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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아주대 맛집 (22)
나 돌보기
노군맥주(일층)는 가봤지만 이층은 안가봐서 이번에 드디어 방문해봤다. 얼마전에 노군맥주이층을 오픈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일층과 뭐가 다른가 궁금하기도 했고 맥주들이 예전보다 훨씬 다양해진 것 같아서 (대학생때 가던 사람. 이제는 30대) 맥주도 궁금했다. 한번씩 캔맥주 몇개를 포장해가긴 했지만 집이 조금 멀어지면서는 접근성이 떨어져서 그마저도 잘 안가곤 했는데 근처 사는 지인도 만날 겸 여기에서 맛있는 맥주를 마셔보기로 했다. 공간은 2층으로 오면서 1층의 노군맥주보다 정말 넓어졌다. 단순히 1층과 2층이라고 같은 건물이겠지 하면 안된다. 아주대 삼거리 기준으로 1층은 왼쪽이고 2층은 오른쪽에 매장이 있다. 큰길을 건너야하니 제법 멀다고 볼수도....? 둘다 사장님이 하시는데 당연..
여기는 엄청 최근에 생긴 곳이다. 1월 초중순 정도에 방문했는데, 아주대를 엄청 자주 다니다가 오랜만에 가서 새로 생긴 젤라또 집을 발견해서 냉큼 주문해봤다. 여기는 아주 오래된.... 오락실이 있던 위치인데 오락실이 없어지고 젤라또 가게가 생겼다. 나와서 다시 보고 깨달았는데 안에서 대체 뭐가 없어지고 이게 생긴건가 엄청 고민했었다. (설마 오락실이 없어지겠나 하는 생각 하고) 영업은 매일 하는 것 같고 12시부터 24시까지 한다고 되어있다 (아마 방역때문에 한동안은 9시까지만 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1가지 맛, 2가지맛 ~ 6가지맛까지 고를 수 있는데 가격은 베라랑 비슷한 느낌이다. 맛 종류는 크게 젤라또와 소르베 두 종류로 나뉘는데 젤라또는 달고 느끼하고 고소한 맛.. 우유가 들어간 듯한 느낌의 ..
한조카츠가 생긴건 아마 2020년 정도....? 생긴지 얼마 안돼서 친구가 다녀오더니 맛있다고 하는걸 듣고 나중에 가봐야지 하다가 6개월 쯤 뒤에 도전했는데 휴무일이라 실패하고, 바로 다음주에 또 갔는데 재료소진으로 문닫아서 실패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엔 브레이크 타임 직후에 방문해서 성공했다. 가게가 굉장히 작은 편이다. 4인테이블 세개와 2인테이블 세개라 많이 들어가지도 못하는데 재료떨어지면 바로 문을 닫아버려서 문열자마자 가서 먹는게 아니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 같다. 저녁때 맞춰서 가겠다 하고 7-8시쯤 가면 실패한다는 것....(경험담) 한조는 얼마전에 다녀와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남아있었다. (최소한 이번달에 가긴 했다) 포스팅을 하도 미뤄뒀다 했더니 기억이 잘 안나는 것 같아서 최대한 일..
아주대 근처에 새로 생긴 초밥집들이 제법 많은데 그 중에서도 친구가 맛있다며 추천해준 곳을 찾아가봤다. 듣고나서도 제법 오래 있다가 방문한건데, 심지어 포스팅도 방문하고 두달쯤 뒤에 작성하는 게으름.... 아주대 삼거리쪽에 새로 지어진 동문 굿모닝힐 상가에 있는 마마도마. 메뉴판은 이렇게 손으로 그린것 같은 그림으로 만들어져서 너무 귀여웠다. 심지어 설명까지 손글씨 느낌. 7월쯤 갔던 터라 날이 엄청 더워서 빙수모밀+돈가츠 세트를 하나 주문하고 연어초밥이 맛있다는 얘기를 들었던 거라 연어초밥도 주문했다. 테이블이나 가게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일본 가정집? 작은 식당 느낌...? 엄청 아늑한 느낌이다. 가운데 있는 자리는 1인방문객을 위함인지 바 형태로 되어있었고 식당은 한켠에 있었다. 우리가 갔을땐 포장해..
한창 벚꽃이 폈....다가 지기 직전쯤(사진에도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하는 새싹이 보인다) 집근처에 벚꽃 구경을 다녀왔다. 마스크쓰고 산책 겸 나간건데 동네 주민과 같이 돌아다니다가 근처 식당까지 가기로 했다. 벚꽃이 핀 김에 바람이 쫌만 덜 불고 더 따뜻했으면 벤치에 앉아서 간단하게 뭐라도 먹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럴 수 있는 날씨가 아니어서 식당으로 이동..... 동네에 살고있는데도 여기는 가보지 않았다는 지인의 얘기를 듣고 여긴 가볼만한 곳이라고 추천했다. 아주대 근처에서 미스터쉐프가 학생들에게 제법 유명한 밥집이자 맛집인데 (일단 10년전엔 그랬다. 지금도 그럴것 같긴 하다) 거기에서 같이 일하던 자식...형제들? 이 하나씩 분가해서 차린 식당이 근처에 한두군데씩 있다. 다들 요리솜씨가 좋아서 맛도..
아주대에서 닭갈비 하면 생각나는 집은 운수대통이지만 일요일에 찾아갔더니 문을 닫아서 찾아간 다른 닭갈비집. 유가네는 사실 체인점이라 어딜 가도 먹을 수 있어서 다른 곳을 도전할까 했는데 맨날 가던데만 가다보니 새로운 도전이 조금 무서워서 무난한 걸 먹자며 찾아갔다. 그와중에 메뉴는 치즈가 들어간걸 먹겠다며 치즈닭갈비 ... 에 라면사리를 추가했다. 사진이 흐려서 렌즈를 다시 닦고 다시 촬영. 훨씬 괜찮아졌다. 치즈는 적당히 익어서 딱 들면 늘어나는 길이일듯한 모양새였고 닭갈비 확대샷. 떡도 있고 닭갈비도 제법 있는 편이고 라면사리도 적당히 양념이 배서 나쁘지 않았다. 기본찬은 우동국물과 마카로니 샐러드 무쌈 김치 단무지. 야채도 있으니 더 먹으려거든 셀프바에서 퍼오면 된다. 다먹고 볶음밥까지. 이걸보니 ..
흔한 튀긴 치킨집은 많이 있지만 수비드 치킨은 처음 들어봤다. 수비드란....sous-vide 밀폐된 비닐 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정확히 계산된 중~고온의 물로 가열하는 조리법이다. 보통 완전 밀폐와 가열처리가 가능한 위생비닐속에 조리하고자 하는 재료와 시즈닝(양념)을 넣어 진공 포장후 정확한 물의 온도를 유지한 채 길게는 72시간까지 음식물을 데운다. 물의 온도는 재료의 성질, 두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인 점은 100도 미만의 정밀하게 계산된 온도 하에서 조리한다는 것이다. 고기, 생선은 특히 재료에 포함된 단백질들이 변성되는 온도와 시간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렇게 조리한 재료는 수분을 잃지 않고 맛과 향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질감 면에서 기존의 ..
아주대의 유명한 명물(?) 두메산골. 초가집 같이 생긴 외형으로 지나가면서 항상 여긴 뭐야?! 하는 얘기를 듣는데 제법 맛집이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특히 비오는 날 사람들이 많이 찾곤 한다. 가게 내부는 제법 자리가 많은 편인데 먹고 마시느라 바빠서 가게 내부를 찍어오진 않았다.... 이번엔 3인팟. 내가 갔을땐 일행들이 메뉴도 적당히 미리 주문해놓은 덕분에 가자마자 마실 수 있어서 좋았지만, 술은 막걸리보단 동동주를 주문해야한다. 그래야 사발에 나옴 +_+ 첫잔은 그냥 막걸리였지만 뭐 주문한거니 일단 마시고 생각한다. 주문한 안주는 해물파전!! 해물파전에 파랑 해물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항상 만족스러워하면서 먹는다. 다만 이걸 주문했을땐 다들 간단하게 뭘 먹고왔던 터라 빠르게 먹지 못해서 아쉬웠을뿐...
고기먹고 싶던 날 동네에서 친구를 보기로 한 김에 찾아간 인계동 껍데기. 저번에 인계동에서 약속을 잡고 2차로 찾아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이 대기타고 있기에 방향을 돌려야만 했던 기억이 나서 선택했는데 여기도 대기가 있었다. 그나마 일찍 와서 마지막 남은 테이블을 잡아서 맛있게 먹고왔지만 조금만 늦게왔으면 한참 기다렸을듯. 적어도 6시반 전에는 와야 대기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인계동이 본점이겠지 하고 거기는 본점이라 사람이 많은줄 알았는데 웬걸 다른곳도 마찬가지였다. 무사히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하고 고기를 주문했다. 친구와 나 두명뿐이라 위장이 제한적이라 고기를 많이 주문하긴 어려워서 일단 오겹살을 제외하고 종류별로 1인분씩 주문해봤다. 메뉴는 벌집껍데기, 항정껍데기, 꼬들살, 오겹살 이렇게 네 종..
나름 생긴지 그리고 오래되진 않았는데(아직 1년 안됐을듯?) 맛집이다! 아주대 근처가 나름 가게들의 흥망성쇠가 빨리 결정되는 편이라 .... 짧게 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가게들이 많아 이 가게의 위치상 금방 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사람들이 점점 줄을 서서 먹길래 한번 갔다가 나도 계속해서 방문하게 됐다. 사실 다른 덮밥같은 음식은 잘 모르겠고 나에게 이 곳은 연어 맛집이다. 퇴근하고 가다보니 주로 9시쯤, 마감시간 다되어서 가긴 하는데 그때도 사람들이 제법 있다. 9시가 넘으면 슬슬 사람들이 빠지는데 상황에 따라 음식도 같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계산은 무인결제기를 이용해서 하는데 미리 자리를 잡고 테이블번호를 외운 뒤 무인결제기에서 결제하고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된다. 더줄테니 눈치..
이제는 아주대 맛집 하면 나오는 짚신 매운갈비찜. 이건 사실 체인점이지만 아주대 근처에서 식사로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해서 한번씩 찾곤 한다. 여기 갔을때는 출장다녀와서 막 매운게 먹고싶어지던 이번 겨울이었다. 포스팅이 너무 늦은 탓이지만... 망할리 없는 가게이기도 하니 괜찮다는 나름의 변명을 대본다. 원래 돼지갈비찜 아니면 소갈비찜을 시키는데 돈이 많아서 자신있는 날은 소갈비찜, 보통은 돼지갈비찜. 30%도 먹다보면 매워져서 딱 적당한데 조금 스트레스가 쌓여서 안되겠다 싶으면 50%까진 올려본다.아직까지 100%에 도전해보진 않았는데 했던 사람이 하는 말이 생각보다 먹을만은 하다더라.... 하지만 다신 시켜먹지 않겠다고. 가장 좋은 메뉴는 세트메뉴인데 시간제한이 오후5시까지라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커피숍이다. 앉아서 마시는것도 괜찮지만 동선이 참 어디 지나가다 들를만한 곳에 있어서 주로 도서관 가다가 혹은 출근하다가 한잔 사들고가기 좋다. 그걸 알아서인지 카페에서도 나름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는 할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사실 학교에서 내려올때보다는 학교로 올라갈때 들리기 쉬운 위치. 요새는 딸기 시즌이라고 딸기 메뉴를 파는데 이렇게 모아서 메뉴를 놔두니 더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인다물론 이날 사먹은건 아니었지만... 다음에 사마실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른 카페에 비해 군것질 거리도 많은 편이다. 카페에서 젤리파는건 커피니밖에 못본듯... 그 외에 뭐 베이글이나 브레드는 다른데도 다 있으니까, 여기는 롤 핫도그랑 마카롱도 있다. 물론 몇개는 안파는것도 있지만... 개인적..
전에도 한번 썼었던것 같은데, 나름 새로운 메뉴가 나온것도 있고 자꾸 포스팅하는걸 미루고 미루다보니 한두달 전(...) 걸 올리면서 뭘 올리려고 사진을 찍었더라 하는 고민이 생겨서 최근 걸 좀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아주 최근에 간것. 영업시간이 따로 써있지 않아서 조금 일찍 퇴근(이라고 해봐야 도착했을때 9시)하고 갔을때 문을 열었을까 걱정했었는데 딱 마감시간이었는지 주문을 받긴 했다. 이전에 왔을때 있던 만두범벅 메뉴는 이제 없어졌고 ㅠㅠ 혼자서 그래도 시도해볼만한 메뉴는 맨붕2인세트뿐이었다. A,B,C 세트나 맨오(맨붕오뎅) 같은건 3~4인분이라 혼자 먹기는 너무 힘들듯 싶었다.사실 2인세트도 혼자서 두끼에 나눠서 배부르게 먹었는데 3~4인분이라니 ㄷㄷ 떡을 안좋아해서 만두범벅 말고 맨붕..
아주대 앞에 새로 생긴(사실 생긴지는 좀 오래됨) 맨붕떡볶이를 드디어 방문해봤다.이름대로 당연히 아주 매운, 엽떡과 비슷한 수준의 떡볶이를 판다. 매운걸 먹기위한 사람들을 위한 레벨과 잘 못먹는 사람들을 위한 레벨이 따로 있다. 엽떡은 같이 먹는 사람들을 보통맛을 주로 시키고 계란찜이나 주먹밥을 더해서 먹는데 가끔 매운걸 잘 먹는 친구들끼리 모이면 매운맛에 도전하곤 한다. 땀흘리고 울면서 먹긴 다 먹고는 가게 나올때 또 먹고 싶다를 외치면서 말이다. 여기도 아마 비슷한 레벨인듯 싶은데, 레벨1이 무난하게 먹을만한 정도인듯 싶고 매운걸 좋아한다면 레벨2. 레벨3은 모르겠다. 맛있게 즐기는법에 계란의 도움을 받으라는 친절한 글이 써있다. 확실히 핵불닭도 계란 풀어넣으니까 안매워지더라. 떡볶이는 계란을 풀어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바, 아주대의 플랜트.(PLANT) 엘레베이터 없는 3층 건물의 3층에 있다.위치는 뭐... 계단이라 좀 힘들순 있지만 계단이 그렇게 높진 않아서 괜찮다. 여기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술집이 된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입구에서부터 화려하게 걸려있는 메뉴판 덕분이다. 대부분의 바에 여자직원이 있는 것과는 달리 여기 직원분들은 항상 남자분들만 있는것도 나름 취향이기도 하고, 내부 분위기도 좋고 운이 좋으면 좌식 자리를 얻을수도 있다.친구들끼리 와도 좋고-한쪽에 같이 놀 수 있는 테이블 축구 게임이 마련되어있다- 연인끼리 분위기 잡으러 와도 좋고 혼자와서 바 자리에 앉아서 한잔 하는것도 괜찮다. 메뉴판을 다 찍어오기는 좀 그래서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있다는 것만 설명하려고 찍어왔다.가격대는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