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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초량밀면 후기

진예령 2019. 1. 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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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와서 먹어야한다는 음식 중 국밥과 밀면 사이에 갈등을 하다가 밀면집으로 결정했다.

돌아갈 사람들이 있어 역근처에 있는 곳 중 찾다가 제법 유명한 초량 밀면집을 발견했다.



나름 3시에 가까운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지 않을까 했는데 늦게갔음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자리가 금방 난 덕분에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지만 5분정도는 기다렸던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가격표를 확인하곤 이래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렸던건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밀면 한그릇에 오천원이라니, 그것도 큰 그릇으로!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가격이다.

많은 테이블에서 만두도 함께 시키기에 우리도 시켜봤다. 크기가 제법 클거라는건 미리 컨닝해서 알고 있었지만 밀면을 작은거 시켰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같이 주문했다. 


물과 비빔의 차이는 물의 여부인듯.

물밀면도 충분히 양념이 많이 들어가있다. 



그런데 비빔이 더 맵긴 했다. 물이 부족해서인가... 매운걸 좋아한다면 비냉이 괜찮긴 하다. 

양이 그렇게 많아보이지 않지만 제법 많다. 성인 남성 기준/더 많이 먹는 사람이라면 큰 밀면을 선택하는게 좋을 듯 하다.


밀면도 나쁘진 않았지만 아무래도 가장 맛있는건 만두였다.

피가 얇은 편이었는데 속도 엄청 실하게 들어있고 양도 많았다. 거기다 가격도 5천원이 못되는 금액이니 만두 한판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르고도 남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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