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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설 연휴를 끼고 여행을 갔던 때.... 주말끼고는 상트페테부르크에서도 페테르고프 궁이 있는 곳 근처의, 주로 호텔 안에서만 놀아서 바깥의 험난함을 잘 몰랐다. 사실 그 동네는 눈이 애매하게 녹거나 하지도 않아서 오히려 깔끔하게 눈을 밟고다니거나 살짝 얼어있는 곳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면 되는 정도여서 관광이 이렇게 어려울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다. 상트페테부르크 시내까지는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난 저녁에 바로 열차를 타고 모스크바로 이동할 예정이라 시내 구경을 조금만 하기로 마음먹고 시내에서 1박 하는 사람들의 숙소에 잠깐 짐을 놓고 나오기로 했었다. 그리고 그 숙소를 들어가는데만 지뢰를 아주 많이 밟는 바람에 신발이 영 좋지못한 상태가 되었다 ........잘 젖는 신발이긴 했지만 페테르호프 근처를..
케익이 맛있는 투썸 :D 늦게까지하는 카페 중 하나라 간거였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메뉴가 나온게 있었다 저번에 티라미스를 먹었으니 이번엔 다른걸 먹으려고 봤는데 새로운게 눈에 들어왔다 고른건 화이트 크림 브륄레와 뱅쇼. 그리고 블랙 포레스트. 블랙 포레스트는 같은 이름을 가진 케익맛. 앵두(?)와 초코가 올라간 생크림케익 맛이었고 뱅쇼는 끓인 와인이 베이스인만큼 알콜향은 없지만 시나몬향과 함께 감기를 날려줄 것 같은 달달한 맛이었다. 그리고 크림 브륄레....! 바깥은 하얀 크림으로 적당히 부드럽고 달고 고소한 맛이었고 안에는 더 부드러운 크림이 있었다. 맛이 딱 크림 브륄레에 구운설탕이 빠진 정도? 였는데 단맛은 설탕이 아니라 크림에서 느껴져서 온통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