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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집이 수원인데 인계동에선 사람을 자주 만나지 않는 편인데 ... 이번엔 맛집을 찾아가봤다. 사실 여길 가자고 모인 수원 모임이 있어서 도프셰프를 찾아가게 된 것. 위치는 딱 보면 어딘지 알겠어서 여기구나 하고 갔는데 실제로는 이 앞에서 간판이 안보여서 엄청 헤멨다.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사람도 같이 헤멘걸 봐선 간판이 가독성이 좀 떨어지는듯. 노랑통닭이 있는 건물 입구로 들어가면 3층에 바로 있다. 길거리에 사람이 많지 않아서 주말 낮엔 인계동도 한산하구나 했는데 식당엔 은근 사람들이 있었다. 나만 모르는 맛집이었나보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던 덕분인지 창가자리를 안내받았다. 여기에 온 이유는 바로 피자라자냐 때문..! 라자냐 하는 가게도 잘 못찾는데 여긴 무려 퓨전 느낌의 라자냐를 파는데다가 제법 ..
얼마전에 다녀온 인계동의 양꽃이 피는 밤.지나가다가 양꼬치 집이구나 정도만 생각하고 2층에 있어서 분위기 괜찮겠다 나중에 가야지 했는데 이번에 가게 됐다.약속을 잡다보니 인계동에서 양꼬치를 먹자! 하는게 돼서 간 곳이 여기였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 생각나는게 전에 회식으로 갔던 양자리 밖에 없어서 살짝 고민했는데 다행히 여기는 소개팅으로도 괜찮은듯 싶다.창문을 열어놓은 덕분에 냄새도 많이 안났고 (창문을 닫아도 냄새가 크게 안날 것 같긴 했는데 닫았을때는 안가봐서 확신은 못하겠다) 고기도 잡내 없이 깔끔했다. 양꼬치만 시키기는 좀 심심해서 크림새우를 주문했는데 사실 좀 실망했다. 양도 적고 새우에 비해 튀김이 너무 많아서 느끼하기만 했다.까만 소스는 초코가 아니라 발사믹식초였는데 느끼한 맛을 잡으려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