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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카페거리 라벤치 후기

진예령 2020. 2. 1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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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명절에 가족, 친척들과 함께 갔던 이탈리안 레스토랑. 

광교쪽에 괜찮은 곳이 없나 찾아보다가 아빠가 발견하곤 이 곳으로 가자고 했다. 역에서 가까운 곳으로 찾으려고 했었는데 뭐 차타고 가면 되니까~ 하곤 네이버에서 예약을 걸어뒀다.

다행히 설 연휴 중 영업하는 날이라 예약도 가능했다. 

카페거리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문을 연 곳이 많았다. 명절이라 다 닫을줄 알았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살아서인지 와있는 차도 많고 사람도 제법 있었다. 

야외에도 자리가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다른 날 찾아와도 괜찮을 것 같았다. 데이트로도 좋고 가족 모임으로도 괜찮은 느낌이었다. 

가게 내부에는 겨울느낌이 한껏 나게 나무와 전구로 장식되어있었는데 귀중한 문구들도 달려있어서 잠시 기다리면서 살펴보기 좋았다. 

그리고 메뉴판! 

라벤치는 아름드리 라임나무 아래 쉬어가는 곳 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왠지 따뜻해지는 이름이다. 

일단 베스트 메뉴는 그릴드 목살 스테이크 with 샐러드 (19800)와 상하이 게살 크림 파스타(19800), 그리고 새우필라프 (19800) 이라고 해서 일단 베스트 메뉴 위주로 주문했다.

거기에 아빠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가면 항상 먹고싶다고 하는 크림파스타, 베이컨 크림으로 메뉴 하나 더해서 추가주문. 맥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도 있어서 맥주와 음료수도 주문했다. 

우리는 6명이라 이렇게 자리가 마련되어있었고 (사실 도착했을때 급히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명절이라 직원이 적어 조금 느린 편이긴 했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주셨고 직원이 적은거에 비해선 굉장히 메뉴도 빨리 나오고 준비도 잘 해준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예전에 갔던 다른 곳에서는 조금 더 느려서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기다렸던 기억이 있었다) 

우리 자리 뒤쪾으로 2인석도 많았는데 우리가 앉고나서 곧 만석이 되더라. (직원들이 살짝 불쌍해지는 순간이었다)

 

주문한 메뉴는 네개였는데...... 스테이크가 살짝 늦게나와서 정신 놓고 먹다가 사진찍는걸 잊었다.

하지만 목살 스테이크를 포함해 파스타와 필라프 모두 합격점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재방문의사 있음 100%. 

메뉴 하나가 1.5~2인분 정도 되는 양이라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고 맛도 다 좋아서 뭐 하나 남기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실제로 남기지도 않음. 

우리 가족들은 대체로 양이 적다고 주장하는 편인데 명절맞이 튀김과 전을 한창 만들면서 먹는 바람에 배가 고프지 않았음에도 맛있다며 꾸역꾸역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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