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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서가앤쿡 후기

진예령 2018. 3. 1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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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한번씩 다니면서 길 너머로 보긴 했는데 최근에 다른 식당을 가려다가 웨이팅이 길어서 가까우니 가보자며 다시 서가앤쿡을 가봤다.



바로 앞이 주차장 같은 곳이라 뻥 뚫려있어서 길 건너로도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 공간이 공사중이라 가려져있어서 발견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예전엔 이 앞에도 웨이팅이 있었다는것 같은데 내가 갈땐 주말인데도 웨이팅이 있지는 않았다.

유행이 이미 바뀐지 오래라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봄을 맞아 새로운 메뉴들도 나왔다.

초록색....의 맛있어 보이는지 모르겠는 새우바질 크림 리조또와

그래도 괜찮아보이는 봉골레 파스타, 연어 샐러드. 

봄맞이로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서가앤쿡은 기본 메뉴가 2인분이라 두개 시키면 많이 남을 것 같아서 자제했다.


예전엔 없던것 같은데 서가앤쿡 한상이라는 메뉴가 생겼다.

기존의 기본 2인메뉴에 반상을 추가해서 주문할 수 있는 세트메뉴인데 양이 적당히 (많이) 배부를 정도가 될 듯 싶었다.

고기류를 메인으로 삼고 필라프나 파스타를 사이드로 주문할 수도 있었고 파스타를 메인으로 하고 필라프를 사이드로 할 수도 있었다.

메뉴판의 맨 아래 그림처럼 나온다.  메뉴 하나가 확실히 크고 다른쪽은 조금 작은데 크게 차이가 나보이지 않을수도 있다. 

고기를 좋아해서 고기를 메인으로 할까 했는데 이날은 왠지 파스타 + 필라프가 끌려서 파스타 한상으로 주문했다. 



내부사진은 있었지만 흔들려서 생략한다.

내가 주문한건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에 목살필라프. 

파스타가 정말 푸짐했다. 그에비해 목살필라프는 반상이라 그런지 조금 빈약한 느낌도 있긴 하지만 보기보다 고기도 많고 맛도 괜찮았다.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는 까르보나라 같은 크림이었지만 살짝 매콤한 맛이 나서 취향에 딱 맞아 좋았다. 


까르보나라에 들어가는 계란 노른자가 풀어지지 않고 아예 계란 후라이로 나오는 크림파스타 형식이어서 이것도 제법 괜찮았다.

특히나 노른자가 반숙이라 터트려먹는 재미도 있었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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