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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이번 여행은 친구들과 함께가는 베트남 다낭! 특가....치고는 조금 비싸긴 했는데, 동남아 중 다른 곳을 여기저기 보다가 가격이 괜찮으면 시간이 안좋은 곳들이 대다수라.... 직장인은 시간인 생명이지! 를 외치곤 가격은 적당히 타협해서 제주항공의 오전출발/새벽도착 비행기로 다낭 가는 편을 끊었다.가격은 한사람당 항공료 265,000원, 유류할증료 38,400원, 공항시설 사용료 52,800원으로 356,200원에 왕복티켓을 끊었다.그리고 추가로 친구들끼리 같이 자리를 지정하겠다고 왕복 3만원으로 자리를 지정했다.그 외에 뭐... 기내식 같은걸 주문할수도 있었지만 비행기에서 뭐 먹을거란 생각을 안해서 다른건 더 추가하지 않았다.(개인적으로 갈때나 올때 시간이 야식먹기 괜찮다면 치맥세트 정도는 미리 주문하는..
포천에 있는 평강 식물원. 낮엔 산정호수에 갔다가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방문했다. 관람시간은 두시간 정도? 제법 넓어서 꼼꼼하게 관람하고 중간에 어딘가에 앉아서 쉬면서 뒹굴거리려면 시간을 더 잡고 일찍 오는 게 좋을 듯 싶다. 성인 입장료는 7천원, 생각보다 비쌌지만 이마저도 네이버 티켓 등으로 미리 구매하고 티켓을 받아놓은 덕분에 2천원 정도 더 싸게 입장했던걸로 기억한다. 식물원이라고 해서 엄청 작은걸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넓다지도만 봐도 넓어보이지 않나. 핑크뮬리 군락지는 나중에 sns에서 인기를 끌자 따로 추가한듯 원래는 지도에 없었다가 추가된 듯 싶었다. 일단 끝까지 가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의외로 가는길이 제법 예뻐서 느긋하게 가도 괜찮을 듯 싶었다. 시간에 쫓겨서 핑크뮬리를 봐..
WCS(West Coast Swing, 웨코)를 하면서 얻은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색다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해외에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과 춤을 춰볼수 있다는 것인데, 저번에 러시아 여행갈때는 블라디보스톡에서 날짜가 다행히 맞아서 행사에도 참여하고 신기한 기분으로 춤을 추고 왔었다.그 때는 사실 춤을 시작한지도 얼마 안됐고 해외에 나가서 춤을 춘다는게 조금 어색하기도 했었는데이번엔 조금 더 익숙하게, 더 재미있게 놀았다.샌프란시스코는 출장으로 나갔는데 다행히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소셜이 있는 수요일 저녁엔 일정이 비어서 춤추러 다녀올 수 있었다. 위치는 여기, Mission city swing. 미션시티스윙! 호텔이 많은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져있는데다가 시간도 수요일 오후 9시~11시반이..
지스타를 가면서 부산에서 묵었던 곳은 호텔 더 비치라는 곳이었다. 해운대역에서 아주 가까운 곳이어서 찾기 어렵진 않았는데 근처에 모텔들이 많아서 늦은시간에는 조금 무서울수도 있을것 같다. 사람들이 안다니는 길은 아니지만 주변에 술집이나 바, 클럽등이 있어 취한 사람들이 좀 다니는 편이다. 미리 부킹닷컴(booking.com)에서 예약하고 가서 예약금 없이 갔는데 당일 조금 늦게까지 회식이 있어 체크인을 못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언제 도착하냐는 연락과 함께 찾아오기 쉽게 지도를 문자로 남겨주셨다. 다른 곳에 예약한 사람들은 그런 연락이 단 한건도 없었는데 신기했다. 조금 늦게간다고 얘기하고 갔는데 바로 방을 안내해주셨다. 혼자 쓰는 방으로 예약하고 안에 화장실 있는 걸로 잡았는데 6층, 꼭대기 방을 받았다..
아쉽게도 일본여행갔던 사진은 못찾았지만 러시아와 몽골 갔던 사진 만으로도 인화할만한 사진 백여장을 찾았다. 그리고 인화한 사진을 받아보니 굉장히 맘에든다. 여행가서 찍은 사진을 인화하는건 제법 좋은 아이디어였던 것 같다. 일반적인 사진 크기인 4x6, 필름 사진을 생각하고 신청했는데 사진을 실물로 손에 잡아본지 너무 오래되어선지 사진이 커보이기도 하고 두께도 제법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사진은 티몬에서 100장 인화하는데 만원 살짝 안되는 금액으로 쿠폰을 구입했는데 배송비를 포함하니 12000원 정도 쓴 것 같다. 인화할 사진을 보내는건 메일이나 카톡으로 편하게 보내는 곳들도 있었지만 난 사진관(?)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등록하고 사진도 직접 꼽아서 등록한 뒤 편집이나 어떻게 나올지, 어떤식으로 수정할지..
여행의 마지막날은 울란바타르 구경을 제쳐두고 쇼핑부터 하기로 했다. 갈 곳응 한정돼있으나 어디부터 가는게 좋을까 하다가 숙소가 백화점 근처라 후딱 살걸 사고 던져놓고 다시 나올 생각으로 국영백화점 - 점심 - 고비팩토리 - 나란톨 시장 순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숙소는 국영백화점 바로 뒤에 있는 몽골리안 스텝이라는 게스트하우스였다. 도미토리로 찾았을때도 5천원인가 7천원 정도로 쌌었는데 2인실도 금액이 저렴했다고 들었다. 시설은 사진으로 보고 생각했던 것보다 나쁘진 않았다. 샤워실도 좁긴 했지만 씻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고 아침식사도 없어서 딱 쇼핑하고 잠만 자고 나가기에 적합한 장소였다. 하지만 오랫동안 방에 있을거라면 다른 숙소를 찾는게 좋을 수 있다. 아파트 하나를 게스트하우스로 쓰는 곳인데 전날 가..
홉수골을 떠나 무릉에서 잠시 점심을 먹고 볼강까지 달려가는 날. 투어 마지막을 하루 앞두고 울란바타르까지 달려가기 전 마지막 질주+휴식(?)과 함께 다음날 비행기를 바로 타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캐리어 정리를 하면서 액체류(술)를 미리 사서 캐리어에 넣어버려야 하는 날이기도 했다. 아침엔 그런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홉수골을 떠난다는 아쉬움만 안고 아침을 맛있게 만들어 먹고 떠났다. 사진은 맛있어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감자가 좀 많은 참치마요 주먹밥 맛이었다. (몽골여행자 기준으론 엄청 맛있는 밥인거 같기도 하다)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게르에 고기를 놓고와서 중간 접선지(?)로 스릉이 고기를 가져다주러 주러 트럭을 타고 왔다. 므릉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날씨가 좋은 편이어서 사진 찍는 재미도 쏠..
책에서 소개한 대로 내 로드맵을 찾으려고 고민해봤다. 한번 다 읽었는데 쓰면서 찾아보려고 다시 훑었다.관련해서 찾아보고 싶다면 http://roadtripnation.com/ 혹은 http://roadtripnation.org/ 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책은 번역판이었는데 사이트는 영문이다. 그래도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 보는게 좋을 것 같다) 내 관심 분야스포츠, 춤, 웨스트코스트 스윙, 몸을 움직이는 것 ★★★음악, 드럼, 피아노, 팝송, 노래하는것 ★★여행 ★★★글쓰기, 독서, 책 ★★★공학, 프로그래밍 ★★사진/디자인, 촬영, 편집, 영상 ★★경영, 경제, 돈, 기업, 재무 ★★ 내 기본 성향뭔가를 만들기 ★★★적극적으로 신체 활동하기 ★★문제 해결하기독립적으로 일하기 하나의 기본 성향 + 두가지..
약 60여시간의 열차여행. 사흘이 조금 안되는 기간이지만 제법 긴 시간이어서 타기 전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열차를 기다렸다. 그 덕에 열차 출발시간보다 훨씬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8시 25분 탑승이었는데 5시부터 일어나서 할 일을 다하고 숙소에서 와이파이와 함께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느긋하게 있었다. 숙소도 기차역 바로 앞이라서 직전에 나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7시쯤 블라디에서 열차타고 오셨다는 분들이 숙소로 들어오는 바람에 엄청 혼란스러워져서 내가 시간을 잘못 알았나 싶어 바로 기차역으로 뛰어나갔다. 알고보니 블라디에서 하바롭스크로 오는 열차는 모스크바까지 가는 열차 말고도 다른 열차가 더 있는거였다. 덕분에 와이파이 안되는 역에서 굴러다니면서 티켓도 다시 뽑고 (이티켓이 있어도 하나 받는게 좋은게 기념으로..
도착하자마자 호스텔을 못찾아서 한참 헤멨던 하바롭스크. 열차 플랫폼에서 나오면 바로 정면에 (호스텔) 보크자라 광고판이 있는데 워낙 그림같은 상형문자라 모르고 넘어가서 기차역의 온동네 사람들한테 다 물어보고 다녔다. 역 안에도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4번쪽이라길래 다시 플랫폼 갔다가 계단 올라갔다 내려오고ㅋㅋㅋㅋ 바로 아래 인포메이션 가서 호스텔 이름이 러시아어로 적힌걸 보여주면서 물어보니까 대답은 러시아언데 여기 근처 어디 있다면서 전화도 해서 물어보고 오는 사람들 잡고 안내 부탁도 해줬다. 사람을 못찾아서 직접 데려다줄 기세로 인포 문닫고 나섰는데 다행히 입구에서 길 아는 사람을 발견해서 그 사람한테 길안내를 맡기고 그분이 날 호스텔 문앞!까지 안내해줬다. 말은 없는데 이렇게 데려다주기까지... 몸으로 ..
블라디 보스톡 역 앞에는 이렇게 전광판에 가야할 플랫폼 둘의 정보가 있다. 하지만 뭔 소린지 알수가 없지ㅜㅜ 굳이 티켓으로 바꾸지 않고 여권+이티켓 정도만 있으면 되는 것 같지만 티켓으로 달라고 하면 이런거 준다. 일처리는 생각보다 빠르진 않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것. 들어갈땐 이 티켓이나 e-ticket 과 여권을 보여주면 된다 난 5번 칸이라 좀 더 가야했지만 열차 생긴건 이렇게 생겼다. 시간상으론 탑승 30분 전 정도부터 문 열리고 객장(?) 분들이 나와서 승객들을 받았던 것 같다. 역마다 다를 수 있긴 하지만 블라디보스톡에선 출발 30분 정도 전에 시작 하는 듯 싶다. 방송도 나오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니ㅜㅜ 2등석 객실은 이렇게 생겼는데 3등석고ㅓ 다른건 문 잠기는 구조고 앞애 한 자리가 더 없..
아르바트거리는 별 생각없이 잡은 숙소가 딱 그 위치여서 계속 보게되는데 볼때마다 예뻐서 찍게된다. 분수도 운영할 시기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긴하다. 바로 옆에있는 해양공원 조금 이른시간에 가서 엄청 한산했던 덕분에 사람 별로 없는 사진도 건졌다. 기념품 같은것도 많이 팔아서 사려고했던 냉장고자석은 거의 여기서 산듯. 대부분 100-150루블 정도에 있는데 다른 기념품샵은 못봐서 싼건지 모르겠다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군것질거리를 사먹을수도 있었다. 아이스크림이나 솜사탕, 옥수수같은것도 많이 팔았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았던건지 원래 많은건지 모르겠다 그렇게 잠깐 아침산책을 하고 다시 우흐뜨블린에서 아점(?) 을 먹었다. 이번엔 햄치즈였는데 무난하게 맛있었다. 옆테이블에서 고기가 듬뿍 들어간것도 봤는..
거의 다 왔다. 착륙 직전. 생각보다 블라디보스톡은 작아보였다. 비행기로 두시간정도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라서 식사는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줬지만 이륙하자마자 너무 잘 자서 아무도 안깨워서 눈떴을땐 옆사람들거 치우고 있었다. 어차피 안먹을 생각이긴 했지만 물어보지도 않으니 왠지 더 안타까워졌다. 공항도 엄청 작다. 비행기는 한 다섯대 정도 설수 있으려나. 수하물 찾는곳도 두군데밖에 없고 (그게 제일 오래 걸린다) 입국수속은 뭐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여권에 도장 꽝꽝 찍어줬다. 그래도 공항 나가니 카패를 비롯한 가게들은 제법 있었다. 사람들이 다들 유심을 사려고 줄을 서는데 처리하는 직원이 한명이라 줄이 계속 길어지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시내로 가는 걸 선택했다. 이건 수하물 기다리는데..
공항가는 버스가 20분에 한대 있어서 50분에 맞춰서 오는데 쪼금 일찍 38분쯤 도착했었다(사실 40분 버스 생각하고 왔는데 50분이었음) 헐 그런데 터미널 도착 직전 인천공항가는 버스가 출발하는걸 발견했고 20분을 기다려야하고 절망할뻔..... 했는데 의외로 방금 버스가 출발했음에도 터미널에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잠시후 바로 인천공항 가는 버스가 다시 왔고 사람들을 급히 태우고 짐을 싣고 계산하느라 일하는 분들이 굉장히 정신없어보였다. 금방 출발할거라고 하면서 사람들을 받는데 다른때보다 일하는 분들도 많아보였다. 5월 황금연휴의 거의 첫날이라 여행가는 사람들이 많을걸 예상하고 일찍 나오긴 했는데 리무진 버스도 그 덕분에 증차하고 제법 서두르는것 같았다. 그럼 좀 덜막히려나...? 보통 한시간 반 걸렸..
1. 오사카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for harry porter (2월말. 완료) 1-1. 여행 사진 정리하고 인화해서 소장용 여행사진첩 만들기 (3월 내) 2. 러시아 횡단열차 타면서 사색의 시간 갖기. 블라디보스톡에서 모스크바까지. 중간에 한번씩 내림. (5월 황금연휴. 비행기표 완료. 기차표 완료. 숙소예약 완료. 몸만 가면 됨. 키릴문자 공부 안함. 블라디 계획 대충 짬. 이르쿠츠크, 하바롭스크는 아직 안짬. 모스크바에선 바로 귀환.)2-1. 달무티 가져가서 같은 기차 탄 사람들이랑 게임하기. 영어로 게임 룰 설명하기 + 즐기기!(영어가 통하지 않아 실패)2-2. 횡단열차 타기 전 러시아어 공부하기. 키릴문자 외우고 보이는 문자 읽을 수 있도록! (열차타고 공부해서 읽을수는 있게 됨)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