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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돌보기
이르쿠츠크에서 느긋한 하루를 보내고 다음날 오후 4시쯤 열차를 탔다.열차 타기 전 시간이 남아 호스텔에서 (사흘간 못 쓸)인터넷을 좀 하다가 적당히 시간맞춘다고 맞춰서 열차에 갔는데 30분 전에 가서 잠시 멍때리며 쉬었다. 도착했을 때 플랫폼도 어딘지 나와있지 않아서 뜰 때까지 잠시 기다리다가 뜨자마자 플랫폼을 찾아갔는데 1번 플랫폼이 기다리던 곳에서 연결된 곳이 없어 근처에 일하는 군인아저씨(?)에게 물어봤다. 물론 영어로.... 그리고 답은 러시아어로 ㅋㅋ 들었지만 대충 손짓발짓으로 밖으로 나가서 왼쪽으로 나가 있는 문으로 가면 된다는 얘기를 정확히!! 알아듣고 찾아갔다. 는 사실 내 앞에도 나처럼 헤메다가 물어본 사람이 있어서 두번 들으니까 알겠더라. 사실 이제 사흘간 콘센트도 못쓰겠지 하는 생각으..
도착하자마자 호스텔을 못찾아서 한참 헤멨던 하바롭스크. 열차 플랫폼에서 나오면 바로 정면에 (호스텔) 보크자라 광고판이 있는데 워낙 그림같은 상형문자라 모르고 넘어가서 기차역의 온동네 사람들한테 다 물어보고 다녔다. 역 안에도 들어가서 물어봤더니 4번쪽이라길래 다시 플랫폼 갔다가 계단 올라갔다 내려오고ㅋㅋㅋㅋ 바로 아래 인포메이션 가서 호스텔 이름이 러시아어로 적힌걸 보여주면서 물어보니까 대답은 러시아언데 여기 근처 어디 있다면서 전화도 해서 물어보고 오는 사람들 잡고 안내 부탁도 해줬다. 사람을 못찾아서 직접 데려다줄 기세로 인포 문닫고 나섰는데 다행히 입구에서 길 아는 사람을 발견해서 그 사람한테 길안내를 맡기고 그분이 날 호스텔 문앞!까지 안내해줬다. 말은 없는데 이렇게 데려다주기까지... 몸으로 ..
블라디 보스톡 역 앞에는 이렇게 전광판에 가야할 플랫폼 둘의 정보가 있다. 하지만 뭔 소린지 알수가 없지ㅜㅜ 굳이 티켓으로 바꾸지 않고 여권+이티켓 정도만 있으면 되는 것 같지만 티켓으로 달라고 하면 이런거 준다. 일처리는 생각보다 빠르진 않으니 인내심을 갖고 기다릴것. 들어갈땐 이 티켓이나 e-ticket 과 여권을 보여주면 된다 난 5번 칸이라 좀 더 가야했지만 열차 생긴건 이렇게 생겼다. 시간상으론 탑승 30분 전 정도부터 문 열리고 객장(?) 분들이 나와서 승객들을 받았던 것 같다. 역마다 다를 수 있긴 하지만 블라디보스톡에선 출발 30분 정도 전에 시작 하는 듯 싶다. 방송도 나오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니ㅜㅜ 2등석 객실은 이렇게 생겼는데 3등석고ㅓ 다른건 문 잠기는 구조고 앞애 한 자리가 더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