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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기-음식

우삼겹살 말이 만들기

진예령 2020. 6. 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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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우삼겹 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삼겹 400g 두팩을 샀더니 한 4번에 걸쳐서 요리를 해먹을만한 양이 나오더라 ㅠㅠ 아무리 많이 먹으려고 해도 한번에 한팩 이상은 무리라 이것저것 시도해본 것중 하나다. 

 

저번엔 불고기용인가 제육용 고기로 파와 부추를 넣고 말아봤는데 맛은 괜찮지만 고기 길이나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서 제법 마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엔 우삼겹으로 재시도! 

재료는 간단하게 내가 넣고싶은것만. 우삼겹에 깻잎과 팽이버섯이 끝이다. 

마는건 그냥 우삼겹 위에 깻잎을 올리고 그 위에 팽이버섯을 올린 뒤 말아내면 되는거다. 우삼겹은 길이도 다 일정해서 말기 정말 편했다. 

아 아래 사진에는 깻잎 꼬다리가 있는데 깻잎넣고 마는데 깻잎 꼬다리가 있으면 고기가 찢어지니 잘라내는게 좋다 (사진찍고나서 깨달아서 다 잘라냈다)

다만 깻잎에 비해 너비가 좀 부족하다보니 말이를 만들때 조금씩 옆으로 돌려가며 넓은 범위를 고기가 감쌀 수 있게 해주면 좋다. 

왼쪽은 그냥 떨어진 고기 찌꺼기를 올려본건데 고기에 기름이 충분해서 따로 기름을 두르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 

바로 우삼겹말이를 팬에 올려주고 잘 구우면 끝!

조금씩 익으면 굴려가며 사방이 다 익어가도록 해준다.

그러면 이렇게 맛있어보이는 말이들이 나온다. 

버섯과 깻잎은 익히면서 숨이 살짝 죽어서 생각보다는 크기가 작아지긴 하는데 한입에 먹기에는 아직 좀 커서 반으로 잘라서 먹었다. 

 

요렇게 잘라서 보면 예쁘게 말려있는것도 보이고 한입에 잘 들어가는 크기라 먹기도 편해서 좋았다. 

 

구우면서 소금후추간을 살짝 하긴 했지만 간이 부족해서 집에 있는 매콤한 칠리소스를 추가해봤다. 

담백한 맛에 더하니 제법 깔끔하면서 매콤한 맛이 잘 어울렸다. 칠리소스 & 우삼겹 조합도 나쁘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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