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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언니 부자연습 도서리뷰

진예령 2017. 10. 3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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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열람증 갱신 이후 처음으로 골라온 책이다. 자주 보는 구간에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오던것도 있어서 집었는데 유투브 채널도 있고 몇가지 공부하는데 참고할만한 링크들도 알려줘서 책을 읽고 나서도 찾아볼만할 것 같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내 성향에 맞는 투자가 어떤건지 알 수 있었다는 것. 사실 주식투자야 이미 하고있긴 하지만 성향에 맞아서 나름대로 잘 실천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깨달음을 얻은것 같은 느낌도 있다.

사람은 가산형 인간과 감산형 인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산형 인간은 뭔가 특출나게 잘하는 한 분야가 있는 사람, 감산형 인간은 그냥 다 고만고만하게 적당히 하는 사람이라도 한다. (그러다 뭐 하나 잘 못하면 저것만 고치면 문제없다는 얘기를 들어서 감산형이라고 함)
가산형 인간은 창업을 하면 잘한다고 하고 감산형 인간은 리더보단 구성원에 맞는 편이라 창업엔 안맞는다. 그럼 감산형 인간에 맞는 투자법은 주식이나 부동산이 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부동산은 남들이 좋아하는걸 알고 좋아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수요가 많은 물건을 찾아내서 이익을 볼 수 있다.
난 다른사람들이 좋아하는 건물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을까? 방이나 건물 취향은 비슷할거라고 생각하긴 하는데 다른 면에서 한번씩 취향이 독특하다거나 개성있다는 얘기를 종종 듣다보니 아닐 수도 있을 듯 하다.
특히나 여기서 얘기한, "자기 취향이 뚜렷하고 고집 세고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불편한 사람은 부동산 투자에 잘 안맞는다. 이런 사람에게는 주식투자가 낫다"고 얘기한걸 보니 난 그냥 찾다보니 나한테 가장 맞는 투자법을 실행하고 있었구나 싶다.
아직 내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진 않고 서서히 알아가는 중이라서 투자를 할 때도 실패할 확률이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아예 모르는 것보단 나으니까 말이다.

그 외에도 간단(?)한 경제 지식이나 상식, 전반적인 흐름 같은 것에 대해서도 설명해주는데 관련 다큐를 봤거나 공부를 좀 했다면 어디서 들어봤을 수도 있다. 대부분 아는 내용이 많았지만 최근에 발행된 책이라 그런지 직전까지의 사건(?)이나 흐름에 대해서도 얘기해줘서 도움이 됐다.

배당금으로 여행가는 방법을 추천해주긴 했지만 그렇게는 가고싶은 여행지를 배당금에 맞춰서 가야할 것 같아서 그냥 난 원하는 장소와 시기를 정하고 그 때 갈 수 있도록 돈을 모으면서 계획도 세워서 비행기표 사고 숙소예약하고 계획을 짜면서 구하는게 좋을 것 같다. 비록 그게 돈이 조금 더 든다고 해도 3-6개월 주기로 동남아를 다니는것보단 가깝거나 먼 곳에 상관 없이 내가 해보고 싶은 경험과 가치를 기준으로 잡고 여행을 가는 것이 내게 더 도움이 되니까. 물론 아직 다음 여행지를 정하진 않았다.
확실하진 않지만 3월쯤 미국 갈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그걸 보고 4월 싱가폴이나 6월 몽골 11월 미국 중 하나를 선택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아예 다른 곳일수도 있고 내년엔 여행을 가지 않고 쉴 수도 있다. 아직 지난 여행의 여운을 즐기는 중이라 느긋하게 고민해볼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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