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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드디어 4월 이벤트 후기! 코리아 오픈은 몇 달 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로컬 이벤트지만, 일하는 스태프로 참여하면서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그에 대한 피드백도 많았다. 해외 이벤트 다니면서 이런건 좋다 별로다 같은 생각을 했는데, 이번 이벤트에서는 내가 일하는데 사람들한테 이렇게 밖에 해줄 수 없나? 더 깔끔하게 일처리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을까? 같은 생각이 들었다. 물론 놀 땐 이런거 다 모르겠고 너무 재밌었다. 특히 이벤트가 시작되기 전, 수요일에 했던 소셜 겸 프리파티는 처음 보는 사람도 많고 잘추는 사람들도 워낙 많아서 미친듯이 춤추고 놀았다. 미국에서 자주 봤던 친구들도 보고 인사하고 춤추는 것도 즐거웠고, 유럽에서 온 처음 보는 댄서들도 워낙 잘추는 사람이 많아서 누구랑 춰도 새로..
연말연시에 다녀왔던 이벤트 후기를 9월이 된 이 시점에서야 쓴다는게 대단하지만.... 놓치지 않고 남기려고 한다는 점에서는 스스로에게 대단하다고 해본다. 스윙쿠버는 예전엔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렸다고 하는데, 이벤트를 미국에 팔았다고 한다. (이게 어떻게 동작하는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벤트 하다가 운영하는 사람이 이제 못하겠다 하면서 다른 사람한테 넘기면 나라,지역 상관없이 넘길 수 있는 건가 싶다) 그래서 내가 갔을땐 미국 포틀랜드의 벤쿠버쪽에서 열렸다. 캐나다 벤쿠버에서 할 땐 규모가 제법 컸는데 장소를 옮기면서 참가자가 많이 줄었는지 규모도 작아졌다고 한다. 아무리 캐나다 서부라도 시애틀이 아니라 포틀랜드까지는 조금 더 멀어지기도 해서 그런지 캐나다 사람은 많지 않아보였다. 오자마자 대충 등..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주인 11월 말 혹은 12월 초에 열리는 TAP, The Open 이 추수감사절에 열리기 때문에 항상 그 다음주에 열리는 행사다. Open 에서 Show case 나 Classic, Rising star 와 같은 루틴 공연들을 잔뜩 했던것과는 다르게 공연은 없고 즉흥적인 댄스, 적흥적인 대회들로만 구성되어있다. 둘 다 비슷한 지역 (거리는 조금 있지만 차로 한시간반 정도 거리. Open 은 LA 북부 Burbank 지역, TAP 은 LA 남쪽의 Irvine에서 열린다) 에서 열리기 때문에 두 이벤트를 연달아 가는 댄서들이 많다. 볼룸이 그렇게 크지는 않은데 사람들은 엄청 많아서 복작거린다는 말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시장 한복판에서 춤추는 느낌. 대충 공식 영상에 올라온걸 확인하면 ..
공식 이름은 The Open 이라고 하지만 미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US Open 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부분은 the open 이벤트 간다고 하면 통하는 것 같지만 다른 나라의 open event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한쪽에 마련된 포토존. 행사장이 커서 그런지 이런 공간이 따로 있었다. 제법 격식있는 행사라서 드레스나 정장을 입을 일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특히나 classic이나 showcase 같은 공연을 보는 시간, 깃발들고 나갈 때는 포멀한 옷을 입고오라고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 최소한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도록 하라는 듯 싶다. 일단 도착하자마자 행사장부터 구경하는데 복도에 역대 오픈의 명예의 전당에 뽑힌(?) 사람들의 사진이 쭉 진열되어있다. 조단타티아나 너무 간지나는 것..
작년 10-12월 사이 두번째로 참가했던 이벤트, Sea To Sky 줄여서 S2S 라고 부른다. 사실 앞뒤로 가고싶은 이벤트를 잡고 그 사이에 갈만한 다른 이벤트가 없을까 찾다가 마침 중간 즈음에 미국 서부(시애틀)에서 하길래 잘됐다 싶어서 참가하기로 결정한 이벤트였다. 잘 모르기도 하고 크게 관심이 있던 이벤트가 아니라서 별 기대는 없었는데 가보니 생각보다 많이 컸다. 역시나 서부 이벤트라고 해야할까, 서부에는 워낙 댄서들이 많아서인지 참가자도 많고 이벤트 규모도 제법 컸다. 목요일 저녁부터 호텔에서 프리 파티를 해서 로컬에서 하던 목요일 소셜은 취소되었고 미리 가기엔 좀 귀찮아서 안갔는데 다음날 가서 규모를 보고 안간걸 아쉬워했다. 행사장에 사람이 바글바글.... 볼룸도 제법 넓었는데 중간중간 소셜..
작년 초에 글쓰기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서 어느샌가 목표는 책 한 권 내는걸로 바뀌었고, 한권 분량의 글을 한창 열심히 쓰고 퇴고하고를 반복하다 결국 책을 냈다. 책쓰기 수업에서는 POD(Publish on Demand, 주문제작) 방식으로만 책을 출판하는 거라서 (ISBN은 나온다) 조금 아쉽지만 그대로 진행해서 출판까지 완료했었다. 하지만 pod 방식으로 제작한 책은 교보문고와 같은 서점에서 진열되는 일이 아주 드물다고 하더라. 찾아보니 그 출판사에서 낸 책은 서점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아마 대부분은 여러 명이 한 권의 책을 쓰는 방식이라서 그랬을 것 같다. 결국 POD 방식에 만족하지 못하고 혹시나 싶은 마음에 출판 전 여러 출판사에 투고를 해봤는데 한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조건이 붙긴 했지만 ..
작년 9월에 갔던 이벤트지만, 핀란드 여행 후기도 12월에야 겨우 올렸기에... 가장 큰 목적이었던 이벤트, 핀페스트 후기는 잊고 있다가 생각나서 사진과 영상을 찾아보며 기억을 더듬어봤다. 심지어 이벤트 사진을 블로그에 업로드 해두는 것도(포스팅 하기 전에 사진만 비공개로 올려둔다) 까먹고 정리해버려서 따로 찾아내야했다. 가장 처음 왔던 날은 호텔에 도착해서 바로 Pre-party(Dance)에 참석했다. 헬싱키 스칸딕 파시 Scandic Paasi 호텔 후기 이벤트 때문에 며칠 머물렀던 스칸딕 파시 호텔. 호텔이 옆건물과 지하로 연결되어있어서 비 맞지 않고 볼룸까지 갈 수 있는건 아주 좋았고, 연결된 공간이나 지하의 식당, 조식 모두 만족스러 livemyself.tistory.com 그리고 다음날은 다..
이벤트는 4월에 했었지만 후기는 다음 이벤트를 가기 직전인 9월에야 올리는 이 게으름... 다음 이벤트 전에는 미리 정리를 해놔야 맘편히 다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정리해본다. Westcoastswing |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 Wcskorea |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 / With participants from all over Asia and the world, it’s our dream to help the Korean and Asian dance communities share their passion and connect with amazing dancers from all over the world. www.kopenwcs...
이번 미국 여행에서의 마지막 댄스 이벤트, City Of Angels 2023 ! LA 공항 근처 호텔에서 열려서 호텔에서 공항까지 셔틀도 운행한다. 덕분에 이벤트 끝나고 바로 공항으로 이동하기 좋다. 다만 이벤트 말고 놀기에는 .... 시내가 조금 거리가 있다. 로비에서 기다리는 사진은 안찍지만... 바로 앞에 빅토리아가 있어서 슬며시 도촬... 영상이나 이벤트에 가서 자주 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을 보낸 적은 없어서 차마 인사는 못했다 :( 일단 체크인하고 방에 대충 짐을 던져놓고 바로 워크샵들으러 내려왔다. 금요일 낮이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워크샵을 듣는 중이었다. 3주쯤 이벤트를 연달아 가니까 차마 워크샵을 더 들을 체력이 안난다. 대회와 소셜만으로도 체력이 끝날 것 같아서 구석에서 조용히..
3월의 미국 이벤트 투어(?) 에서 두번째로 갔던 댄스 이벤트는 5280 Westival 이었다. 이름은 처음 들었는데 마침 가려는 이벤트 중간에 열려서 다른 사람들 가는데 따라갔다. 이름이 5280인 이유는, 덴버가 해발 5280m 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춤출 때 호흡이 힘들다) 덴버에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도시를 구경할 여유가 있었다. 덴버 시내구경 당일치기 당일치기 여행의 시작은 호텔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했다. 덴버에 도착한 건 목요일 늦은 오후였고, 금요일은 (한국시간으로) 노는 날! 워크샵도 안듣고 놀기로 결정해서 일어나자마자 아침먹고 livemyself.tistory.com 덕분에 아침에 나가서 늦은 오후에 돌아오는 길에 이번 이벤트에서 먹을 맥주 4병과 컵라면, 반찬거리를 몇개 ..
숙소 후기는 앞에 따로 올렸다. 이번 글은 호텔에서의 행사 후기 포스팅으로 웨스트 코스트 스윙 이벤트인 ASSJam 후기다. 티켓을 살 때는 엄청 기대했다가, 가기 전에 벌어진 일들로 실망하게 되면서 기대를 내려놨는데 막상 가니 너무 좋고 보람찬 이벤트라 후기를 정리해본다. 내년에도 갈 계획! Embassy Suites by Hilton San Rafael Marin County 엠바시 수트 샌 라파엘 후기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동한 곳은 샌 라파엘이었다. 샌 라파엘은 샌프란에서 30분정도 차를 타고 올라가면 있는 도시인데, 보통 관광으로는 샌프란이나 근처 소살리토 정도만 가 livemyself.tistory.com 공항에는 금요일 오전에 도착했고, 호텔에 도착한건 점심즈음이었다. . 이벤트..
3년전 마지막 댄스 이벤트가 되었던 Halloween SwingThing, 같이 갈 사람을 찾지 못해 혼자 방문했었지만 이번엔 다행히 같이 갈 사람들도 찾아서 다시 가기로 결정했다. 3년만의 해외여행이 다시 미국인데 이벤트로, 그것도 할로윈 스윙띵을 다시 간다니 괜히 기분이 새로웠다. 우리가 도착한건 목요일! 당연히 금요일에 도착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와서보니 목요일로 일정을 변경했다고 해서 그냥 따라갔다. 목요일부터 한창 이벤트를 준비하기 시작할때라 로비를 오가면서 할로윈 소품들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처음엔 크고 간단한 소품들이 놓였는데 점점 디테일들이 살아나고 아이템들이 채워졌다. 목요일에는 우리가 스태프들과 비슷한 시간에 도착해서 테이블도 깨끗했는데 방에 들어갔다 외출하러 ..
이번 미국 여행의 목표 중 하나였던 WCS(West Coast Swing) dance 이벤트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미국 여행 일정은 시카고에서 2박3일 후 LA로 이동해서 일주일 정도 있다가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나에게 여행 일정을 물어본 모든 사람들이 왜 굳이 시카고와 LA 인지 궁금해해서 춤추러 가는거라고 이어 설명을 했었다. 농구로도 유명한 도시이니만큼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코스로 가기도 한다며 의도하지 않게 농구팬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그런 이유는 아니었지만, 예전에 샌프란시스코쪽으로 출장을 갔던 시기에 LA 에서 할로윈 이벤트(wcs)가 있었고, 그 때 너무 재미있게 갔어서 언젠가 한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할로윈 이벤트를 간다는 사람이 있어서 냉큼 같이 가자고 요..
HST의 Famous Scary Strictly는 워낙 유명해서 영상 좀 찾아보는 사람들이라면 어라 이게 뭐지 하면서 몇번은 봤을법한데,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을 해보자면, 스트릭틀리니 당연히 파트너는 정해져있다. 그런데 다른 스트릭틀리와는 다르게 할로윈 스윙띵이니 할로윈 컨셉의 스트릭틀리라고 할 수 있다. 요는, 분장을 하고 스트릭틀리를 한다는것. 그런데 분장을 했으면 그에 맞는 노래가 나오는 게 당연해보이지 않나? 그래서 분장과 함께 그에 맞는 노래와 구성까지 짜서 오는 거다. 어떻게 보면 쇼케이스 같은 느낌이지만.... 스윙 컨텐츠를 얼마나 넣어야 하나 같은걸 고민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점에선 크게 다르다. 스트릭틀리지만 미리 짜온다는 점에서는 공연 안무에 가깝다. 컨셉은 커플마다 여러가지를 짜오는..
드디어 Korean Open WCS Championships(구 Fall Fall in Swing) 이벤트 페이지가 열렸다. https://danceconvention.net/eventdirector/ko/eventpage/5356000-fall-fall-in-swing-2020 Fall, Fall in Swing 2020 **Fall, Fall in Swing 2020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2020년 3월 6일~8일** danceconvention.net 그에 맞춰 지난 FFS 하이라이트 영상도 떴길래 덩달아 가져와 봄 https://youtu.be/MpCZbwaAisU 이벤트....는 요새 하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서 당연히 컴피에 대해선 알고 있는데 생각해보면 술자리에 가서 물어보거나 하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