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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사실 이 숙소는 여행으로 오기보다는 출장으로 왔을때 이용할만한 숙소다.숙소 자체는 더할나위없이 편안하고 좋아서 여행왔을때도 쓰면 좋겠지만 위치라던가 (특히 위치라던가 위치가..) ... 근처에 회사들이 많고 큰 회사들도 있고... 근처에 텐센트가 있어서인지 이 호텔도 입구에 텐센트를 환영한다는 문구가 붙어있다. (텐센트 직원들이 많이 묵는다는 얘기가 있더라) 내가 묵었던 방은 커머셜 아파트 스위트룸으로 호텔에서 제일 넓은 것 같은 방이었다. 중국이나 미국이나 땅이 넓은 덕분인지, 아니면 내가 출장으로 가서 넓은 방을 잡을 수 있었기 때문인지 호텔방에 거실이 있는데에 묵으니 기분이 참 새롭다. 아파트형 답게 이렇게 간단한 조리대가 있고 커피포트와 작은 냉장고가 있었다.물론 이렇게 좋아봐야 출장에는 아무 쓸..
중국에도 the Frypan 이 있다 중국 어느동네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선전shenzhen에는 있었다. 위치는 window of the world 바로 건너편에 있는 대형 건물. 식당가가 가득한 층으로 올라가면 에스컬레이터 바로 근처에 있다. 메뉴는 중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는데, 영어메뉴를 보고 적당히 골라봤다. 세트메뉴가 있어서 여러명이 왔을때 고르기 좋았다. 특히 치킨 말고 다른것도 먹어보고 싶다면 말이다.치킨만 팔았다면 조금 고민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름 중국식 부대찌개(훠궈느낌 조금 나는 부대찌개)도 맛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가게 내부도 깔끔하고 잘 꾸며져있는 편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한자만 아니면 아무리봐도 느낌이 그냥 한국 식당.... 메뉴는 위챗으로 테이블위의 QR..
식사와 차를 함께 달린 뒤에는 급 중국 지하철 탐험을 해봤다. 다행히 역이 근처에 있고 목적지도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곳이어서 한번 타보는걸로. 여기 지하철은 카드가 아니라 아래의 초록색 토큰을 사용하는데, 이용방식은 카드 찍는것과 같다.가격은 3위안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중국 지하철은 ...... 탈때 짐검사를 따로 한다. 딱히 뭐 위험한걸 들고타지 않으면 그냥 게이트가 하나 늘었네 하고 지나가는 정도지만 귀찮은 과정이 하나 더 있는 셈이긴 하다. 예전에도 귀찮게 한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아직 바뀌지 않은 덕분에 이것이 중국! 같은 느낌이다. 공산주의 국가는 이런데서 느낌을 드러내는구나 싶기도 했다. 한국과 거의 비슷한 방식에다 나름 영어로도 병기해줘서 혼자 여행와도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