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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인계동 카페 (3)
나 돌보기

인계동 효원공원 앞에는 955 카페가 있다. 처음에 카페 이름을 보고 위치가 955번지쯤 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카페를 둘러보고 나서 왜 이름이 955인지를 알게 되었다. (방문했던건 22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즌이었고 지금은 무언가 조금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다. ) 들어갈때만 해도 이름의 기원은 알 수 없다. 그저 귀여운 곰돌이가 있겠거니 싶은 정도의 느낌을 주는 카페 간판과, 루프탑이 있을 것 같은 인테리어만 확인할 수 있다. 2층에서 시작하는 이 카페는 3층의 루프탑 공간까지 같이 쓰고 있다. 건물의 크기로 미루어 제법 큰 카페일거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카페 내부는 정말 자리가 많다 싶을 정도로 넓었는데 그것도 주말 낮의 데이트하기 좋은 시간이라 그런지 어느새 다 채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

도프셰프에서 밥을 먹고 근처에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인스타용 카페가 있다는 글을 보고 찾아갔다. 그곳은 바로 쿠오레 에스프레소..! 여기만 있는건줄 알았는데 수원시청점이라고 하는걸 보니 다른데도 있는것 같았다. (사실 이 카페를 갈 땐 몰랐고 나중에 양재에서 같은 카페를 발견하고나서 알았다) 갔던곳은 다 쉬운 위치에 있는데 발견하기 어려운 곳에 있었다. 지도만 보고 여기겠지 하고 갔다가 살짝 방황할뻔 했는데 영어로 Cuore Espresso 라는 간판이 저 위에 써있었다. 입구에도 굉장히 얌전하게 안내판이 있어서 잘못하면 지나가기 쉽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새하얀 느낌의 인테리어에 예쁜 케익과 쿠키들을 구경할 수 있다. 사실 예쁜 카페고 나발이고 저 강아지모양 치즈케익과 화분에 있는 케익이 메인이지 않..
예전에 갤러리아 뒷편, 야외 문화의전당 앞엔 문득이라는 카페가 있었다. 학생땐 종종 가서 사람들과 얘기하곤 했는데 지금은 문득이 아닌 다른 카페가 되었다. 바뀐 카페의 이름을 찾으려 했는데 아쉽게도 지도에 나오진않는다. 글을 쓰다 생각났는데 "더 테라스" 였다. 생각보다 흔한 이름에 테라스도 있었고 다른 카페 아닌 곳에도 붙일수 있는 이름이라며 잠깐 얘기했던 기억이 난다. 내부는 카페와 작은 바가 있어서 맥주도 한잔 할 수 있는 곳에 테라스가 있었는데 지금은, 아니 지금도 테라스는 비슷하지만 바 대신 소파와 테이블이 생겼고 음료는 가격대가 올랐다. 아기자기하고 아늑한 느낌 대신 세련되면서 잘 꾸며진 느낌을 준다. 다행히 내가 좋아하던 큐브라떼는 여기도 있었는데 전보다 예뻐졌다. 에스프레소 큐브가 하트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