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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행사때문에 호텔을 벗어나기 어려워서 신청한 호텔 식사. 러시아 전통요리나 근처의 전통요리 등 이 지역의 음식 위주로 나오는 듯 싶었다.메뉴를 보고 신청한거였는데, 메인메뉴 말고 다른걸 잘 안봤더니 지뢰밭이 널려서 당황했다. 여기서 좀 단련된 덕분에 행사 끝나고 짧게 여행다니면서는 저건 고르지 말아야겠다 싶은 블랙리스트가 생겨서 메뉴선택에 큰 도움이 되었다.세트메뉴로 나왔던건 행사음식인것 같긴 했지만 끼니당 1000루블로 2만원이 좀 안되는 금액? 15000~17000원 정도였다. 토요일 점심/저녁, 일요일 점심까지 해서 3끼니를 호텔에서 코스요리로 먹었다. 토요일 점심Dressed Herring Salad / Solyanka meat soup with sour cream / Beef Stroganoff ..
도착하자마자 호스텔을 못찾아서 한참 헤멨던 하바롭스크. 열차 플랫폼에서 나오면 바로 정면에 (호스텔) 보크자라 광고판이 있는데 워낙 그림같은 상형문자라 모르고 넘어가서 기차역의 온동네 사람들한테 다 물어보고 다녔다. 역 안에도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4번쪽이라길래 다시 플랫폼 갔다가 계단 올라갔다 내려오고ㅋㅋㅋㅋ 바로 아래 인포메이션 가서 호스텔 이름이 러시아어로 적힌걸 보여주면서 물어보니까 대답은 러시아언데 여기 근처 어디 있다면서 전화도 해서 물어보고 오는 사람들 잡고 안내 부탁도 해줬다. 사람을 못찾아서 직접 데려다줄 기세로 인포 문닫고 나섰는데 다행히 입구에서 길 아는 사람을 발견해서 그 사람한테 길안내를 맡기고 그분이 날 호스텔 문앞!까지 안내해줬다. 말은 없는데 이렇게 데려다주기까지... 몸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