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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크래프트한스 후기

진예령 2018. 3. 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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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이 먹고싶던 어느 저녁, 저번에 지나가다가 봤던 크래프트한스가 생각났는데 마침 치킨도 맛집이라길래 찾아가봤다

강남에 크래프트한스가 두군데 있는데 그중 11,12번 출구로 나가서 찾아갈 수 있는 곳으로.

여기가 2호점이고 9,10번출구 근처에 있는게 1호점이라고 한다.


네뮤는 이렇게 있었고 콥딥이랑 치킨을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앗는데 난 치킨이 먹고싶어서 간거니까 치킨으로. 


병맥주도 다양하게 많았지만 수제맥주집인데 굳이 와서 병맥주를 주문하기 아쉬워서 수제맥주를 찾았다.



실패해본적이 거의 없는 흑맥주 다크에일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필스너로 주문했다.

처음 오는거라거나 뭘 마셔야할지 모르겠다면 샘플러로 시작해서 좋아하는 맥주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듯 하다. 
무난하게 맥주를 많이먹고싶다면 오비 필스너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양이 두배임


생맥을 주문하면 여기에서 맥주를 따라준다! 마침 자리가 여기 바로 앞이라 맥주 따르는걸 구경하기 좋았다.

사진찍기엔 점원분이 같이 나와서 못찍긴 했지만 사람들이 어떤 맥주를 많이 주문하나 알아보기 좋은 자리였다.



주문한 맥주가 나왔다.! 

배고픈 상태인데 치킨에 비해 너무 빨리 나왔던 터라 홀짝홀짝 같이나온 기본 안주 프레즐 과자와 함께 마시다가 치킨이 나올때 쯤엔 맥주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기본 안주로 나온 프레즐도 짭짤한 과자라 맥주가 아주 술술 들어간다.


치킨이 접시가 아니라 바구니에 담겨서 나왔는데 장식용(?)으로 나온 허브는 안먹었다. 마늘도 살짝 튀겨서 나왔는데 이게 의외로 맛있어서 치킨 좀 먹다가 마늘부터 골라먹어서 나중에 마늘이 남아나지 않았다. 다음에 또 와서 치킨을 주문하면 마늘을 더 달라고 해볼까 싶기도 하다.

치킨은 바삭하고 살짝 매콤한 느낌이 있는데 많이 맵진 않았다. 그런데 잘못 먹으면 매운 부분이 있거나 치킨을 거의 동낼 즈음엔 매워질 수 도 있는 것 같다. 내 기준으로는 괜찮았다. 



치킨이 나오기 전에 프레즐을 두번 리필하고 맥주는 반이상 마셔서 치킨 몇조각 먹다가 맥주도 추가주문했다.

새로운 맥주는 샘플러로! 샘플러가 나왔을때 직원분이 흑맥주를 가장 나중에 마시는게 좋다고 했는데, (맛이 무겁기 때문인듯 싶었다) 나는 이미 흑맥주를 마시고 샘플러를 주문했는데.....?
샘플러로 다 마셔본 후 느낌은 역시 내취향은 흑맥주라는 거였다. 첫번째 선택이 틀리지 않아 좋았다. 다음엔 그냥 빠르게 흑맥주만 두잔 마시는게 나을 수 있겠다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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