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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3년전 마지막 댄스 이벤트가 되었던 Halloween SwingThing, 같이 갈 사람을 찾지 못해 혼자 방문했었지만 이번엔 다행히 같이 갈 사람들도 찾아서 다시 가기로 결정했다. 3년만의 해외여행이 다시 미국인데 이벤트로, 그것도 할로윈 스윙띵을 다시 간다니 괜히 기분이 새로웠다. 우리가 도착한건 목요일! 당연히 금요일에 도착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와서보니 목요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해서 그냥 따라갔다. 목요일부터 한창 이벤트를 준비하기 시작할때라 로비를 오가면서 할로윈 소품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처음엔 크고 간단한 소품들이 놓였는데 점점 디테일들이 살아나고 아이템들이 채워졌다. 목요일에는 우리가 스태프들과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테이블도 깨끗했는데 방에 들어갔다 외출하러 ..
HST의 Famous Scary Strictly는 워낙 유명해서 영상 좀 찾아보는 사람들이라면 어라 이게 뭐지 하면서 몇번은 봤을법한데,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을 해보자면, 스트릭틀리니 당연히 파트너는 정해져있다. 그런데 다른 스트릭틀리와는 다르게 할로윈 스윙띵이니 할로윈 컨셉의 스트릭틀리라고 할 수 있다. 요는, 분장을 하고 스트릭틀리를 한다는것. 그런데 분장을 했으면 그에 맞는 노래가 나오는 게 당연해보이지 않나? 그래서 분장과 함께 그에 맞는 노래와 구성까지 짜서 오는 거다. 어떻게 보면 쇼케이스 같은 느낌이지만.... 스윙 컨텐츠를 얼마나 넣어야 하나 같은걸 고민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점에선 크게 다르다. 스트릭틀리지만 미리 짜온다는 점에서는 공연 안무에 가깝다. 컨셉은 커플마다 여러가지를 짜오는..
드디어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구 Fall Fall in Swing) 이벤트 페이지가 열렸다. https://danceconvention.net/eventdirector/ko/eventpage/5356000-fall-fall-in-swing-2020 Fall, Fall in Swing 2020 **Fall, Fall in Swing 2020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20년 3월 6일~8일** danceconvention.net 그에 맞춰 지난 FFS 하이라이트 영상도 떴길래 덩달아 가져와 봄 https://youtu.be/MpCZbwaAisU 이벤트....는 요새 하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서 당연히 컴피에 대해선 알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술자리에 가서 물어보거나 하지 않으..
여태까지는 해외여행을 가는김에 한번쯤 해외의 소셜은 어떤가 하고 구경을 갔었다면이번엔 해외에서 열리는 춤 행사, WCS event 참여를 목적으로 여행을 갔다.장소는 싱가포르. 목요일 오전에 도착해서 일요일 자정즈음 귀국하는 일정이었는데 그 중 관광일정은 목요일 하루뿐이었다(저녁이후 제외). 즉, 목요일 늦은저녁부터는 내내 춤만 추는 일정이었다는 거다. 사실 춤추다 쫌 재미없거나 하면 야경보러라도 갈까 하는 생각을 조금은 했었는데 전혀 그럴일이 없었다.춤추는게 재미없어지면 이라는 가정은 성립하지 않았으니.... 싱가폴에서 열리는 행사, 아시아 웨스트 코스트 스윙 오픈 (AWCSO)은 올해로 몇년째인지는 모르겠지만 제법 오래됐다.동영상으로 몇개를 봤는데, 특히 작년 행사가 너무 재미있어 보여서 갈까 고민하..
WCS(West Coast Swing, 웨코)를 하면서 얻은 또 하나의 장점이 있다면, 색다른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해외에 나가서 모르는 사람들과 춤을 춰볼수 있다는 것인데, 저번에 러시아 여행갈때는 블라디보스톡에서 날짜가 다행히 맞아서 행사에도 참여하고 신기한 기분으로 춤을 추고 왔었다.그 때는 사실 춤을 시작한지도 얼마 안됐고 해외에 나가서 춤을 춘다는게 조금 어색하기도 했었는데이번엔 조금 더 익숙하게, 더 재미있게 놀았다.샌프란시스코는 출장으로 나갔는데 다행히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소셜이 있는 수요일 저녁엔 일정이 비어서 춤추러 다녀올 수 있었다. 위치는 여기, Mission city swing. 미션시티스윙! 호텔이 많은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져있는데다가 시간도 수요일 오후 9시~11시반이..
MKTO - Classic 은 노래도 재미있긴 하지만 원래 알게된게 WCS에서 플래시몹 영상으로 공연 준비를 하면서 알게된 노래였다.international flashmob을 위해 프로들이 안무를 넣어서 그런지 동작도 16카운트에 두 동작이 들어가는 구조였고 (아래는 편의상 8/8카운트로 분류했지만 실제 동작들은 대부분 6/10, 10/6 카운트로 이어지는 동작들이다) 가사에도 맞는 부분들이 있어서 안무를 외우기도 편했다.무슨 노래인가 싶은 사람들을 위해 영상을 첨부했다. 그냥 노래 영상과 WCS 인터내셔널 플래시몹 패턴 영상이다. MKTO - ClassicWCS international flashmob 2016안무를 외울땐 패턴모음들을 A,B,C 들로 분류해서 노래와 함께 외웠는데 지금 다시 박자와 가..
Song Structure 영상 보고 다른 팝송도 그 분류대로 나눠지는 걸 보고 카운트도 세봤다. 영상 순서대로는 요런 순서였는데 대충 번역(?) 에 참고자료를 찾아서 추가. Introduction - 노래의 시작. 종종 악기만으로 시작한다. Verse(1절) - introduction 다음. 기본적으론 같지만 가사가 있다. 음악에 맞춘 시와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반주(음악)은 같지만 가사는 바뀌곤 한다. Pre chorus - 노래가 바뀌는 부분. 분위기가 고조되고 역동성, texture도 커진다. chorus- 메인 부분. 모든 것이 참여하는 부분. 노래 전체동안 여러번 반복한다. Texture가 가장 크다. verse - 다시 verse. 이전의 verse와 같지만 조금 더 짧다. 반주는 여전히..
올해만 엠티를 세번째 가는데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빅트리 펜션으로 가게됐다.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어 춤을 추기 좋다는 이유도 있지만 건물 전체가 통나무라서 분위기가 운치있고 좋다는 것도 한몫 했던 듯 하다. 특히 이번 엠티는 기간이 할로윈직전 주말이기도 해서 모처럼 할로윈 분위기를 내자며 각종 소품들을 들고 왔다. 나를 포함해 선발대로 간 사람들이 먼저 가서 할로윈 분위기로 소품들을 만들고 장식하고 꾸며놓는 걸로 해서 아주 열심히 꾸몄다.펜션 안쪽만 꾸미면 되겠거니 했는데 사람들이 들어오는 입구부터 누군가 호박바구니에 LED를 담아서 입구에 꾸며놨었다. 아침에 잠깐 나갔다가 보고 언제 이런걸 뒀나 했는데 후발대로 온 사람들 중 누군가가 사진을 찍어서 저녁의 예쁜 호박등도 볼 수 있었다. 할로윈의 기원은,..
https://www.youtube.com/watch?v=OJ86DUiRJ942017 west coast swing dance international flash mob at gangnam station. 전 세계 웨스트코스트 스윙 추는 사람들이 같은 곡, 같은 안무를 각기 다른 곳에서 춤을 추고 영상을 올리는데강남에선 9/2 토요일에 진행했고 유튜브엔 벌써 플래시몹 영상들이 LA, moscow, helsinki, taipei, hamburg 등 다양한 곳에서 촬영해서 올라와있다. 같은 나라여도 도시별로도 다른 곳들도 많다. (물론 서울도 마찬가지)https://www.youtube.com/watch?v=IteySxflP0A - LAhttps://www.youtube.com/watch?v=OIcRax9Y..
지난 금요일에 독서와 함께한 티타임.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가져서 즐거웠다 결론만 얘기하면 업무 외에도 취미나 좋아하는 것에 시간을 쏟다보면 다방면(?)의 인재가 될 수 있다. 혹은 그런 시간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는 정도의 얘기다. 나는 어느정도 동의하는 얘기라서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다. 한 우물만 판다고 인생이 즐겁고 만사가 잘 풀리는 것 같진 않더라. 내가 천재가 아니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업무가 아무리 맘에들고 가고싶은 꿈이었고 이루고자하던 목표였을지라도 그것만 하는데는 집중력에 한계가 있다. 다른 것도 하면서 쉬는 시간을 갖고 여유를 즐기는 것이 다시 본업으로 돌아갔을때도 충실할 수 있다. 물론 쉬는 시간에 몰입하려던 것에 너무 집중해서 본업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면 우선순위를 잘 정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