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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포천에 있는 평강 식물원. 낮엔 산정호수에 갔다가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방문했다. 관람시간은 두시간 정도? 제법 넓어서 꼼꼼하게 관람하고 중간에 어딘가에 앉아서 쉬면서 뒹굴거리려면 시간을 더 잡고 일찍 오는 게 좋을 듯 싶다. 성인 입장료는 7천원, 생각보다 비쌌지만 이마저도 네이버 티켓 등으로 미리 구매하고 티켓을 받아놓은 덕분에 2천원 정도 더 싸게 입장했던걸로 기억한다. 식물원이라고 해서 엄청 작은걸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넓다지도만 봐도 넓어보이지 않나. 핑크뮬리 군락지는 나중에 sns에서 인기를 끌자 따로 추가한듯 원래는 지도에 없었다가 추가된 듯 싶었다. 일단 끝까지 가야 발견할 수 있었는데 의외로 가는길이 제법 예뻐서 느긋하게 가도 괜찮을 듯 싶었다. 시간에 쫓겨서 핑크뮬리를 봐..
케익이 맛있는 투썸 :D 늦게까지하는 카페 중 하나라 간거였는데 마침 크리스마스 메뉴가 나온게 있었다 저번에 티라미스를 먹었으니 이번엔 다른걸 먹으려고 봤는데 새로운게 눈에 들어왔다 고른건 화이트 크림 브륄레와 뱅쇼. 그리고 블랙 포레스트. 블랙 포레스트는 같은 이름을 가진 케익맛. 앵두(?)와 초코가 올라간 생크림케익 맛이었고 뱅쇼는 끓인 와인이 베이스인만큼 알콜향은 없지만 시나몬향과 함께 감기를 날려줄 것 같은 달달한 맛이었다. 그리고 크림 브륄레....! 바깥은 하얀 크림으로 적당히 부드럽고 달고 고소한 맛이었고 안에는 더 부드러운 크림이 있었다. 맛이 딱 크림 브륄레에 구운설탕이 빠진 정도? 였는데 단맛은 설탕이 아니라 크림에서 느껴져서 온통 부드럽고 적당히 달아서 좋았다.
역삼역, 강남 파이낸스 센터 (gfc) 지하 1층에 있는 클로리스. 보통 강남역정도만 오가다 역삼역 쪽에 볼일이 있어 간김에 클로리스가 있던걸 발견하고 밀크티를 사러갔다. 홍차 전문점 답게 차향이 강하고 분위기도 좋은 매장이다. 특히 역삼점은 분위기도 고풍스러운 귀족 저택같이 꾸며놔서 데이트로도 괜찮을 듯 싶다. 내가 갔던 시간은 오전이었고 케익까지 먹을 시간은 안돼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위 사진의 왼쪽부터 홍차타르트, 밀크 크레이프, 홍차 크레이프, 마카롱케익(정확한 이름은 아니다), 가나슈 케익(아마도). 밀크티와 홍차 종류를 좋아해서 디저트도 그쪽만 유심히 보다보니 다른건 상대적으로 기억이 안난다. 다음에 와서 먹고싶은건 홍차타르트! 전에 홍차크레이프는 먹어봤는데 클로리스의 홍차향이 배어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