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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이날의 일정은, 적당히 느긋하게 시작해서 시내 중심관광지 정도만 둘러보고 저녁 9시반쯤엔가 있는 인천공항행 비행기를 타러 가야했다. 해는 5시쯤 지는데 늦어도 6시반에는 출발해야하는 일정이었다. 어차피 하루종일 돌아다니기엔 체력도 모자라서 아침 10~11시쯤 출발하는걸로 생각했는데 다들 나보다 잘 일어나서 나만 잘 챙기면 됐다. 짐을 보관할 곳이 따로 없다면 벨라루스키역에 있는 짐 보관소를 이용하면 편하다. 지하철역 말고 기차역으로 들어가면 짐보관소 안내문을 찾을 수 있다. 안내문 따라 가다가 지하1층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는지 잘 찾아가보면 된다. 짐을 대충 맡겨두고 벨라루스카야 지하철 역에서부터 모스크바 당일치기 여행을 시작해봤다.초록색은 지하철타고 이동한거고 빨간색은 도보로 이동한 경로다. 나름 볼건..
어느 후기에 보면 아직도 악명이 올라오는 아에로플로트 항공. 이번이 세번쨰 이용이지만 아직까지 크게 문제는 없었다.다만 이번에 처음 갈때 모스크바에서 환승시간 2시간반으로 예약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정말로 고생을 좀 했다. 일단 아에로플로트는 제2터미널이다. 터미널 꼭꼭 확인하고 위치에 제대로 내려야한다.2터미널이 생긴 이후로는 꼭 터미널부터 확인했는데 이번에 별 생각 없이 1터미널에 내려서 비행기 찾다가 급 당황하고 셔틀을 찾아서 2터미널로 바로 이동했다. 공항버스를 만차로 한대 놓치고 2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출발, 터미널을 이동으로 30분 정도 더 소요해서 3시간 전에 도착하도록 시간을 맞췄는데 실제로 2터미널에 도착하고나니 2시간조금 넘게 여유가 남은 정도였다. (조금만 더 늦게출발했으면 큰일날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