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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설연휴에 방문했었던 통인시장. 경기 버스에서 틀어주는 광고에서 통인시장 기름떡볶이를 보고 저기가 대체 어디지? 하고 생각하다가영국남자에서 통인시장 방문한걸 보고 내가 외국인보다 한국을 모르다니! 하며 (사실 반쯤은 너무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나도 먹고싶어서....) 마침 설에 쉬면서 할 일도 없던 참에 잘됐다 싶어 찾아갔다. 위치는 여기.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와서 큰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통인시장 입구를 볼 수 있다.설맞이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는 외국인/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던 행사를 하고 있었다. 지금은 그마저도 다 끝났을테지만. 시장 중간쯤 위치한 곳에서 엽전과 함께 도시락그릇을 살 수 있다. 엽전 10개와 도시락 그릇을 사는데 드는 비용은 현금 5천원. 엽전으로 구매해서 도시락통에 ..
서촌을 돌아다니며 괜찮아보이는 카페를 찾아다니다가 발견한 슬로우 레시피 비교적 작아보이는 카페 안에는 제법 넓게 이어진 공간이 있었다. 옛스런 느낌이 풍기는 나무바닥에 나무천장, 나무창문으로 꾸며진 숨은 공간과 입구의 깔끔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 있었는데, 둘 다 보면 좋겠다 싶어서 사이에 있는 곳에 앉았다. 여기저기 여행과 카페 관련된 책들이 있었고 문 바로 옆에는 뭔가 만들어볼만한 것도 놓여져있었다. 자리잡은 테이블에 있던 책들. 사진에는 안보이지만 사실 이것 말고도 머리 위 선반에 더 많은 책들이 있었다.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들(말차가토 쇼콜라 라던가 타르트라던가..) 도 있었는데 점심을 많이 먹은터라 음료만 주문하기로 했다.사진을 다시 보다보니 디저트 먹어보러 가고 싶어진다. 주문한건 아메리..
설에 할 일이 없어서 돌아다닐 곳을 찾다가 서촌을 방문했다.골목을 누비며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서촌 그 책방. 문앞에는 이런 안내판이 붙어있었다.일반적인 서점이라기엔 작은, 책방지기가 읽고 추천하는 도서들로만 이루어진 책방이었다.서점이라기보단 독서모임을 진행하는 장소로 인식하는 편이 더 나을 듯 싶기도 했다. 제법 조용한 곳에서 발견한 곳이었는데 입구도 옛날 느낌에 소박하고 조용해서우리동네였다면 바로 독서모임을 신청했을지도 모르겠다. 한달에 한번이니 갈 수 있지 않겠냐고 묻는다면 ....독서모임 하는 시간보다 내가 이동하는 시간이 더 길 것 같다. 안쪽에는 사진 안쪽으로 보이는 책들의 서너배 정도 되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조용한 분위기라 천천히 책을 한권 골라 구입한 뒤 읽어도 괜찮을 듯 싶었다.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