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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음식

리버마켓근처 칠오닭갈비막국수 후기

진예령 2020. 1.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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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호 리버마켓에서 구경을 열심히 하고는, 이동네까지 왔으니 닭갈비를 먹어야겠다던 사람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려 근처에 있는 닭갈비집을 찾았다.


사실 펜션에서 돌아오는길이 춘천이라 거기서 닭갈비를 먹어야하지 않나 싶었는데 이미 펜션에서 라면을 너무 거하게 먹은데다가 전날의 과음으로 속이 안좋은 사람도 있어서 잠깐 쉬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리버마켓에서 조금만 위로 올라가면 바로 있는 닭갈비집.

사실 평점은 별로여서 살짝 고민했는데 사람은 많이 있었고 맛도 괜찮았다! 

(나라면 별 네개는 줄것같았는데 평점이 낮고 리뷰가 많지 않아서 맛집인줄 잘 모르겠더라. 크기도 크고 주차하기도 괜찮다)


일단 기본찬 세팅은 제법 화려한 편이다. 

개인접시를 빼고나면 엄청 많은것도 아니지만 왼쪽의 생수병 위에 있는 쇠그릇이 두부인데 이게 고소하니 은근 맛있어서 계속 먹게된다. 

간이 심심하다고 안좋아할 사람도 있을것 같긴 하지만... 깔끔한 두부를 좋아한다면 추천!



닭갈비는 숯불이다! 밥볶아먹을 수 있는 그런 닭갈비가 아니라 고기느낌으로 즐길 수 있었다. 

소금과 양념이 있어서 뭘로 먹을까 고민하다가 인원이 많으니 반반으로. (역시 치킨은 반반.. 응?)





이렇게 고기를 올리고 구우면 된다...! (앗 내가 나오는 부분은 모자이크처리... )



가래떡 구워먹은지 오래됐는데 이렇게 떡도 구워먹을 수 있게 몇개 준다. 꿀 찍어먹고 싶다.... 



그리고 우린 치즈퐁듀도 궁금해서 같이 주문했는데 고기와 떡 바로 위에 있는 그릇이 치즈 그릇이다.

치즈를 잔뜩 넣은 그릇을 불에 올리고 연기를 빼면 순식간에 치즈가 익어서 퐁듀가 되는 걸 볼 수 있다. 



요렇게. 적당히 익히고 뺐다가 구석에 두고 온도만 유지하는게 좋다.

아니면 나중에 치즈가 타서 못먹게 된다.ㅠㅠ (물론 우린 그마저도 과자같다면서 종이만 벗겨내고 다 먹었지만...)



이렇게 한쪽에서는 고기를 열심히 굽고, 난 먹을 준비와 사진만 담당했다. 하핫



어느새 노릇노릇 구워진 떡을 볼 수 있었다. 

고기가 익을때쯤 사진은.... 안찍고 바로 열심히 흡입해서 없다 ... 양념을 먼저 구우면 타니까 그것도 나중에 구웠더니 사진이 같이 없다 ㅠㅠ

소금도 치즈에 찍어먹으면 맛있긴 했지만 역시 양념이랑 치즈가 좀 더 잘 어울린다. 다만 안태우고 굽기가 좀 어려웠다는게 함정. 양념 색이 있어서 제대로 익은지도 잘 모르겠다며 적당히 굽고 대충 먹었다 (...) 


가격 으..... 엄청 싼 가격은 아니었는데

기억으로는 9000원 정도...? 4명이서 n빵하고 만원 조금 넘게 나왔으니 고기는 9000원선 이었던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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