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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돔감자탕 후기

진예령 2018. 1. 12.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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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건대를 방문했다.

나름대로 거리도 그렇게 멀지 않은데 생각보다 자주 가진 않았던 곳이라 가서 뭘 먹을지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적당히 찾아봤다.

원래는 개미집을 가려고 했는데 지하철역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다보니,

감기걸렸는데 춥기도 하고 핑계삼을 것들이 많아 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음식점을 찾기로 했다.


마침 몸보신도 해야겠다 감자탕도 먹고싶은데 잘됐다 싶어서 블로그 후기도 제법 나왔던 돔 감자탕으로 향했다.



메뉴는 감자탕보단 해물감자탕이나 모짜렐라바베큐가 유명한 것 같았는데 

해물감자탕은 중, 대자 사이즈밖에 없었고 모짜렐라는 뭔가 아쉬울 것 같아 평범한 감자탕을 주문했다.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배고파서 바로 휘젓다가 사진을 깜빡한걸 깨닫고 중간에 찍었다. 


내가 자주 가던 동네 감자탕집과는 달리 시래기는 없었지만 다른 건더기들이 제법 있었고

소자 치곤 뼈도 제법 많이 들어있어서 괜찮았다. 


처음부터 조금 국물이 졸아들었을때까지, 먹는 동안은 내내 간도 딱 적당했고 고기도 맛있었다.


한상 차림은 이렇게 반찬도 나오고 테이블엔 뼈 버릴 통도 있다.


라면사리도 주문할 수 있는데 사리면 봉지로 나오는게 아니라 이렇게 한김 삶아서 나온다!

뼈를 반쯤, 혹은 그 이상 먹었다 싶으면 공간이 나오니 그 이후에 라면사리를 넣고 조금 더 익혀 먹으면 된다. 느긋하게 불려도 제법 맛있다.




아쉽게 사진을 못남겼는데 

볶음밥을 주문하면 국물을 조금 남긴 냄비를 통째로 들고가서 밥을 볶아다 주신다. 이것도 맛있었다.

누룽지도 메뉴에 있어서 물어봤는데 내가 갔을땐 누룽지가 안된다고 해서 그냥 볶음밥으로 했다. 누룽지가 됐으면 볶아달라고 안하고 직접 국물에 넣어서 비벼먹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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