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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불닭볶음면 후기

진예령 2019. 11.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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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또 새로운 불닭볶음면이 나왔다.

더 매운거 더더매운거 조금 특색있는 버전 등등의 불닭볶음면들이 나오다가 이제는 조금 덜 매운 버전의 불닭볶움면이 나온 것.

마트에서 다섯개 들이를 파는걸 보고 바로 집어왔다.

사실 불닭볶음면 엄청 좋아하긴 하지만 너무 좋아했는지 요새는 위장이 안좋아서 매운걸 적당히 자제하고 있는 편인데 (그와중에 한번씩 매운걸 먹다가 속이 더 안좋아지기도 하지만....) 덜매운 친구를 보다보니 너무 반가웠다.
걱정 반 호기심반을 담아 아침부터 한번 불닭을 끓여보기로 했다

덜 매운 버전임과 동시에 건면이라 칼로리도 줄었다고 한다. 한창 핫하던 신라면 건면도 아직 안먹어봤는데 불닭부터 먹게될줄은 몰랐다.
매운맛이 장점이던 불닭이 안매우면 어떡하냐는 걱정이 조금 있긴 했다.

일단 처음 끓이는거니 조리법을 준수해본다.
다만 혹시나 매워서 또 속이 안좋아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취향을 조금 반영해서 막판에 계란을 하나 투척했다. 그래도 맛은 제대로 느끼고 싶어서 최대한 덜 젓고 한쪽 구석에서 적당히 익히는걸로.

면이 평소에 먹던 면과는 달랐다.
사진기가 별로라 눈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면이 평소보다 제법 반질반질 한게 보였다. 면에서 광택이 난다고 해야할까..

한쪽에 계란 다른쪽은 최대한 그대로.
먹어본 후기는, 생각보단 정말 맵지 않았고  그럼에도 불닭맛은 그대로 있었다. 김치매운맛 같은걸 생각했는데 그런거 아니고 정말 불닭맛인데 덜 자극적인 느낌이었다.
건면이라 그런지 조금 깔끔한 느낌이었는데 면이 조금 더 푹 익는듯한 식감도 있었다. 반질반질해서 더 탱탱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건 아니었고 너무 익혔나 싶을 정도...의 식감? 그런데 또 불어터진 느낌은 아니었다.

위장을 걱정하던 요즘, 불닭의 매운맛을 느끼면서도 속은 괜찮을 수 있는 라이트버전 매우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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