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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이번 몽골 여행은 전체적으로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추억들과 어디가서 찾아보기도 힘든 경험을 할 수 있게 했어서 내겐 엄청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물론 처음부터 끝까지 좋기만 했다고 할 순 없지만 안좋은 기억은 좋은 기억에 묻히기 마련이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는 일들도 많아서 여행 다녀온 뒤 몽골앓이를 했을 정도로 좋았다. 이건 주관적인 기준이기도 하고 같은 기간에 몽골을 여행했던 사람들 중엔 -물론 같이 여행다닌 사람들은 아니다 - 다신 몽골을 가지 않겠다, 너무 불편하고 좋지 않은 경험을 했다 등등 안좋았다던 사람들도 많았기에 굳이 전체 후기를 다시 적어본다. 몽골 여행은 확실히 여느 도시 여행, 유럽 여행들과는 다르다. 보이는 풍경이 다른 것도 있지만 환경이나 시설 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 물론 울..
게르에서 출발! 이 온천이 있는 게르 캠프가 유명했는지 다른 곳에서 묵을때와는 달리 사람이 엄청 많았다. 저녁에도 그렇고 별보면서도 사람이 제법 많아서 우리 팀 사람들과 마찰이 있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우린 그들을 두고두고 안줏거리로 삼았다. 이러나 저러나 날씨는 맑아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가는길에 오토바이타고 여행하는 러시아 분들도 봤다. 날씨가 좋다고는 했지만 이 날씨는 겨울!! 날씨다. 매우 추워서 우린 나갈때 항상 따뜻한 외투를 입었는데 저 사람들은 이 날씨에 어떻게 오토바이를 타는지 모르겠다. 난 겨울에 제주도 스투터타고 일주하다가 추워죽을 뻔 했는데 ㄷㄷ.. 그리고 이 사람들은 오후에도 한번 마주쳐서 굉장히 신기했었다. 그리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점심장소. 이날의 메뉴는 라면이었는데 철이님의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