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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5 광교 체험 후기

진예령 2023. 1. 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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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지도로 보면 대충 나오는데, 지도상 롯데마트-> 에듀하임쪽으로 지나가야 건물에 F45 써있는게 보인다.

길에도 F45 를 표시하는 작은 입간판이 서있는데, 생각없이 지나가면 그대로 지나가니 조심하자 (반대로 지나가다가 지나쳐서 길 끝까지 갔다가 지도보고 다시 돌아왔다) 

F45 는 건물 지하에 있는데, 옆길로도 내려올 수 있는 계단이 있는 듯 했는데 겨울이라 눈이 쌓여서 막아놓은 듯 싶었다. 

그래서 건물 중앙 입구로 들어가서 엘레베이터를 타거나 비상구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와야한다.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게 아주 밝은 테니스코트....지만 반대로 몸을 틀어 나오면 아래와 같은 f45 깃발이 보인다. 밖에 잠깐 나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운동하다보면 이게 아주 장점으로 보일 수 있다. 

크리스마스 직후에 갔던 F45, 이렇게 성실한척 포스팅을 하는게 얼마만인가.... 포스팅을 하면 할수록 예전 기록이 올라올 것 같지만 그래도 최대한 할 수 있는데까지 올려보는게 목표다. 왔으니 기념으로 찍어야지 하고 혼자 사진을 찍어뒀는데, 운동 한타임 끝날때마다 다같이 모여서 이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인스타에 올라간다.)

일주일 무료체험으로 참여해서 처음 간거라 이렇게 파란색 밴드를 받아서 착용했다. 이거 끼고 운동하면 코치님들이 처음인거 알고 와서 봐주는데 나는 그래도 다른 운동을 했어서 처음치고는 잘한다는 평을 들었다. (물론 아는 운동에 한해서..)

첫 수업은 네이버에서 예약하고가도 되지만 F45 Korea 앱을 설치하고 이걸로 일주일 무료 체험 등록하고 신청하고 가도 된다. 7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데 첫 체험한 첫날 결제하면 7일 연장, 5번 올출하면 3일 연장해주는 이벤트카드를 준다. 올때마다 카드에 도장찍고 등록할때 보여주면 되는 것 같은데 연휴와 다른 운동을 병행했다는 핑계로 F45는 몇번 안갔기에 이벤트는 진작 포기했다. 

 

여자 탈의실에는 옷장과 행거, 수건이 구비되어있었고 바디 드라이어...로 추정되는 것(써보진 않았다)과 함께 다이슨 헤어드라이어(처음 써봤는데 엄청 좋았다. 신세계..!)가 있었다. 빗은 따로 없어서 챙겨간걸 썼다.  

샤워실이 진짜 깔끔해서 와 씻으러라도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전체 칸막이가 있는 샤워실이었고, 샤워실마다 1차 커텐이 있고 커텐과 샤워부스 사이에는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샤워부스에는 문이 따로 달려있어서 커튼 앞에 옷을 둬도 물에 젖지 않을 수 있어서 탈의실에서 젖은 옷을 입거나 벗고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다는 아주 큰 장점이 있었다. 시설 무슨일이야... 요새 헬스장 샤워실 다들 이렇게 좋은가...?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는 멀찍이 사진에 보이긴 하지만 당연히 있었다. 

그리고 헤어에센스, 세럼, 및 다른 아이들이 있었는데.... 요기 있는 건 안써봐서 뭔지 잘 모르겠다. 대충 다 갖춰있는 느낌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쓰는걸 챙겨가서 썼던터라.... 

프사오 입구에는 인바디 기계도 있으니 운동 끝나고 재보거나 공복에 오자마자 한번 재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인바디랑 연결되어있는게 핸드폰 번호 찍으면 폰으로 데이터 연결 될 것 같은데... 최근에 너무 먹은 내 몸이 무서워서 차마 올라가보진 못했다. 마지막으로 쟀던 기록이 너무 좋아서 차마 망치기 싫은 이 마음..

 

며칠뒤에 가니 코치님들이 이미 크리스마스 풍선을 떼버렸다. 살짝 정감가는 마크였는데 풍선을 떼고나니 정없어짐... 

거기다 두번째 왔을때는 회원들이 적당히 요령피우고 이상하게 동작하는걸 절대 못보는 코치님이라 몇초쉬는 그 쉬는시간에도 운동을 더 시키는 코치님이셔서 운동효과가 아주 확실했던 반면 내 마음은 그냥 집에가고 싶었다......ㅋㅋㅋ

매번 코치님이 달라지는건지 오전 오후 다른건지 잘 모르겠는데 코치님마다 스타일이 조금 차이가 있어서 취향이 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운동기구나 도구들은 다 새거라 장비빨은 괜찮겠다 싶긴 했는데 운동시간 아닐때 스트레칭 하는 사람 말고 이걸로 운동하는 사람은 잘 못봤다. 하면 안된다기보다는 아마 본운동이 힘들어서 굳이 하지 않는 것 같긴 했다. 

가서 체험하고 느낀점은 운동가짓수가 너무 많아서 설명해도 원래 아는 운동 아니면 다 외우진 못하겠다는 거였다. 그래서 앞에 모니터로 나오는 것 같은데 그걸 보고 하기엔 쉬는시간이 너무 짧아서 이거였나 하고 따라하고 있으면 지나가던 코치님이 보고 그거 아니라고 다시 알려줌 ㅋㅋㅋㅋㅋ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다시 깨닫게 되었다.

그냥 생각없이 따라할 수 있으면 좋은데 파트너를 따라하기엔 파트너랑 같이 헤메기도 하고... 운동이 안되는건 아닌데 어 생각보다 뭔가 쉽다거나, 여기가 타겟이 아니었는데? 하고 있으면 결국 코치님이 와서 다시 알려주고... 그러면 쉬는시간이 또 사라져서 슬퍼진다. 열심히 운동하면서는 코치님 욕을 좀 하다가 다 끝나고 씻고 나갈때쯤 어 할만했던 것 같은데 다음에 또 와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무한 굴레....이게 운동의 맛인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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