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보기

구로 밥볶끼 후기 본문

채우기-음식

구로 밥볶끼 후기

진예령 2019. 1. 23. 00:10
반응형

마찬가지로 구로에서 맛집을 찾아헤메다가 발견한 밥집. 

사실 조금 늦은 시간에 저녁먹으러 나와서 시간이 거의 9시~10시 사이였던걸로 기억한다.

푸드코트존(?) 같은 구역엔 어딘가 문을 연 곳이 있겠지 하고 지하식당가를 찾다가 문연곳을 발견한 게 이 밥복끼였다.


여기는 특이하게 메인반찬이나 메뉴가 맛있다보다는 밥을 볶아먹을 수 있다는걸 강조하고 볶아먹기 좋은 메뉴들 위주로 팔고 있었다.

사실 그것보다는 그냥 한끼로 배부른 메뉴라며 팔긴 했지만 가게 이름이나 컨셉이 딱 볶음밥을 메인으로 삼는다는 느낌.



위에있는건 신메뉴고, 아래는 사이드메뉴를 포함해 무난하게 밥볶아먹기 좋은 불고기백반!

매운걸 좋아하면 고추장불백, 아니라면 간장불백으로 주문하면 괜찮을듯 싶다.



고기를 원한다면 우삼겹 같은것도 괜찮을듯 싶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밥을 볶아먹을 수 있는듯.

뚝배기제육은 뚝배기에 비벼먹을 순 있는데 볶을순 없는 구조인듯 싶었다.



그렇게 나온 고추장제육. 2인분으로 고기가 익기 전이라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겠지만 제법 푸짐하다. 



익어가는 제육과 제육한쌈 함께할 상추, 밥과 반찬들. 

적당히 제육을 먹고나면 밥을 볶아먹을 수 있다. 



사실 같이 퍼온 흰밥도 볶음밥으로 먹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게 이 셀프 코너 때문이었다. 

물론 밥통이 있어서 제육이랑 밥 먹고 볶음밥도 또 먹을 수 있었다. 양껏 먹을 수 있다는것도 장점.(제육도 맛있어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것도 나름 장점)



셀프코너에는 볶아먹기 좋은 반찬(?)들이 잘게 다져져있었다. 취향대로 골라서 철판에 올리고 밥과 함께 볶으면 된다.



그렇게 올리고 밥을 볶는 중에 한컷. 



늦게와서 뭔가 부족하겠다 싶으셨는지 서비스라며 계란후라이를 주셨다. 이러시면 완전 감사합니다. 심지어 그 계란이 취향을 저격하는 반숙이었다!! 사장님 고마워요 ㅠㅠ


그덕에 배부른상태로 밥을 볶았지만 밥도 다 먹고 나올 수밖에 없었다. 

볶음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한번 가볼만한 곳이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