 얘기를 들어서 감산형이라고 함) 가산형 인간은 창업을 하면 잘한..
책에서 소개한 대로 내 로드맵을 찾으려고 고민해봤다. 한번 다 읽었는데 쓰면서 찾아보려고 다시 훑었다.관련해서 찾아보고 싶다면 http://roadtripnation.com/ 혹은 http://roadtripnation.org/ 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책은 번역판이었는데 사이트는 영문이다. 그래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내 관심 분야스포츠, 춤, 웨스트코스트 스윙, 몸을 움직이는 것 ★★★음악, 드럼, 피아노, 팝송, 노래하는것 ★★여행 ★★★글쓰기, 독서, 책 ★★★공학, 프로그래밍 ★★사진/디자인, 촬영, 편집, 영상 ★★경영, 경제, 돈, 기업, 재무 ★★ 내 기본 성향뭔가를 만들기 ★★★적극적으로 신체 활동하기 ★★문제 해결하기독립적으로 일하기 하나의 기본 성향 + 두가지..
한국에서 평범하게, 수능을 보고 대학을 나와 어딘가의 회사에 취직해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꼭 한번 읽고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책. 미래에 기계가 내 일을 대체하게 된다면,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면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해봐야 한다. 내 일은 기계가 대체할 수 있는가. 나는 지금 개발자로 일하고 있음에도 내가 지금 회사에서 하고 있는 일은 고급 기술이라고 하기엔 아직 부족해서 최근 고민이 많다. 조금 더 경험을 쌓으면, 내 윗분들처럼 좀 더 고급 기술 위에서 통찰력을 보이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가, 그렇게 할 수 있을 여력이 나한테 있는가, 등의 여러 문제를 생각하느라 책을 읽는데는 시간이 제법 걸렸다. 그 밖에도 돈을 벌어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고, 우리나..
지난 금요일에 독서와 함께한 티타임.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서 즐거웠다 결론만 얘기하면 업무 외에도 취미나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쏟다보면 다방면(?)의 인재가 될 수 있다. 혹은 그런 시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정도의 얘기다. 나는 어느정도 동의하는 얘기라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한 우물만 판다고 인생이 즐겁고 만사가 잘 풀리는 것 같진 않더라. 내가 천재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업무가 아무리 맘에들고 가고싶은 꿈이었고 이루고자하던 목표였을지라도 그것만 하는데는 집중력에 한계가 있다. 다른 것도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갖고 여유를 즐기는 것이 다시 본업으로 돌아갔을때도 충실할 수 있다. 물론 쉬는 시간에 몰입하려던 것에 너무 집중해서 본업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면 우선순위를 잘 정하거나 ..
리샹퉁이라는 중국인 저자의 블로그에 썼던 얘기들을 묶어 책으로 만든 것들인데 개중 몇개 글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아마 내게 해당되는 내용이라서 그럴수도 있고 내가 그 글을 읽으면서 격한 긍정 또는 부정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는 학생때는 공부를 해서 지식을 채우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얘기한다. 물론 맞는 말이라서 이 말에 대해 딱히 반박할 거리는 없다. 물론 세세하게 파고들면 나도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학생 때 돈이 부족하다고 알바만 하는것, 이건 현실 앞에서 어쩔 수 없이 하게 될 수 있다. 물론 공부할 시간을 부족하게 하는 일이 당연하고 공부할 시간을 다 뒤로 제껴놓고 알바만 하는 것 역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과했을때 좋지 않다는 것이지 본인이 학업과 ..
노후는 언제부터 준비해야할까? 아직은 솔직히 난 어떻게 늙을까, 그땐 어떻게 먹고살까 하는 게 가깝게 다가오진 않는다. 하지만 별다른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살아온 날보다는 더 많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10년마다 직업을 하나씩 바꾼다고 해도 대여섯개는 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 책에서는 그런 식으로 얘기하진 않지만, 65세 은퇴 이후에도 삶을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일이나 취미, 봉사활동 같은 열정을 갖고, 은퇴 전부터 꾸준히 해왔던 그런 것들 말이다. 은퇴 후에 생각하면 그 땐 새로운 것에 열정을 갖기 힘드니 직업이 있을 때 미리미리 찾아보라고 한다. 나도 내가 열정을 가져보려 했던 것들에 대해 생각했는데, 지금도 다시 하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비용이 부담되어..
인간관계는 어렸을때나 어른이 된 지금이나 어려운 주제다. 어렸을 땐 누구에게나 사랑받기를 꿈꾸기도 했지만 지금은 주변에 소수의 친한 친구들만 있어도 감사할 뿐이다. 사실 친하고 덜친하고 같은 것들도 주관적인 평가긴 하지만 꾸준히 연락하고 서로를 챙겨주는 사이면 충분히 친한거라고 생각한더. 이 책에선 관계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강조한다. 사소하게는 인사하기부터 내 상황이 어려울때 작게나마 도와주는 친구와의 관계라거나. 읽으면서 나 자신의 인간관계도 생각했다. 최근 나와 친구 사이관계보단 친구들 사이에서의 다툼으로 그 사이에서 입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화해할 수 있도록 내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등으로 고민을 했던 일도 다시 생각해보기도 했다. 인간관계에 무슨 답이 있겠냐 싶으면서도 기본적인 예의는 ..
책은 나오자마자 사놓고 연말연시를 틈타 이제야 읽은 책. 연극 대본같은 형식이라 그런지 글이 굉장히 쉽게 읽힌다. 흐름도 재미있게 따라갈수 있어서 읽는 중간중간 계속해서 연극에선 어떨까 하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스포있음----------- 주제는 해리의 아들이지만 원작 해리포터와 불의잔에 나왔던 포인트 등 몇군데를 짚으며 여길 바꿨으면 어땠을까 를 생각해보게 하는데 그에 따라 바뀌는 점들이 나비효과만큼 커진다. 여러 해리포터 팬픽들을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도 있지만 사실 팬픽은 팬들이 쓰는것인만큼 본인들이 사랑하는 캐릭터들은 남겨두고 쓰는 편이라... 잠깐 나오는 세계라지만 작은거 몇개 바꿨다고 이렇게 왕창 바뀔거라고는 생각해보지 않았서 신기했다.
SNS를 보다보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가고 사진을 올리곤 한다. 몇몇 사람들은 아주 많은 여행사진을 올리는데 거의 책을 만들어도 되겠다 싶을 정도다. 나도 평소엔 거의 하지 않다가 여행만 가면 사진 찍고 올리곤 했는데 그럴때마다 생존신고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행지에 가선 시간도 왠지 모르게 넉넉한것 같아서 몸이 피곤함에도 잠을 줄여가며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지에서의 기분을 잊지 않으려고 기록을 남기곤 했었다. 그러다가도 언젠가 한번은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다이어리를 놓고 내리는 바람에 그 여행의 기록은 그대로 분실해수 돌아와서 복구하려고 해도 세세한 일들까지 기억나지 않아 아쉬웠었다. 그런 기록들을 다 모아 책으로 만들면 어떨까. 지금은 블로그나 일기, SNS에 남기는 정도지만 다 모으거나 한 ..
미국 문화...라고 해서 사실 알고있는 것도 없고 나름 여행도 잘 다녔다고 생각하지만 미국쪽은 여행가본적이 없어 궁금한 마음에, 그리고 목차에 최근 만들어볼까 했던 포춘쿠키에 대한 내용이 있기에 빌려본 책. 생각했던거나 미국 드라마에서 보던 것들과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다. 미국은 자유의 국가라고 할만큼 자유롭다고 생각했는데 그 자유는 법을 지키는 것을 기반으로 다져진 것이라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모두가 법을 지킨 덕에 이룰 수 있는 자유라고나 할까. 만약 누군가가 그의 자유를 위해 법을 어긴다면 응징을 받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의 문화 역시 미국과 매우 다른데 어느 쪽이 좋을지는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나만 해도 나름대로 한국식보단 미국식에 가깝다고 생각했으나 책을 ..
어렸을 때부터 대학가라는, 공부하라는 잔소리보다 받은 용돈으로 주식을 사라는 얘기를 들었다면 어땠을까. 아버지는 내가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도 주식은 절대! 하지 말라고 하셨다. 한번은 정말 궁금해서 주식을 해본적은 있는지 했다면 어느 회사의 주식을 샀었는지, 대체 왜 주식이 도박과 같다고 생각하는 건지 물어봤었는데 별 이유가 없었다. 직접 해본 경험이 아닌 누군가가 주식 투기를 하고 돈을 잃었다고, 아마 거의 전재산을 잃어서 위험한거란 생각을 하시는것 같다. 하지만 만약 어려서부터 주식에 대한 교육, 돈에 대해 경제에 대해 한번이라도 제대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면 다르지 않았을까. 난 회사에 취직하고 월급이라는 큰 액수가 통장에 찍히는걸 보고 어떻게 이걸 써야할지 아무 생각이 들지 않았었다. 막..
지난달에 갔던 카페쇼에서 사온 그라인더. 돌아다니다 제일 싼 그라인더라 샀던거고 살때 커피굵기도 조절해서 갈 수 있다고 해서 구입했다. 거의 몇달, 일년에 하나씩 장비를 구입해오는 것 같다. 내년엔 주전자다! 아무튼 이 그라인더의 가장 위쪽을 조절해서 굵기를 조절할수 있대서 두번에 걸쳐 원두를 갈면서 실험해본 결과 에스프레소 정도 굵기는 확실히 무리다. 끝까지 조여서 작게 간다고 해도 드립커피 정도가 간신히 나오지 않을....는 소망을 갖고 있는데 내가 할수있는한 최대한 조여서 했으나 드립커피로 쓰기에도 너무 굵게 갈린다. 두번 갈아야할지 아니면 어떻게든 더 조여서 써야할지 고민된다. 카페쇼에서 원두도 좀 사왔는데 그라인더가 진한 커피를 마실수 있게 도와주질 않는다ㅠㅠ -------------------..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데도 흔히 한국인이 쓴 최근 경제관련 도서와 같은 제목에 무심코 빌려왔다 학자금 대출을 다 갚았다고 하는거여서 아주 많은 주택 구입 및 전세대출 등의 큰 빚을 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긴 했는데 시작이 반이라고 습관 등을 고치는데는 좋을것 같다. 그리고 우리나라도 학자금 대출로 고생하는 사회초년생은 많을테니까 말이다. 나도 최근엔 귀찮다는 핑계로 가계부 쓰는걸 중단한 뒤로 슬슬 씀씀이가 커져서 다시 관리를 하려는데 이 책 덕분에 자극을 받았다. 소비단식까진 조금 어렵겠지만 소비최대절제(?) 정도까진 하고있다. (그러고도 쓰는 금액을 봐선 커피값은 좀 자제헤야할듯 싶다. 친구들 만날때 드는 비용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되는 것이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