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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인시장 방문 후기

진예령 2018. 3. 2.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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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방문했었던 통인시장.


경기 버스에서 틀어주는 광고에서 통인시장 기름떡볶이를 보고 저기가 대체 어디지? 하고 생각하다가

영국남자에서 통인시장 방문한걸 보고 내가 외국인보다 한국을 모르다니! 하며 (사실 반쯤은 너무 한국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에 나도 먹고싶어서....) 마침 설에 쉬면서 할 일도 없던 참에 잘됐다 싶어 찾아갔다.


위치는 여기.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와서 큰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통인시장 입구를 볼 수 있다.

설맞이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는 외국인/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던 행사를 하고 있었다. 지금은 그마저도 다 끝났을테지만.



시장 중간쯤 위치한 곳에서 엽전과 함께 도시락그릇을 살 수 있다. 

엽전 10개와 도시락 그릇을 사는데 드는 비용은 현금 5천원.


엽전으로 구매해서 도시락통에 담아온 음식들은 도시락통을 구입한 곳과 들어온 쪽 입구에 있던 갤러리에서 먹을 수 있었는데 갤러리는 문을 닫은 날이라 구입한 곳 2층의 카페에서 먹어야 했다.




가볍게 시작은 닭강정으로 했는데

갓 튀겨낸 닭강정에 달콤한 소스를 묻혀서 만든게 진짜 맛있었다. 사고나서 하나만 먹어볼까 하다가 다먹음.

하나 더 살까 하다가 다양한 걸 먹어봐야지 하면서 참았는데 그냥 닭강정을 더 살걸 그랬다. 진짜 맛있었는데...


난 따로 밥이 있다는 생각을 못해서 간식거리 처럼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위주로 골랐었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카페에서 밥을 추가로 사먹을 수 있으니 (엽전 두개 혹은 현금으로 밥과 국을 추가할 수 있다)

반찬이 끌린다면 반찬을 사서 밥과 함께 본격 식사메뉴를 구성해도 될 것 같다


그래서 시장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반찬같은걸 파는 곳이 굉장히 많다. 

도시락으로 먹어보고 집에서 먹을 반찬으로 사가도 괜찮을것 같다.



이런 떡갈비와 닭꼬치 밥콘치킨 등도 있었는데 닭꼬치는 굉장히 돈이 아까운 것 같은 느낌이었고 떡갈비는 괜찮았다

분식집에서 고른 아주 큰 대왕 닭꼬치는 괜찮았다.

엄청 맛있다기보다는 가성비가 좋달까. 엽전 세개로 구매했던것 같은데 크기도 크고 맛도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그리고 도시락 카페는 2층과 3층이 있었는데 2층에는 자리와 함께 밥과 국을 주문할 수 있는 작은 식당과 

차가운 음식을 데울 수 있는 전자레인지가 있었다. 혹시 식기가 없다면 여기서 챙길 수도 있다. 

3층에는 정수기를 못본 것 같은데 여기는 정수기도 있었다.

자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3층으로 올라가서 식사를 했었다.


그리고 2층 출입구 앞에는 이렇게 정리하는 곳도 따로 있었는데 식사를 마치고 셀프로 정리하고 나가야 했다

사실 깨끗이 비운터라 도시락 용기랑 쓰레기 정도만 두고 갔었다



카페 바로 앞에는 효자동 닭꼬치집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제법 줄을 서있는데다가 엄청 맛있어보여서

이미 구입한 다른걸 다 먹고 다시 와서 줄서서 하나를 먹자! 하고 먹고왔더니 배불러서 먹지 못했다.

여기는 엽전도시락 카페가 아니라서 개당 3천원으로 돈을 내야했다. 그래도 같이 들고가서 먹었으면 괜찮았을듯 싶다.


이거 외에도 호떡을 파는 곳이 근처에 있어서 디저트로 그거라도 먹을까 했는데 마찬가지로 줄이 길어서 포기했다고 한다.

사실 다 먹고나서는 딱히 뭔가 먹고 싶은게 없어서 적당히 구입하고 남은 엽전 세개로는 식혜를 하나 사고도 하나를 남겨서 기념품 삼기로 했다.

엽전모양으로 생긴 인형도 판매하는데 그 인형 대신 진짜 엽전이랄까. 다음에 한번 더 가게되면 마저 사용하고 와야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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