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돌보기

여행과 일상의 부지런함 차이 본문

돌아보기-생각

여행과 일상의 부지런함 차이

진예령 2017. 2. 24. 09:36
반응형


여행와서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뭔가를 보기위해 나가는 일정이 당연하다.
하지만 출근할때 이른아침에 일어나기는 정말 힘들다. 평소 10시정도 출근하는 편인데 사무실이 가까울땐 9시넘어 일어나도 느긋하게 도착하는 반면 사무실이 멀땐 늦어도 8시, 8시반엔 일어나야 허겁지겁 준비해도 시간에 맞춰 출근할수 있다.
여행에 와선 굳이 뭔가를 급하게 준비하지 않아도 여행이니까, 나를 위한 시간이고 뭐든 해도 되니까 평소에 못하던 늦잠도 자고 할수 있는데 굳이 일찍 일어나서 아침부터 늦은 시간까지 밖에 나가서 한참 돌아다니고 보고 싶은 것과 먹고 싶던 것들을 찾아다닌다. 몸은 피곤하지만 나를 채우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여행 일정 내내 무리한 계획을 세워놓고도 다 소화하고 집에와서 피곤하다며 드러눕는다. 혹은 그마저도 아쉬워서 돌아와서도 여행의 여운을 느끼며 짐을 정리하면서 추억을 가슴깊이 새긴다.

생각해보면 그 차이는 사실 마음가짐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여행은 평소 못하는 것이니까, 더 하려고 애쓰는 것이고 평소엔 언제든 할수 있는 것이니 굳이 더 하려고 애쓰지 않았던것 같다.
그래서 내일 죽을것처럼 살라는 말이 있던 간가 싶기도 하다. 매일매일 뭔가 더 하고 더 이루려고 애쓰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발견하는 기쁨을 누린다면 그것도 또 하나의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반응형

'돌아보기-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의 밤에서 보이는 별자리  (0) 2017.11.12
사진 인화  (0) 2017.11.02
여행 사진 정리를 하면서  (0) 2017.10.27
올해(2017)의 버킷 리스트(실시간 수정가능)  (0) 2017.03.03
비언어적 표현 습득  (0) 2016.12.0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