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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문득 치킨이 먹고싶어서 퇴근길에 맥도날드에서 치킨을 사갔는데 매우 실망.... 일단 크기가 엄청 작다. 패스트푸드 치킨이라면 집앞의 kfc 치킨나이트만 주로 찾던 내게 거의 만원어치의 치킨이 이정도밖에 안된다는건 정말 폭리를 취해갔다는 느낌이었다. 치킨봉 네조각에 5000원 텐더 네조각에 4900원이 고작 이정도라니. 사실 주문해놓고 다른 사람이 먹는걸 잠깐 봤다가 크기가 엄청 작다는걸 깨닫긴 했지만.... 다시봐도 실망스러운 크기였다. 소스도 같이줬는데 소스맛은 합격. 양도 제법 적당했다. 그저 치킨이 작아서 계속 아쉬울뿐.. 맥주잔을 놓고 다시 비교해보니 더 차이가 두드러진다... 치킨 맛도 엄청 괜찮다는 것도 아니라서 다음부턴 맥도날드에서 치킨을 사지는 않는 것으로. 앞으ㄹㅎ 혼자 치킨이 먹고싶을땐..
오랜만에 맥주가 훅 마시고 싶어서 편의점에서 만원에 맥주 4캔하는 걸 사왔다.맥주를 찾으며 깨달은건데, 편의점마다 들고있는 맥주도 조금씩 달라서 부드러운 킬케니 크림맥주를 마시려고 찾으려다 조금 먼 곳에 있는 편의점에서 사야했던 터라 그냥 집에 가는길에 있는 편의점을 뒤지다가 마지막,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편의점에서 맥주들을 골랐다. 신기하게도 안먹어본 맥주들에 블랑까지 네캔을 찾으니 딱 만족스러운 결과일 것 같아서 골랐는데 오늘 밤을 함께 할 맥주는 이 데스페라도(DESPERADO)였다.왠지 이름이 맘에 들어서 골랐는데 마실때 캔에 써있는 TEQUILA를 보니 딱 내 취향일 것 같았다. 다른 캔맥주 중 라거와 데낄라 두종류가 써있는 맥주를 먹은 적이 있었는데 데낄라 써있는 쪽이 적당히 달달해서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