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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블라디 보스톡 역 앞에는 이렇게 전광판에 가야할 플랫폼 둘의 정보가 있다. 하지만 뭔 소린지 알수가 없지ㅜㅜ 굳이 티켓으로 바꾸지 않고 여권+이티켓 정도만 있으면 되는 것 같지만 티켓으로 달라고 하면 이런거 준다. 일처리는 생각보다 빠르진 않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것. 들어갈땐 이 티켓이나 e-ticket 과 여권을 보여주면 된다 난 5번 칸이라 좀 더 가야했지만 열차 생긴건 이렇게 생겼다. 시간상으론 탑승 30분 전 정도부터 문 열리고 객장(?) 분들이 나와서 승객들을 받았던 것 같다. 역마다 다를 수 있긴 하지만 블라디보스톡에선 출발 30분 정도 전에 시작 하는 듯 싶다. 방송도 나오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니ㅜㅜ 2등석 객실은 이렇게 생겼는데 3등석고ㅓ 다른건 문 잠기는 구조고 앞애 한 자리가 더 없..
아르바트거리는 별 생각없이 잡은 숙소가 딱 그 위치여서 계속 보게되는데 볼때마다 예뻐서 찍게된다. 분수도 운영할 시기면 더 좋았을텐데 아쉽긴하다. 바로 옆에있는 해양공원 조금 이른시간에 가서 엄청 한산했던 덕분에 사람 별로 없는 사진도 건졌다. 기념품 같은것도 많이 팔아서 사려고했던 냉장고자석은 거의 여기서 산듯. 대부분 100-150루블 정도에 있는데 다른 기념품샵은 못봐서 싼건지 모르겠다 식사를 할 수 있는 곳도 있고 군것질거리를 사먹을수도 있었다. 아이스크림이나 솜사탕, 옥수수같은것도 많이 팔았다. 일요일이라 사람이 많았던건지 원래 많은건지 모르겠다 그렇게 잠깐 아침산책을 하고 다시 우흐뜨블린에서 아점(?) 을 먹었다. 이번엔 햄치즈였는데 무난하게 맛있었다. 옆테이블에서 고기가 듬뿍 들어간것도 봤는..
거의 다 왔다. 착륙 직전. 생각보다 블라디보스톡은 작아보였다. 비행기로 두시간정도밖에 안되는 짧은 거리라서 식사는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음료수를 줬지만 이륙하자마자 너무 잘 자서 아무도 안깨워서 눈떴을땐 옆사람들거 치우고 있었다. 어차피 안먹을 생각이긴 했지만 물어보지도 않으니 왠지 더 안타까워졌다. 공항도 엄청 작다. 비행기는 한 다섯대 정도 설수 있으려나. 수하물 찾는곳도 두군데밖에 없고 (그게 제일 오래 걸린다) 입국수속은 뭐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여권에 도장 꽝꽝 찍어줬다. 그래도 공항 나가니 카패를 비롯한 가게들은 제법 있었다. 사람들이 다들 유심을 사려고 줄을 서는데 처리하는 직원이 한명이라 줄이 계속 길어지길래 안되겠다 싶어서 빠르게 포기하고 시내로 가는 걸 선택했다. 이건 수하물 기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