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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원래는 강릉 시내에서 가까운, 경포호 쪽의 테라로사를 가려고 했는데 입구에서부터 주차하려고 들어가는 차들이 줄서있는걸 보고 빠르게 차를 돌려 커피공장으로 향했다. 예전부터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을 가보고 싶었는데 위치가 조금 애매하게 있어서 차가 없으면 가지 못할 위치인데다가 이번에도 사실은 여길 들르게 되면 조금 돌아가겠다 싶어서 가까운데를 갈까 하다가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 테라로사는 어딜가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비슷했는데, 특히나 서종점과 커피공장 본점은 규모가 크다는 점도 그렇고 카페 내부 공간의 인테리어가 아주 비슷해서 같은 곳에 온건가 하는 생각도 살짝 들었다. 하지만 큰 건물을 봤을 때 벽돌건물에서 느껴지는 유럽느낌이 나는 부분은 너무 좋았다. 해외여행 못가는데 여기서라도 그 감성을 조금이나마..
물론 서울에도 지점이 있고 이 외에도 많은 곳에서 원두를 취급하지만 강릉 하면 테라로사에 한번은 가봐야겠다 하는 생각과,열차 타기까지 시간도 제법 남아있어서 그나마 역과 제일 가까운 중앙시장 근처의 테라로사로 갔다. 커피 전문이라 그런지 커피 종류만 있고 다른 음료 종류는 많지 않았다. 아메리카노에는 클래식과 어센틱이 있었는데 어센틱은 시즌별로 나오는건가 싶기도 하다. 음료 외에도 빵과 케익도 주문할 수 있다. 쇼케이스에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안보인다.그리고 한켠에는 커피 도구들, 드립용과 모카포트도 있었다. 여러명이 간 터라 모두가 커피를 좋아하진 않아서 한명은 감귤 생강차를 시켰는데 귤인데 붉은 빛이 도는 수색이라 예뻤다.맛도 상큼하고 크게 달지 않아서 오히려 깔끔하고 좋았다. 그리고 아메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