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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강남 고깃집 (3)
나 돌보기

일주일에 세네번씩 강남역에 갔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평일엔 회사집만 반복하다가 주말에도 계속 집콕.... ㅠㅠㅠ 그나마 이때는 2월 말이 조금 되기 전? 정도라 코로나가 슬 퍼지기 시작했을때, 한창 공포에 시달리며 회사 출근은 어떻게 하나 하면서 우왕좌왕 하고 있을때 였던것 같다. 2월까지는 미리 잡혀있던 일정이 있어서 최소화 할 수 있는건 다 최소화 하고 외출하긴 했지만, 나갈 때마다 마스크 쓰는건 잊지않고 하고 다녔다. 이때까지는 밖에 나온 99%의 사람들이 다 마스크를 쓰고 다니진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거의 70~80% 정도는 마스크를 썼던듯. 학원에 갔다가 지인의 생일파티를 한다고 해서 고깃집에서 만났다. 역시 고기는 진리. 강남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있었는데, 육식당..
강남 신분당선쪽에서 역삼역 방향으로 나가면 있는 뚱보집. 인계동 돼지껍데기가 한창 핫할때 즈음 생겨서 지나다니면서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고만 있었는데 갔다온 사람들이 괜찮다며 추천해줘서 같이 방문하게 됐다. 메인 메뉴는 역시나 껍데기! 껍데기는 배가 불러도 먹을 수 있고 (술안주로) 배가 고프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다. 강남에서 먹는 고기 치고는 가격도 비싸지 않은 편이어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렇다고 배고플때가서 배부를때까지 먹으면 지갑이 슬퍼할 것이다) 요새 유행하는 껍데기는 이렇게 두꺼운 아이들이 나와서 불판에 누름쇠로 눌러가며 구워준다. 불에 화려하게 구워먹는것도 맛있는데 거기에 직원이 구워줘서 더 꿀맛. 가격대는 껍데기 180g에 8000원!배고픈 사람들이라면 고기모듬으로..
강남역 4번출구에서 길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있는 김치요리 전문점 더드림. 수많은 음식중 뭘 먹을까 하다가 다수의 의견으로 삼겹살을 주문했다. 아주 큰 돌판에 삼겹살을 올려 지글지글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가 미각을 자극했다. 돌판 크기가 아주 커서인지 이것저것 다 올렸는데도 넉넉한 느낌이다. 옆의 된장찌개까지 세팅은 보기에 완벽했다. 맛은 그냥 뭐 무난한 고기맛. 돌판은 특별해보이지만 음식 맛엔 별 차이가 없었다. 김치 전문점이라 그런가? 볶음밥도 추가로 주문했는데 일행 중 볶음밥의 달인이 있어 상추까지 썰어넣으며 화려한 손놀림을 자랑했다. 그리고 볶음밥은 완판되었다. 나름 잘 먹긴 했지만 맛집을 찾으라면 굳이 이 집을 찾을 것 같진 않다. 큰 돌판을 체험하러 한번은 갈만하다. 단체로 간다면야 어쩔수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