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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콰트로치즈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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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콰트로치즈 후기

진예령 2018. 10. 1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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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묵혀뒀던 라면 후기를 써본다

개인적으로 삼양에서 내놓은 라면들은 대부분 불닭볶음면 시리즈여서인지 취향에 잘 맞았던 덕분에 믿고먹는 삼양라면 이미지를 쌓고 있었다. 매운삼양라면도 중간에 있어서 다 먹을만하다는 생각을 하고 이것도 치즈맛이 강한 괜찮은 라면 정도 생각을 하고 4봉지 묶음으로 샀더랬다

무지도 귀엽고 치즈맛도 풀풀 날거같아 내취향이겠거니 하는 기대를 한껏 했는데...

조리법은 위에 있는대로 하면 된다. 조리법이 어렵진 않다.


면빨이 살짝 얇은 편인데 오래끓여도 꼬들꼬들해서 신기했다. 다만 그게 내취향은 아니라는게 함정..  국물맛이 생각만큼 라면에 배어들지 않는다. 처음은 몰라서 그랬나 해서 다음에 먹을땐 좀 더 오래 끓였는데, 그렇게하니까 더 낫긴 했지만 아직 뭔가 아쉽다.

치즈스프를 넣지 않았을때는 그나마 나쁘지 않다 싶었는데 치즈스프....를 넣으니 맛이 밍밍해졌다. 매운스프랑 상극이라 맛을 중화시키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웬만하면 밥도 말아먹으려고 했는데 해동했던 밥을 한숟갈 넣어먹고 다시 냉동실로 보냈다. 너무 안어울려.....

치즈가루를 넣고나면 간이 정말 미묘하게 안맞는데 거기서부터 맛있다고 하기가 애매한 맛이 돼서... 뭔가 다른 조리법의 변화가 필요할 것 같은 라면이었다.
다음에 다시 사먹을것 같진 않다.

4봉지중 두봉지는 그대로 먹고
나머지 두봉지는 라밥을 먹고싶어서 신라면 스프의 도움을 좀 받았다.

반대로 아예 느끼하게 먹으려면 우유나 생크림에 계란노른자를 더해서 라면크림파스타에 도전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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