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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추석... 벌써 한달 넘게 지났지만 열심히 먹고 마셨던 후기를 올려본다. 추석이니까 가족들이 다 모여서 전을 부쳤다. 전 종류도 다양하게 이미 육전과 새우살이 오동통하게 들어간 부추전 같은걸 부쳐놓고 남은 기름에 닭똥집을 튀겨주셨다. 똥집튀김 너무 은혜로운 안주인것.... 인데 사실 이 전에도 육전이 너무 맛있어서 술을 챙겨올수밖에 없었다. 큰댁이 집에서 가까운데에 은혜(?)를 느끼며 집에가서 보드카를 챙겨옴. 자몽맛 보드카라 간단하게 토닉워터만 편의점에서 사다가 냉큼 섞고 술을 제조했다 그리고 각종 전에 홍어회에다가 묵은지까지 더해서 어른들과 함께 복분자주와 보드카 칵테일을 짠~ 마시면서 전도 부치고 하다보니 미나리전도 부쳐서 초록초록한데 깔끔하니 맛나는 전까지 더해서 술을 더 마셨다. 미친듯.... ..
채우기-음식
2020. 11. 2. 0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