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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중국 하면 생각나는건 역시 차. 특히 보이차나 녹차종류인데 중국만의 다도같은 게 생각나기도 하고, 중국 전통스러운 찻집이 궁금해서 한번 찾아보게 됐다.선전은 그리 역사깊은 도시는 아니라서 찻집도 오래되거나 하진 않지만 최근에 생긴 덕분인지 깔끔한 곳들은 많아서 구경하기에는 좋았다.여기는 선전 시내에 있던 곳으로 나름 근방에서 유명한 티하우스라고 한다. 돌아와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지만 아직 못 읽는 한자가 너무 많다... ㅠ_ㅠ중국어 쌤한테 물어봐서 알아냈다. 한자는 蘩樓 (fanlou) 라고 한다. 이걸로 검색하면 바이두에도 나오는데 여러군데가 나오더라.내가 간 곳은 huaquiang North 역 근처에 있는 shenzhen fanlou 였다. 구글맵에는 안나온다ㅠㅠ그래서 바이두에서 찾은 결과를 추가했..
부산에 와서 먹어야한다는 음식 중 국밥과 밀면 사이에 갈등을 하다가 밀면집으로 결정했다.돌아갈 사람들이 있어 역근처에 있는 곳 중 찾다가 제법 유명한 초량 밀면집을 발견했다. 나름 3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했는데 늦게갔음에도 웨이팅이 있었다.자리가 금방 난 덕분에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5분정도는 기다렸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가격표를 확인하곤 이래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던건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밀면 한그릇에 오천원이라니, 그것도 큰 그릇으로!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이다.많은 테이블에서 만두도 함께 시키기에 우리도 시켜봤다. 크기가 제법 클거라는건 미리 컨닝해서 알고 있었지만 밀면을 작은거 시켰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같이 주문했다. 물과 비빔의 차이는..
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간 곳은 점심먹으러 찾아간 차이나타운의 장성향.처음 갈때만 해도 국밥집에 갈 것 같았는데 검색하다가 차이나타운의 어느 맛있는 중국집으로 종목이 변경됐다. 이번에 가서 처음 알았는데 차이나타운의 바로 옆 골목은 Texas Street 였다. 부산을 그렇게 갔는데 처음 본듯한 거리다. 왜지. 차이나타운만 생각하고 가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원래는 부산역 맛집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다른 중국집을 가려고 했는데 지금 공사기간이라 다른 곳을 찾았다.여기도 맛집으로 나와있는데다가 여러 티비프로에도 출현해서 괜찮아보였다. 영화에도 나온 것 같은데 왠지 만두를 먹어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바깥에는 그냥 일반적인 식당 테이블이 있었는데 안쪽 룸에는 가운데 쟁반에 음식을 올리고 돌려서 받아먹는 구조로 되..
가까운데 의외로 안갔던 음식점 많은 골목의 가게 중 하나, 만두의 전설.검색하다가 맛집이라는 글들이 보이길래 찾아가봤다. 메뉴는 이렇게, 찐만두, 만두국, 칼국수전골이 있는데 제일 맛있는건 아무래도 만두칼국수전골 인 것 같았다.예산이 애매하게 모자라서 그냥 만두국을 먹긴 했지만.... 주변에 앉은 사람들이 칼국수 전골을 주문하는걸 보고 저걸 주문할걸 그랬다는 후회를 하게 됐다. 만두는 제법 맛있었다. 입구에서 만두를 직접 빚으시는 모습을 봤는데 먹어보니 만두피도 얇고, 김치만두/고김나두 반반 섞인걸 주문했는데 김치만두는 생각만큼 맵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국물이 나름대로 얼큰한 편이라서 먹을만 했다.밥은 한공기 가득 담아주지 않지만 만두국의 만두가 배부를만큼 충분한 양이라서 밥은 반공기로도 충분했다. 내가 ..
홉수골을 떠나 무릉에서 잠시 점심을 먹고 볼강까지 달려가는 날. 투어 마지막을 하루 앞두고 울란바타르까지 달려가기 전 마지막 질주+휴식(?)과 함께 다음날 비행기를 바로 타야하는 사람들에게는 캐리어 정리를 하면서 액체류(술)를 미리 사서 캐리어에 넣어버려야 하는 날이기도 했다. 아침엔 그런건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홉수골을 떠난다는 아쉬움만 안고 아침을 맛있게 만들어 먹고 떠났다. 사진은 맛있어보이...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감자가 좀 많은 참치마요 주먹밥 맛이었다. (몽골여행자 기준으론 엄청 맛있는 밥인거 같기도 하다) 출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게르에 고기를 놓고와서 중간 접선지(?)로 스릉이 고기를 가져다주러 주러 트럭을 타고 왔다. 므릉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날씨가 좋은 편이어서 사진 찍는 재미도 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