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고반식당 후기

신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신년을 맞아 오랜만에 동기들을 만났다. 서울에서 일하는 사람도 많지만 수원에 사는 사람들이 제법 있어서 비교적 중간위치인 광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동기모임하면 고깃집이지! 하며 찾은 가게가 고반식당이었다.

다른 지점을 갔었는데 고기가 맛있던 기억이 나서 기대하면서 찾게되었다. 

지도 위치가 애매해보여서 이게 대체 어디인가 하면서 갔는데 다행히 지도에 나오는 위치 그대로였다. 광교중앙역에서 나오는 버스를 타니 고반식당 앞을 지나가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기본반찬으로는 여러가지 나물과 김치 종류가 나온다. 당연히 명이나물도 있다.

메뉴는 이렇게 있는데, 여러명이 가면 커플세트나 특수세트 같은게 괜찮은것 같다. 특수세트라고 커플보다 양이 엄청 많거나 하진 않고 겨우 60g정도 많을 뿐이었다. 부위가 달라서 특수부위를 좋아하면 그것도 괜찮은 선택이겠지만 말이다.

4명이상이 모이면 무난하게 한마리세트가 괜찮아보여서 그걸로 주문했다. 

먹고 괜찮은건 따로 추가할 생각으로 적당히 주문했다. 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맛있어서 고기가 많이들어가는 바람에 생각보다 많이 주문하게 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고기는 직원들이 불판 온도를 확인하고나서 구워주기 시작하니 불판에 불을 붙였다면 조금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한다. 

고기는 모두 훌륭하게 맛있어서 열심히 먹을 수 있었다. 직원이 구워서 먹기 적당할때 올려주니 더 맛있는 듯한 기분이었다. 

사진은..... 한번 찍고 먹느라 정신없어서 다 사라졌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