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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음식

판교 테크노밸리 빈티지 후기

진예령 2018. 1. 1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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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레스토랑 VINTAGE 1988.


근처의 직장인들이 식사를 하러 가지만 분위기가 괜찮아서 데이트 장소, 최근엔 소규모 회식으로도 좋은 장소인듯 싶다.



점심시간에는 근처 식당 대부분들이 그렇긴 하지만 조금 기다려야 하는 것 같았다.

연말에도 한번 가려다가 회식이 많아서인지 줄이 길어보여서 다른 곳으로 갔는데 이번엔 다행히 자리를 정리하기만 하면 앉을 수 있어서 들어갔다. 

문은 바깥쪽에서 들어오는 곳과 건물 안쪽에서 들어오는 반대편 입구가 있었는데 

건물 안쪽에서 들어오는 문은 겨울이라 잠시 닫아놨다고 써있었다. 

그리고 앉았던 자리는 건물 안쪽 문 바로 앞에 있던 자리. 2인석 두개가 있는 곳이었는데 3명이라 테이블을 붙였다. 

가장 안쪽이라 전체적인 구조를 볼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 한가득 차있고 입구 근처에는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나갈때까지 계속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ㄷㄷ


주문을 하고나면 간단하게 식전빵이 나오는데 먹물이 들어간듯 검정 빵과 그냥 빵, 소스로는 올리브오일이 나온다. 


내가 주문했던건 까르보나라.

계란 반숙이 깔끔하게 조리돼서 파스타 위에 얹어서 나왔는데 이게 너무 맘에 들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포스팅을 하고 있다)

나도 집에서 크림파스타를 하면 저 반숙을 해서 파스타 위에 살짝 올린 뒤 사진찍고 터트려서 비벼먹고 싶은데, 난 항상 살짝 익은 상태로밖에..... 역시 계란만 따로 살짝 조리를 해야하나 싶다. 

같이 나온 베이컨은 두꺼운 것과 얇은 게 있었는데 두꺼운 베이컨이 의외로 ...... 매우 짜서 먹기 어려울 정도였다.

베이컨만 따로 조리 혹은 훈제, 보관할때 소금을 너무 많이 쓴 것 같았다.

베이컨만 한번 먹어보고 당황해서 나머지 베이컨은 남기고 작은 베이컨과 파스타 위주로 먹었다.

베이컨을 제외하고는 크림도 적당하게 묵직하고 고소하고 계란은 완벽해서 최근 먹은 파스타 중 상위에 랭크할만한 맛이었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혹은 다른사람에게 추천한다면 물론 까르보나라가 맛있지만 베이컨은 주의하라고 얘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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