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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얼마전에 닭껍질 2kg를 5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대량구입했는데, 이걸 한번에 먹을 순 없고.... 사서 도착하자마자 적당히 먹을 양 만큼 소분해서 냉동실로 가고 하나는 바로 후라이팬에 구워서 (실제로는 구우면서 나온 닭기름에 튀겨짐) 먹었다. 맛있긴 했지만 뭔가 아쉽기도 하고 이 많은 양을 다 굽기만 해서 먹으면 질릴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찾아보게 됐다. 그 중 하나가 닭껍질을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닭껍질 튀김이었는데, KFC의 그 유명한 닭껍질 튀김도 사서 먹어봤지만 뭐랄까... 맛있긴 했지만 느끼해서 많이 못먹을 것 같은 느낌? 그래도 비슷하게 시도해보겠다고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발견한 치킨튀김가루를 써보겠다고 질렀다. www.youtu.be/Au3EYtIu5Rc 바로 요거. 사실 영상에서는 튀김가..
미금/정자쪽은 드물게 지인을 만나러 한번씩 가곤 하는데 의외로 주변 사람들 중 이쪽에 사는 사람들이 제법 있는 편이다. 덕분에 약속 두탕이 다 미금역 근처라 대기하는 시간에 찾아간 카페 모일까. 모든 요일의 까페 라는 풀네임이 있다. 내부는 역광이라 사진은 살짝 어두워보이는데 책장 뒤에는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죄는 느낌의 부드러운 공간이고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자리들도 편안한 소파에 앉아 쉬거나 친구들끼리 수다떨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 부족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콘센트가 있는 자리에 앉다보니 가벽을 옆에두고 앉게됐다. 벽이 벽이 아니라 유리창 같아서 쇼케이스와 조리공간을 넘어다볼 수 있었다. 깜박하고 메뉴사진은 안찍었는데 가격대는 싸진 않지만 분위기나 메뉴가 나오는걸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