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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송도 여행을 갔다가 발견했던 신복관이 광교에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언제 한번 꼭 가보겠다며 적어두었던 곳. 송도에서 가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결국 방문해보게 되었다. 송도에서는 왜 줄을 서서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광교 신복관에서 줄서있는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위치의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물론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는 그런 사실을 몰랐을 때라 사람이 없을 떄를 노려 방문하기 위해 식사시간을 피해서 방문했었다. 식사를 하기엔 아주 많이 어중간한 4시 정도... 가격은 1인에 만원에서 1.5만원 정도의 가격대로 두명은 3만원 내외 정도면 충분했고 메인 메뉴인 쭈꾸미 또는 우삼겹 쭈꾸미 등의 메뉴에 치즈를 얹은 볶음밥을 얹어서 먹기로 했다. 주문하려는데 볶음밥은 나중에 추가해도 된다는 ..
인계동 효원공원 앞에는 955 카페가 있다. 처음에 카페 이름을 보고 위치가 955번지쯤 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카페를 둘러보고 나서 왜 이름이 955인지를 알게 되었다. (방문했던건 22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즌이었고 지금은 무언가 조금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다. ) 들어갈때만 해도 이름의 기원은 알 수 없다. 그저 귀여운 곰돌이가 있겠거니 싶은 정도의 느낌을 주는 카페 간판과, 루프탑이 있을 것 같은 인테리어만 확인할 수 있다. 2층에서 시작하는 이 카페는 3층의 루프탑 공간까지 같이 쓰고 있다. 건물의 크기로 미루어 제법 큰 카페일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카페 내부는 정말 자리가 많다 싶을 정도로 넓었는데 그것도 주말 낮의 데이트하기 좋은 시간이라 그런지 어느새 다 채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
광교 주변에서 고기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곳. 상현 카페거리 근처라 그렇게 멀지도 않은데 맛집이라는 후기가 많길래 찾아가보게 되었다. 사실 조금 더 격식있는 자리에서 찾아갈 생각을 했었는데 가보니까 한 테이블당 4명이 최대인 것 같고 그 이상이면 불편할 것 같은 구조였다. 인원이 5명 이상이라면 다른 곳을 찾아보는게 더 좋을 것 같다. 그래도 4명 이하의 인원에게는 맛있는 돼지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 가격은 세트메뉴 500g 정도에 4~5만원대 가격으로 삼겹살 190g에 14000원 정도면 그렇게 비싸지는 않은 금액 같다. 두명이서 모듬세트 하나에 한정판 배받이살을 1인분 추가해서먹고 인당 3만원 정도의 금액이 나왔다. 회식비 정도 가격대인것 같은데 엄청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던 걸 생각하면 괜찮은 같은..
요새는 무인카페들이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물가상승과 함께 부쩍 증가한 인건비 때문이라고 짐작해보지만 점차 사람의 일자리를 로봇이 차지한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은 유동적으로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으니 로봇이 반복하는 일들을 대신해주는거라 생각해도 일자리를 뺏긴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는 착잡함을 느끼곤 한다. 방문했던건 작년 가을이었는데 로봇으로 인건비를 아끼고 24시간 운영하는 덕분인지 잘 운영되고 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앉아서 마시고 갈 수 있는 자리도 서너테이블 정도는 갖춰두고 있어서 급할 때 쉬어가기에도 괜찮을 듯 싶었다. 매장의 대부분은 로봇이 커피를 내려주는 공간이 차지하고 있었는데 기다리는 동안 로봇이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감상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가격은 커피는 2..
이번엔 본격적으로 일하러 갔던 광교의 아지트 카페다. 1층은 엄청 작아보이는데 2층의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서 가서 수다떨기에도, 일하거나 책을 읽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평일 낮에 방문한 덕분에 사람이 많지 않을때 갔는데 저녁부터 사람들이 막 들어오기 시작했었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긴 하지만 주방에 가려있어서 그렇게 넓진 않다. 그래도 혼자 앉기 좋은 테이블이 여럿 보였다. 지금은 아이스크림을 먹기엔 너무 추운 계절이지만, 퍼스트크랙을 방문했을 때는 가을정도로 아이스크림 도전해볼만한 시기였다. 먹어보고 싶은 아이스크림 메뉴도 많아서 다음에 가면 한번쯤 도전해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가자마자 눈에 들어왔던건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아보이는 크로플이었다. 아이스크림 크로플도 있지만 그 외에도 솔티드 카..
당근을 보다가 동네에 보틀케이크가 맛있는 가게가 생겼다고 하길래 찾아가봤다. 요새 여기저기 맛집이 많이 생겨서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다. 물론 다이어트와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는 함정이 있어서 그렇게 자주 가진 못하지만 그래도 한번씩 찾아가서 디저트와 함께하면 업무 걱정도 다른 근심도 멀어지는 것 같은 효과가 있다. 유과당은 간판이 크게 달려있는 가게가 아니라 위치를 확인해도 생각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 버스정류장 내려서 큰길에 있는 가게니 굳이 상가를 한바퀴 돌지는 않아도 되는데, 가게들을 유심히 살펴보거나 앞에 있는 작은 간판을 찾아야한다. 그러면 숨은 가게중에 이렇게 과자를 파는것처럼 보이는 가게를 발견할 수 있다. 안에서 먹고갈 수는 없는 크기고 거의 배달이나 포장 전문이라고 보면 된다. 요..
비교적 얼마전 (패딩입는 시기)에 방문한 반가흑돈. 강남에서 점심약속이 생겨서 어딜 갈까 하고 찾아보다가 등뼈구이를 파는 맛집이 생겼다길래 여기다 싶어서 찾아갔다. 이거면 그냥 신동궁 감자탕을 가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거긴 너무 매워서 매운거 안좋아하는 사람이랑 가서 먹기엔 좀 부담스러워서 그렇게 안맵고 적당히 매콤달달하다길래 반가흑돈으로 결정했다. 그런데 그 메뉴가 저녁에만 나오는 메뉸지는 몰랐지..... 이동네가 아무래도 점심에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인 곳이라 후다닥 먹고 돌아가야하는 직장인들과 그 지갑을 생각해서 점심메뉴와 저녁메뉴를 분리한 것 같았는데 그걸 모르고 방문한 내 잘못이었다... 점심부터 등뼈구이 먹고싶은사람이 있을 수 있지 않냐며...ㅠㅠ 도착해서 이 메뉴는 저녁에만 된다는 문구를 확인하..
낙원타코는 사실 광교나 수원에 있는 곳을 가봐서 강남도 별로 다를 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으니까 다른 지점을 가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가게 되었다. 메가박스에서 영화보고나서 방문하기 좋은 동선이기도 해서 영화 끝나고 딱 식사하러 가면 좋은데 여기는 점심, 저녁식사 시간에는 대체로 웨이팅이 있는 편이라 식사시간을 살짝 피해서 오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메뉴판 찍는걸 까먹었는데... 메뉴는 다른데서도 볼 수 있으니 넘어가는걸로.... 강남 낙원타코는 살짝 기계가 사람의 일을 줄여주는 것 같았는데, 주문을 키오스크로 받고 일부 메뉴는 로봇이 서빙을 해준다. 단순한 업무니 이렇게 대체되는 거긴 하겠지만, 왠지 이런 걸 볼 때마다 편리함과 동시에 사람이 설 곳이 사라진다는 어딘지모를 불편함을 갖게 된다..
2022년 마지막 주에는 쉬면서 광교 투어를 한 것 같은 기분인데, 방문한 곳에는 가보고 싶다고 표시만 해놓고 아직 한번도 못가본 후라토식당 아비뉴프랑점이 있었다. 코로나전에 몇번 가보려다가 웨이팅이 있길래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점심이 아니라 저녁 6시반 정도에 찾아간 덕분인지 자리가 남아있었다! 후라토식당은 방문한 사람들이 젊은(20-30대 정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메뉴가 젊은 사람들이 찾는 메뉴들이라 그런듯 싶었다. 2인 4인 등 소규모로 방문한 사람들이 많기도 했고 테이블도 대부분 그에 맞춰서 세팅이 되어있었다. 내가 앉은쪽은 바깥이 보이는 쪽 좌석이었는데, 다른 쪽 자리로 이동하면 주방이 보이는 쪽 자리에도 2인석 자리가 제법 많이 있었다. 메뉴는 대충 규카츠와 오므라이스..
한블록에만 해도 갈 곳이 없나 했는데 제법 많아서 멀리 걸어가지 않고 동네 탐방(?)을 했다. F45에서 빡세게 운동을 하고 씻고 나와서 드디어 밀린일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나온 휴일. 어느 카페를 갈까 고민하다가 동네 지인이 한번씩 일하러 간다고, 쿠키가 맛있다며 추천해준 카페를 찾아가보게 됐다. 숨어있다는 곳이지만 다행히 입구와는 멀지만 입구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멀리 붙어있어서 찾아가기는 쉬웠다. 횡단보도를 건널 즈음 작은 표지판과 큰 간판을 보고 쭉 들어가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숨어있는 카페가 나오는데, 숨어있는 덕분이랄까 조용하면서도 나만의 아지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의 장소다. 날이 좋으면 바로 앞에 잠깐 앉아서 바깥 구경을 하면서 쉬어도 좋을 것 같았지만, 이 날은 한파로 인해 밖에 나..
미국 여행 다녀온 후기를 썼으니 다음 여행 전에 일단 최근 다녀온 곳들 위주로 후기를 올려볼까 한다. 연말에 쉬면서 다녀온 곳이었는데, 광교중앙역 근처라 지나가면서 한번씩 보였지만 출퇴근시간에는 문이 안열려있어서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이번엔 모처럼 연휴를 맞아 낮에 방문한 덕분에 불이 켜진 걸 보고 냉큼 들어갔다. 디저트 전문점이고, 마카롱 위주로 파는 것 같지만 다른 간식류도 있었다. 가게 이름은 해피누디! 바로 옆에 있는 파란 치즈 로고가 눈에 들어오지만 옆은 피자집이니 피자먹고 와서 디저트로 마카롱을 먹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수 있다. (피자집은 안가봤다) 프레첼 머랭쿠키와 오레오 머랭쿠키, 공룡알 머랭쿠키와 공룡알모양에 인절미가루를 더한 머랭까지 머랭쿠키는 모두 5천원이었는데 바로 옆에 보이는 대..
2017.11.15 - [채우기-음식] - 훠궈야 광교점 후기 훠궈야 광교점 후기 최근에 외식할 일이 생겨서 광교 훠궈야에 가서 식사를 하고 왔다. 주변에 거기가 괜찮았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훠궈는 전부터 말만 많이 듣고 아직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한번 먹어보고싶었 livemyself.tistory.com 아주 예전에도 한번 갔다가 후기를 썼었는데 문득 다시 훠궈가 생각나서 방문해봤다. 이미 뭐 중국에서도 훠궈를 먹고 하이디라오도 가고 엄청 자주 가는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씩 훠궈가 생각날때가 있다. 훠궈야는 제법 큰 규모라서 평일에도 회식으로 올만하겠다 생각했는데 주말 낮에 방문했는데 일찍 와서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았다. 이 가게 괜찮은건가 살짝 걱정이 될 정도... 깔끔한 훠궈집이라서 그런..
지난 명절, 그러니까 설에 가족들과 함께 방문했던 광교 앨리웨이.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짜장과 닭갈비를 같이 먹고 싶다는 아빠의 주장에 따라 광교돌짜장 원투닭갈비로 결정했다. 이때는 짜장과 닭갈비를 팔았던것 같은데 포스팅을 작성하려다보니 지금은 이름에 오마이양대창까지 추가된 걸로 봐서 양대창까지 같이 파는 것 같다. 이 정도면 거의 종합식당급이 아닌가 싶다. 뭘 먹을지 의견이 갈리면 그냥 가서 종류별로 시켜먹으면 평화롭게 해결이 될 것 같은 느낌. 하지만 여기에서 짜장은 팔지만 짬뽕은 팔지 않는다고 한다. 설 연휴에 방문했던 터라 바닥에 쌓인 눈과 함께 얼음이 얼어있었다. 방문하는 길은 앨리웨이 건물 2층으로 올라가서 살짝 야외로 노출된 길을 따라 가는 방법인데 위 천장은 막혀있으니 비가와도 비맞을 걱정..
고기를 먹고 싶어서 광교에서 괜찮은 곳 없을까 하고 찾다가 발견한 곳. 양도 푸짐하고 맛도 괜찮은데 가격도 싼 편이라 다음에도 마음껏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찾아와야겠다 싶었다. 위치는 카페거리 근처의 상가였는데 비교적 큰길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게를 찾아가기 좋았다. 주말이었지만 점심 이른시간에 찾아간 덕분에 가게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부위별로 시킬까 하다가 강력추천하는 스페셜 모듬 한판이 있길래 이걸로 주문했다. 종류별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데 양도 750g 이나 되어서 두명이서 다 먹을 수 있을까 걱정되는 양이긴 했지만 밥을 안먹고 고기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은 양이라 도전해봤다. 밥은 하나만 시키고 시키는김에 된장찌개도 같이 주문했다. QR 코드를 이용해서 자리에서 바로 주문하는 방법도 가..
화성 성곽을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카페가 있다. 사실 이 근처에 카페는 제법 많이 있는데 그중 루프탑이 있고 규모도 있는 편이라 괜찮아보여서 방문했다. 포스팅은 지금 하지만 다녀온건 3월 정도... 겨울에서 봄으로 가는 시기 정도에 방문했던 것 같다. 주차장이 같이 있었는데 건물 주차장은 주차할만한지 잘 모르겠고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다. 따로 주차비를 받는 곳이 아니라 편하게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차는 있었지만 동네라 산책겸 그냥 걸어왔다. 카페 규모가 제법 큰 편이다. 왼쪽 아래 사진을 보면 엄청 넓은가 싶지만 적당히 넓고 한 면이 길게 빠진 구조다. 카운터는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1층에 있었고 1층도 입구와 먼 쪽에는 자리가 몇개 있는 것 같았지만 높은 층으로 올라가고 싶어서 굳이 확인하진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