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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의료법 위반 5년전 포스팅으로 신고 후 로그인 일주일 제한

진예령 2023. 5. 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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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한은 약 한달전.... 미친 일정을 끝내고 이제 포스팅을 좀 해볼까? 하는 생각으로 티스토리 앱에 들어가자마자 확인한 거였다. 4월 25일에 조치가 되었다고 하는데 그 전부터 한달이상 포스팅한것도 없었는데 갑자기 뜬금없이 신고요?? 대체 무슨 포스팅이 문제가 됐다고? 

 

대체 무슨 글의 어떤 내용 때문인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경로를 번호로 써놨을 때라 짐작도 안갔다. 게다가 포스팅을 들어가보려고 했더니 포스팅은 이미 제한되었다고 나오고, 내 계정으로 접속해보려고 하면 접속도 안되니 이걸 대체 어쩌라는 거지...

이 놈들은 답도 없이 그냥 제한만 하면 된다는건가? 지울거면 그냥 지웠다 하고 통보하면 되는걸 굳이 거기다 로그인 제한까지 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드는건 대체 뭐지?

컨텐츠를 채워보겠다는 사람들의 의욕까지 깨부수고 있는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행태였다. 이래서 티스토리 하던 사람들도 다른데로 옮겨가나.... 아무리 플랫폼이 잘 되어있다고 해도 굳이 귀찮음을 무릅쓰고 개인 홈페이지 같은 쪽으로 옮겨가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가 이런 것 때문인가 싶다. 납득하기 어려운 운영방식이었다. 

 


내가 의료법(의료광고)을 위반했다고? 해서 운영정책에 그런 내용이 있나도 찾아봤다. 그런데 운영 정책에는 의료법 같은 얘기는 언급도 되어있지 않았다. 적어도 저런걸로 뜬금없이 제한할거면 운영정책에도 그런 내용이 써있어야 하지 않나....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가 쓴 포스팅에는 금지하는 활동이나 운영정책을 위반했을 것 같은 글은 쓴 기억이 없는데.....

 

다른건 몰라도 티스토리가 운영을 거지같이 하고 있다는 건 알겠다.

 

결국 다른 블로그의 도움을 받아 의료법(의료광고) 이 대체 뭘 어쩌라는건지 찾아봤다. 운영정책이나 공홈보다 블로그에 유용한 내용이 있다는건 좀 반성해야하지 않나 싶다. 제대로 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운영한다는 건데, 컨텐츠를 만들어 공급하는 사람들에 대한 대우도 그렇고 일관되지 않(게 보이는)은 정책 역시 반성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글을 올릴거면 알아서 찾아보고 올리라는 건가... 차라리 유튜브에서 알고리즘을 태워서 안내하는게 훨씬 친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포털 사이트 이렇게 일해도 되나...

최근 블로그에 불법의료광고(돈주고 가짜 후기를 올리는 것 등)들이 넘쳐나면서 이런걸 제제하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러면 대체 병원의 후기는 뭘 보고 그 병원을 찾아가야할지.... 입소문밖에 없는건가 아니면 그냥 가서 잘못 고침(?)을 당하고 다른데를 찾아가라는건가 싶다. 

 


아무튼 이렇게 찾아보고 알게 된 건 이렇다. 

내가 올렸던 글은 예전에 발목을 삐끗하고 그날 출장갔던 곳 근처의 정형외과를 갔다가 해당 병원의 후기를 적은 부분이었는데 문제가 된 부분은 병원의 사진, 병원 후기, 그리고 병원 위치까지 표시한 부분이었다. 이게 나름 병원 마케팅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 거라고 하는데 의료법 개정은 찾아보니 시행이 23년 11월..... 23년 5월이 일부 개정이라고 나온다. (미래의 법인가...? 23.11 뭐지) 

찾아본 결과 가능한 병원/의원 관련 포스팅은 이정도다.

뭐 대충 어디 다쳐서 병원가서 고치고 왔다 정도의 후기는 가능! 

내가 의사나 약사, 관련 업계 종사자가 아닌 이상 특정 병원의 이름이나 내부 사진, 위치를 언급하는 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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