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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계동 문득이 변한 카페

진예령 2018. 2. 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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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갤러리아 뒷편, 야외 문화의전당 앞엔 문득이라는 카페가 있었다.
학생땐 종종 가서 사람들과 얘기하곤 했는데 지금은 문득이 아닌 다른 카페가 되었다.
바뀐 카페의 이름을 찾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지도에 나오진않는다.
글을 쓰다 생각났는데 "더 테라스" 였다. 생각보다 흔한 이름에 테라스도 있었고 다른 카페 아닌 곳에도 붙일수 있는 이름이라며 잠깐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내부는 카페와 작은 바가 있어서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는 곳에 테라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 지금도 테라스는 비슷하지만 바 대신 소파와 테이블이 생겼고 음료는 가격대가 올랐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 대신 세련되면서 잘 꾸며진 느낌을 준다.


다행히 내가 좋아하던 큐브라떼는 여기도 있었는데 전보다 예뻐졌다. 에스프레소 큐브가 하트모양인데다가 우유를 담는 병도 특이하고 예쁘다.

큐브라떼는 이것처럼 커피 얼린데 우유를 부어마시는데 얼음이 녹으면서 커피가 진해진다. 초반에 조심하지 않으면 나중엔 아주 진한 라떼를 마시게 된다.

난 방심했다가 나중에 우유를 추가해줄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다행히 더 주셔서 마지막까지 맛있게 먹었다.

문득이 사라져서 아쉽지만 더 예뻐진 큐브라떼를 마실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날이 풀리면 테라스 자리에서 공원 감상을 하러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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