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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 이스트바이게이트 후기

진예령 2020. 2. 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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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신도림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뮤지컬 그리스를 보러간 날 점심을 먹으러 갔던 식당이다. 

설 연휴를 끼고 갔던터라 문닫은 곳이 많아서 뭘 먹어야할지 엄청 고민했는데, 다행히 근처에 문 연 식당이 있어서 찾아갔다.

밖에 메뉴가 적당히 나와있어서 확인하고 들어갔는데 무난하게 먹을만한 누들이난 볶음밥 메뉴들이 제법 있어서 골랐다. 가격도 이탈리안이랑 크게 다르지 않고 (스테이크 같은 메뉴를 생각하면 싼 것 같기도 해서) 맛도 괜찮겠다 싶어서 선택했다. 

 

가게이름을 찍어야할것 같아 찍었는데 사람이 나오면 편집해야하니 귀찮아서 남긴게 이렇게 ..... 설연휴에 뮤지컬도 해서 사람들이 모였는데 주변에 갈만한 식당이 다 문을 닫아서인지 원래 그런건지 사람이 제법 많았다. 

가게 면적이 엄청 넓어서 사람들도 많이 수용할 수 있는 편. 단체로 예약하기에도 좋아보이고 소규모로 데이트나 친구들끼리 모이기에도 괜찮아보였다. 

가게 입구에서도 요약된 메뉴판을 봤지만 자세히 있는걸로도 다시 확인.

세트메뉴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메뉴 세개까지는 못먹겠다 싶어서 단품으로 주문했다. (가격만 보면 사실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게 함정....) 

동생이랑 둘이 갔는데 둘다 엄청 배고픈 상태가 아니라 혼자서 단품메뉴 하나도 해결하지 못하는 위장 상태였다. 결국 밥 하나와 면 하나를 주문해서 면을 반 이상 남기고 와버려서 안타까움을 금치 못함.. 면 대신 사이드 메뉴같은걸 주문할걸 그랬다. 

스프링롤이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말이다. 

볶음면도 쌀국수라서 홍콩에서 먹었던 맛있는 쌀볶음면을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그때의 기억과는 달랐다.

홍콩과 태국이라 그런가.... 스타일이 조금 다른 듯 싶었다. 

볶음밥은 의외로 엄청 맛있어서 동생이랑 순삭하고 볶음면은 뭔가 아쉬워서 손이 덜가는 바람에 결국 남기고 말았다ㅠ

맛이 없다는건 아니었는데 홍콩의 맛있는 볶음면을 너무 기대했나보다... 비슷한 동남아 계열이라 맛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무모한 상상을 했다. (태국도 가보지 못한 자의 빈약한 상상력이 화를 불렀다)

 

볶음면과 볶음밥, 음료수까지 주문하고 났더니 세트메뉴보다 더 비싸진 느낌.... 그냥 세트메뉴로 시키고 포장해달라고 할 걸 그랬나보다. 역시 가성비는 세트메뉴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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