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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역삼역, 강남 파이낸스 센터 (gfc) 지하 1층에 있는 클로리스. 보통 강남역정도만 오가다 역삼역 쪽에 볼일이 있어 간김에 클로리스가 있던걸 발견하고 밀크티를 사러갔다. 홍차 전문점 답게 차향이 강하고 분위기도 좋은 매장이다. 특히 역삼점은 분위기도 고풍스러운 귀족 저택같이 꾸며놔서 데이트로도 괜찮을 듯 싶다. 내가 갔던 시간은 오전이었고 케익까지 먹을 시간은 안돼서 구경만 하고 돌아왔다. 위 사진의 왼쪽부터 홍차타르트, 밀크 크레이프, 홍차 크레이프, 마카롱케익(정확한 이름은 아니다), 가나슈 케익(아마도). 밀크티와 홍차 종류를 좋아해서 디저트도 그쪽만 유심히 보다보니 다른건 상대적으로 기억이 안난다. 다음에 와서 먹고싶은건 홍차타르트! 전에 홍차크레이프는 먹어봤는데 클로리스의 홍차향이 배어있어서 ..
이르쿠츠크에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오후 4시쯤 열차를 탔다.열차 타기 전 시간이 남아 호스텔에서 (사흘간 못 쓸)인터넷을 좀 하다가 적당히 시간맞춘다고 맞춰서 열차에 갔는데 30분 전에 가서 잠시 멍때리며 쉬었다. 도착했을 때 플랫폼도 어딘지 나와있지 않아서 뜰 때까지 잠시 기다리다가 뜨자마자 플랫폼을 찾아갔는데 1번 플랫폼이 기다리던 곳에서 연결된 곳이 없어 근처에 일하는 군인아저씨(?)에게 물어봤다. 물론 영어로.... 그리고 답은 러시아어로 ㅋㅋ 들었지만 대충 손짓발짓으로 밖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나가 있는 문으로 가면 된다는 얘기를 정확히!! 알아듣고 찾아갔다. 는 사실 내 앞에도 나처럼 헤메다가 물어본 사람이 있어서 두번 들으니까 알겠더라. 사실 이제 사흘간 콘센트도 못쓰겠지 하는 생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