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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공포가 아니라더니 처음 시작즈음부터 굉장히 공포같아서 나를 두려움에 떨게한 영화. 하지만 다 끝나고 나서는 정말 공포 아니구나 깨닫고 다행이다 싶었다. 진짜로 공포영화가 아니고 재미있으니 보실 분들에겐 과감하게 추천할 수 있다. 단지.... 심장이 약하거나 노약자, 임산부, 혹은 작은 것에도 깜짝 놀라 나중에도 큰 후유증에 시달리던 분이라면 안보는게 나을 것 같다. 영화 초반에 굉장히 사람을 놀라게하는 부분들이 있으며 그것도 사운드와 굉장히 잘 어우러져서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영화보는 내내 사운드를 잘 활용해서 분위기를 갖고논다는 생각을 했었다. 발랄한 부분에서는 신나는 음악을, (공포물인줄 알았는데 중간에 발랄한 음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켜서 안도감과 함께 놀랍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
출판된지는 조금 된 책인데 읽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서 도서관에서 발견한 김에 읽었다. 베로니카, 라는 슬로바키아인 여자가 자살을 결심하고 수면제를 복용했는데 죽을뻔 하다 살아난 뒤의 이야기이다. 이 아래는 내용 스포일러가 있으니 이후에 책을 읽을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글을 생략하는 것이 좋다. 자살 시도로 죽을 뻔 하다 살아나고 아주 멀쩡한 건강 상태였으나 일주일 뒤에 죽을거라고 의사가 얘기한 것을 계기로 삶의 즐거움과 열정을 다시 깨닫고 살게되는 얘기이다. 조금 흥미롭기도 한게, 정신병원이라는 장소를 소재로 - 실제로 그 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 미친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는 물음을 던졌다. 책에서는 미친 사람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사람이라고 했는데 그렇게 본다면 사람은 누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